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목), 검은사막에 새로운 사냥터인 '슐츠 근위대 주둔지'가 추가되었다. 소산 주둔지 동쪽에 버려져 있던 영토에 새롭게 들어선 사냥터다. 덕분에 기존의 소산 몬스터들이 자리해있던 기존 해안가 절반에 슐츠 근위대 몬스터가 새롭게 배치된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몬스터들이 밀집해 있는 모습도 소산 주둔지와 비슷하다. 몇 마리의 인간형 몬스터가 뭉쳐 있거나 특정 지역에 열을 맞춰 서 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난이도는 소산 주둔지 이상이다. 현재 공식 공지로는 160~210이 적정 공격력이라 알리고 있으며, 57~58레벨 전후의 캐릭터가 사냥할 수 있는 장소다. 실제 경험해본 이들의 후기에 따르면 "가하즈 보다 조금 더 강한 느낌" "파티플레이라면 제2의 카드리 같은 곳"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새로 추가된 슐츠 근위대 주둔지의 전경


▲ 소산 주둔지 옆에 버려져 있던 공간이 슐츠 근위대 주둔지로 탈바꿈했다


슐츠 근위대의 몬스터들은 총 세 종류로, 슐츠 근위대 중갑전사와 슐츠 근위대 검투사 그리고 슐츠 근위대 저격수가 있다. 다행히 대포병은 존재하지 않는다(만세). 몬스터가 응집되어 있는 포인트의 간격이 좁은 편이고, 개체별 분포수를 비교해보면 검투사가 가장 많고 중갑전사 및 저격수는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주의해야 할 몬스터는 중갑전사다. 중갑전사가 망치로 찍어내리는 공격은 다운 효과를 동반하니 주의를 요한다. 찍어내리기 전 몸을 크게 젖히는 동작이 있으니 이를 통해 타이밍을 파악하자. 이외 다른 몬스터들은 공격 속도 및 이동 속도가 감소하는 디버프를 건다.

슐츠 근위대의 몬스터들은 개체 수도 많고 밀집도가 높아 사냥하는 맛은 있지만, 공격력 및 방어력은 높은 편에 속한다. 방어력 200 정도일 때 중갑전사의 공격으로 다운 된 상태에서 4~5마리 정도의 공격을 2~3초간만 허용해도 생명력의 700정도는 순식간에 사라지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방어력 역시 높은 편인데, 직접 체험해본 모험가들의 소감에 따르면 가하즈 혹은 카드리 몬스터의 이상이라고 한다.

▲ 적정 공격력과 방어력을 갖췄다면, 중갑전사만 주의하면 된다


▲ 수 많은 점들이 몬스터의 밀집도를 보여준다


드랍 아이템은 소산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갑옷 파편과 소산 보급품 꾸러미 및 로브 조각을 얻을 수 있으며, 장비류에서는 그루닐과 크레아를 얻을 수 있다. 수정의 경우에는 무한 마력의 수정이 드랍된다.

소산과 다른 점은, 검투사 슐츠 목걸이와 검투사 슐츠 허리띠가 드랍된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목걸이의 경우 현재 최저가 기준 700만 은화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허리띠는 170만 은화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58레벨 이상의 캐릭터의 경우 연속 의뢰를 시작할 수 있다. 의뢰는 사르마 전진 기지의 탐험 거점 관리인 나라바 라쿰으로부터 시작된다. '소산족에게 당한 정찰대'를 시작으로 모두 완료 시 반복 퀘스트인 '슐츠 근위대 포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퀘스트 자체는 간단한 대화 및 짧은 사냥으로 완료할 수 있다.

대부분 공헌도 120~150 정도의 보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보상 아이템으로는 '소산족의 행적 보고'에서 금괴 10G 1개 / '공클러드의 제안'에서 블랙스톤(무기) 1개와 블랙스톤(방어구) 1개 / '공클러드의 선전포고'에서 파란색 각성무기 상자 1개를 얻는다. 파란색 각성상자는 가문 귀속이므로 필요한 캐릭터에 맞는 각성무기를 얻을 수도 있다. 반복 퀘스트인 '슐츠 근위대 포위'는 슐츠 근위대 몬스터 50마리 처치가 목표로, 완료 시 200의 공헌도를 얻는다.


▲ 슐츠 근위대 주둔지에서 주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


▲ 득템에 속하는 검투사 슐츠의 목걸이와 허리띠


▲ 연속 의뢰 완료 시, 각성무기 상자를 보상으로 얻게 된다




















◎ 슐츠 근위대 주둔지 사냥 영상 (57레벨 다크나이트, 공158/방197)



◎ 슐츠 근위대 입구부터 해안가까지 전경 (58레벨 소서러, 공177/방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