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야만의 균열에 기여도 기능과 신고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이제 야만의 균열 진행 중 몬스터를 처치하면 1점, 바리케이드 업그레이드 시 2점, 부속 건물 설치 시 3점의 기여도를 획득할 수 있다. 기여도는 야만의 균열 종료 후 팝업되는 기여도 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플레이 참여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서 보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기여도 창에서는 우측의 신고 버튼을 눌러 다른 모험가를 신고할 수도 있다. 버튼 클릭 시 '신고가 누적된 이후에는 상대 모험가가 야만의 균열에 참여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계속 하시겠습니까?' 라는 안내 문구가 출력되며, 여기서 '예'를 누르면 즉시 신고가 접수된다.

균열에 참여한 모험가 중 과반수 이상이 한 모험가를 신고하는 경우 해당 모험가는 신고 누적 횟수가 1회씩 추가된다. 신고 누적 횟수가 늘어나면 일정 시간동안 야만의 균열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데, 1회 누적시에는 경고, 2회 누적시 6시간 이용 불가, 3회 누적시 1일 이용 불가, 4회 누적시 3일 이용 불가, 그리고 5회 이상 누적 시에는 7일 이용 불가 조치가 적용된다.

실제 플레이 시에는 일단 전투를 계속 진행하다가 잠수나 고의 트롤링을 하는 유저들을 신고하면 된다. 눈에 잘 보이지 않게 총을 들고 가만히 있거나 하는 경우에도 기여도 점수가 이상하게 낮게 나오기 때문에 트롤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단, 몬스터 처치를 통한 기여도 점수는 막타를 친 경우에만 오르기 때문에 정상 참여한 유저들도 수치가 다소 낮게 나올 수는 있다. 또한 신고 절차 자체가 간단한데다가, 별도의 검수 없이 과반수 이상의 모험가 투표를 기준으로 제재가 적용되므로 장난으로 다른 모험가를 신고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외 야만의 균열 결과 보상인 금괴가 우편으로 지급되도록 변경됐다. 야만의 균열은 전투 중 보스몬스터를 처치하고 아이템을 루팅하다보면 무게나 인벤토리 칸이 가득차는 경우가 발생하곤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금괴 보상을 받지 못하고 균열을 나오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금괴는 야먄의 균열 플레이가 종료되고 기여도 창이 팝업되는 순간 바로 우편함으로 들어오므로 보상 금액이 궁금하다면 내부에서 우편함을 열어보면 된다.

▲ 야만의 균열 종료 후 팝업된 '기여도 창'에서 기여도 점수 확인 및 신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과반수 이상 모험가가 한 모험가를 신고하면 '신고 누적 횟수'가 증가해 균열 이용에 제한을 받는다


▲ 이제 금괴는 우편을 통해 지급되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