다음게임은 검은사막에서 발생한 렉 현상과 관련하여, 논란이 된 아이템 복사 버그는 없었던 것으로 밝혔다.

논란이 발생한 것은 렉 현상에 의해 캐릭터가 중복으로 보여지는 문제부터 시작된다. 8월 21일(금) 새벽을 기해 렉 현상이 발생하며 캐릭터가 여러개로 보이는 현상이 간혈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게임 종료 후에도 캐릭터 정보가 남아 재접속을 해도 사라지지 않고 동일한 여러 캐릭터가 한 곳에 머물고 있는 현상이었다.

함께 들려온 것은 검은사막 내 재화인 은화가 복사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최초 제보에 따르면 길드자금을 수령한 후 재접속을 하여 다시 수령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거래소 판매 대금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반복 수령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에 개발사인 펄어비스측은 당일 새벽에 있었던 1차 임시 점검 후 오후 3시까지, 5시간 반 동안 진행 된 2차 임시 점검을 통해 오류 사항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우려하던 아이템 복사와 같은 버그 및 악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렉 현상에 대해서는 보상 및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캐릭터 등 일부 정보가 중복되어 노출되는 현상은 최근 업데이트 된 말 경주 시스템에 의한 오류였다. 이용자의 PC에서 보여지는 현상으로, 실제 서버에서는 이상이 없었으나 거점 투자와 관련해서는 이상 현상이 발견되어 8월 21일(금) 새벽 1 기준으로 거점 투자 정보가 재 적용된다. 해당 시간대에 검은사막에 접속 했던 이용자들에게는 보상이 지급 될 예정이다.

금일 발생한 렉 현상 및 임시 점검에 대해 펄어비스 측은 "게임 내 이상 현상 및 임시 점검으로 인해 모험가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드린다.", "이상 현상과 관련한 조사를 면밀하게 진행한 바, 아이템 복사 버그나 비밀 상점 무한 사용 등의 내용은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하여 조금이라도 누락되는 일 없도록 확실한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점검이 연장되었던 점 거듭 사과 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임시 점검에 대한 보상으로 8월 20일(목) 18시 40분부터 8월 21일(금) 9시 30분까지 접속 이력이 있는 계정에 한해, 밸류 패키지는 점검으로 소비한 시간의 3배만큼 기간이 연장되며 GM의 사과[2] 10시간 1개, 발크스의 조언(+10) 1개, [이벤트]PC방 주화 5개, 기운 강장제(중형) 3개가 보상으로 지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