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리니지2m에서 진행된 월드 공성전을 통해 안타라스를 제외한 14개 월드에서 새로운 아덴성 주인이 결정됐다. 드비안느에서는 장시간 한 혈맹이 아덴성을 점령 중이지만, 대부분의 월드에서는 성주가 교체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게다가 지난 기간 중 가장 많은 포상금을 획득한 월드는 바츠였으며, 뒤이어 에리카, 아리아 역시 많은 포상금이 지급된 걸 확인할 수 있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2021.02.28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2021.03.14

아덴성은 월드 내 10개 서버의 혈맹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공성전을 통해 차지할 수 있다. 디온, 기란의 각 성에서 수급하는 세금의 일부를 획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며, 매주 치러지는 디온, 기란 공성전과 다르게 2주에 한 번씩 진행된다. 그로 인해 가장 많은 세금을 획득할 수 있고, 아덴성은 공성전의 꽃으로 여겨진다.

최근 아덴성 공성이 진행된 것은 2월 28일이며, 다음 공성 날짜는 2주 뒤인 3월 14일로 예정된다. 열린지 오래되지 않은 안타라스 서버는 아직 아덴 공성전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총 15개의 월드 중 14개에서만 아덴성의 주인을 찾아볼 수 있다.

지난 성주 혈맹이 공성전에서 성을 지키는 수성에 성공하면 더 많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월드 단위로 진행되는 아덴성 공성전 중에서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만큼 수성이 쉽지 않다. 따라서 아덴성은 수성 기록을 가진 혈맹이 많지 않은데, 카인, 아리아, 드비안느, 에르휘나에서는 여러 차례 아덴성의 성주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드비안느의 혈맹 '빈집털이범'은 무려 7회의 수성에 성공하며 장기간 아덴성을 점령하고 있는 중이다. 그밖에 카인의 'jnc' 혈맹은 6회, 에르휘나의 '간다' 혈맹은 3회, 아리아의 '무당파' 혈맹은 2회씩 수성 기록을 보이고 있다.


▲ 드비안느의 빈집털이범은 지난 12월부터 아덴성을 점령하고 있다.



공성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 중에는 월드 세금 기록이 있다. 이는 아덴성을 차지하고 있던 지난 혈맹이 성 점령 기간 동안 획득한 누적 포상금을 말하며, 이를 보면 해당 월드의 시장 규모를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다. 포상금이 많을수록 월드에 인구가 많고,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고 여겨지는 셈.

포상금은 다이아, 아데나 두 종류가 존재하고, 바츠, 아리아, 에리카는 유독 많은 포상금을 보이고 있다. 세 서버는 다른 서버와 비교했을 때 포상금으로 획득한 다이아가 2배 이상 높으며, 아데나도 10~20억씩 더 많은 획득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간 14개 서버의 아덴성에서 획득된 포상금의 총액은 637만 2681 다이아, 563억 5682만 8693 아데나고, 따라서 45만 5191 다이아, 40억 2548만 7763 아데나가 서버별 평균으로 여겨진다.

단, 다이아는 바츠, 에리카, 아리아 서버의 포상금이 워낙 높아서 평균치가 상승했을 뿐 다른 서버는 대부분 평균 이하의 다이아를 획득했다. 반면, 아데나는 바츠, 지그하르트, 리오나, 에리카, 아리아, 오필리아 서버에서만 평균 이상의 수급량을 확인할 수 있다.



▲ 바츠는 지난 포상금으로 많은 다이아를 지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