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4일, 검은사막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가장 높은 단계의 방어구 중 하나인 검은별 장갑과 이를 강화할 수 있는 재료인 순수한 마력 덩어리의 추가 획득처가 공개됐다.

검은별 장갑은 동(V) 단계 기준 방어력 70, 적중력 50의 스탯을 가지고 있다. 이는 기존 최상급 장갑이었던 동(V) 베그의 장갑보다 10 방어력만큼 더 높은 수치다. 또한 검은별 방어구 3세트 효과인 '몬스터에 대한 상태 이상 저항 +10%'가 추가됐으며, 은색 빛깔에 빨간색 포인트를 주어 기존 검은별 갑옷 및 투구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검은별 장갑의 제작방법은 기존 검은별 갑옷과 동일하다. '메디아 3인의 대장장이' 지식을 가진 캐릭터로 균열의 잔재 아이템을 사용해 의뢰를 진행하는 것이다. 해당 의뢰는 캐릭터 당 1회만 진행할 수 있으며, 이 때 망령의 기운이라는 보물 아이템이 필요하다. 참고로 균열의 잔재는 어둠의 틈 몬스터 사냥 또는 거래소를 통해 얻을 수 있고, 망령의 기운은 검은사막 월드 전역의 몬스터에게서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다.

한편 '메디아 3인의 대장장이' 지식은 56레벨 이상의 캐릭터로 개편된 메디아 메인 의뢰를 완료한 후 NPC 툴렘의 '세 명의 대장장이' 의뢰를 받아 끝까지 완료하면 획득할 수 있다. 기존에 이미 완료한 유저의 경우 툴렘과 상호 작용하면 된다.


▲ 검은별 장갑을 제작하려면 균열의 잔재와 망령의 기운이 필요하다.

▲ 검은별 장갑 스펙 (클릭하여 확대 가능)

▲ 검은별 장비 외형 (출처 : 인벤 자유 게시판 '드리간')

이번 검은별 장갑과 함께 순수한 마력 덩어리를 얻을 수 있는 주간 의뢰도 업데이트 됐다. 순수한 마력 덩어리는 장(I)~동(V) 단계의 검은별 장비를 강화하는데 사용되는 무결한 마력의 블랙스톤을 만드는 재료로, 검은별 장비를 강화하려는 유저에게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다.

그런데 이 주간 의뢰를 활성화하려면 먼저 오드락시아의 NPC 체르피에게서 '[툰타의 정수] 체르피의 특별한 연금술' 의뢰를 완료해야 한다. 해당 의뢰는 NPC 체르피에게 검은 정령의 사념 10개, 화각 100개, 같은 종류의 잠재된 우두머리의 기운 5개를 건넨 후 NPC 비오렌치아 오도어를 만나면 된다. 그러면 베르티의 조력자라는 칭호를 얻음과 동시에, '[주간] 툰타의 정수 조달' 의뢰를 NPC 체르피에게서 수주할 수 있게 된다.

'[주간] 툰타의 정수 조달'은 툰타의 정수 1개로 순수한 마력 덩어리 5개를 얻는 주간 의뢰다. 툰타의 정수는 주거지에 설치한 연금 도구에 매혹의 열매 50개, 정제된 델로티아 시약 50개, 상급 가벼운 깃털 50개, 검은 결정 파편 10개, 동일한 종류의 잠재된 우두머리의 기운 2개 연금하여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일일 의뢰를 통해 순수한 마력 덩어리를 얻는 방법도 생겼다. 이제 반복 의뢰 탭의 'Lv.60 오딜리타 수도 공헌' 일일 의뢰를 진행하면 고대 왕국 오르제카 주화를 얻을 수 있는데, 해당 주화 40개는 순수한 마력 덩어리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사실 순수한 마력 덩어리는 별무덤 또는 생각이 잠든 묘의 발굴 노드로 얻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번에 추가된 일일/주간 의뢰를 노드 작업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많은 순수한 마력 덩어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순수한 마력 덩어리

▲ 툰타의 정수 1개로 순수한 마력 덩어리 5개를 얻을 수 있다.

▲ 오딜리타 수도 공헌 일일 의뢰를 통해 주화를 모으고, 순수한 마력 덩어리를 얻을 수 있다.

▲ 순수한 마력 덩어리는 별무덤, 생각이 잠든 묘 노드에서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