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에는 요리 혹은 비약 등으로 능력치 상승 버프를 받는 '도핑'을 제외하고 별채를 통해서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별채는 발렌시아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시설물로, 별채 이용권을 구매한 뒤 내부 NPC를 통해 다양한 버프를 얻을 수 있다.

별채는 종류에 따라 공격력, 군중제어 내성이나 무시 등 다양한 버프가 준비되어 있으며, 최대 180분까지 효과가 유지된다. 유지시간이 길고 버프의 능력치가 좋기 때문에 사냥은 물론, 거점전이나 점령전 등 버프 하나하나가 아쉬운 콘텐츠에서는 별채 버프의 활용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자신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의 별채를 대여하면 버프와는 별개로 재정비를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별채 내부 NPC는 잡화상점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회복제를 구입하거나 상점판매용 일반 아이템들을 처분할 수 있다.

사냥 시 감소된 장비의 내구도를 회복할 수 있는 수리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고, 공헌도와 금괴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일일 의뢰를 받을 수도 있다. 단, 각 별채는 위치한 곳 근처의 사냥터에 대한 의뢰만 지급하니 방문하는 사냥터에 맞춰 별채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 별채로부터 얻을 수 있는 버프와 적용되는 효과



▲ 별채 관리인 NPC를 통하면 일일 의뢰와 상점, 수리 등의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앞서 설명했듯 별채 내부로 출입하기 위해서는 해당 별채마다 고유의 초대권을 구매해야 한다. 초대권은 별채 출입문 근처의 NPC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초대권의 유효기간은 7일 동안 지속되며, 유효기간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 초대권은 500만 은화 혹은 10G 금괴 5개로 결제가 가능하다.

내부에는 해당 별채의 버프를 판매하는 NPC가 있는데, 금괴 1G를 통해 원하는 버프를 구매할 수 있다. 별채마다 적용받을 수 있는 버프가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버프를 사전에 숙지한 후 별채를 대여해야 돈을 낭비하는 일이 없다. 원하는 버프가 있다면 90분 혹은 180분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한다. 90분은 금괴 1G, 180분은 금괴 3G가 소모된다.

▲ 10G 금괴 5개로 별채 초대권을 구매할 수 있다


▲ 버프 구매는 지속 시간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으며, 금괴 1G 1개 혹은 3개가 필요하다


= 공격력 및 생존력을 기준으로 정렬한 별채 별 효과 표



■ 버프 활용과 추가 의뢰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 손에! PvE 별채 버프 활용법

별채는 발렌시아에 초입에서부터 사막 건너 동쪽 끝까지 넓게 분포해있는데, 도시 혹은 마을과 인접해 있는 별채도 있는가 하면 사냥터 근처와 붙어있는 별채도 있다.

발렌시아로 넘어온 지 얼마 안 된 모험가들 중에는 요구 스펙이 높지 않은 바심족 주둔지를 선호하는 모험가도 있다. 바심족 주둔지 바로 옆에 아미르의 별채를 이용하면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전투 경험치를 추가로 획득 버프로 성장 속도를 늘리고, 공격력 증가 버프로 몬스터들을 수월하게 사냥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고급 액세서리인 바실리스크의 허리띠를 얻을 수 있어 주요 돈벌이 사냥터로 인기가 높은 바실리스크 소굴은 쿠니드의 별채가 가까이 있어 이곳에서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다. 쿠니드의 별채에서 바실리스크 무리를 소탕할 수 있는 의뢰를 받을 수 있으므로 버프와 함께 해당 의뢰를 수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바실리스크 무리는 캐릭터를 넘어뜨리는 스킬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별채에서 넉다운, 바운드 저항을 챙기고 사냥터를 방문하면 보다 수월한 사냥이 가능하다.

쿠니드의 별채 근처에는 바실리스크 소굴 외에도 카드리 폐허가 있다. 이곳에서 출현하는 카드리 수문장 역시 고급 액세서리 중 하나인 세랍의 목걸이를 드롭하므로 돈벌이를 해야 할 경우에 해당 별채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물론, 의뢰를 신경 쓰지 않고 별채 버프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발렌시아 지역에서 벗어나더라도 버프 효과는 사라지지 않으므로 소산 주둔지, 하스라 고대 유적 등 사냥터에서도 버프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난이도가 높은 사냥터인 아크만 혹은 히스트리아 폐허를 방문할 때도 여유가 된다면 별채 버프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 요구 스펙이 높지 않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바심족 주둔지, 아미르의 별채와 가깝다


▲ 바실리스크의 소굴과 카드리 무리로부터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쿠니드의 별채


■ 버프 하나가 아쉬운 전장에서 보다 강한 캐릭터를 완성한다! PvP 별채 버프 활용법

별채는 요리와 마찬가지로 효과 지속시간이 길어 여러 곳에서 제공하는 버프를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거점전이나 점령전 등 PvP 콘텐츠에서는 버프 활용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3별채 12버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버프를 제공하는 별채들 중에서는 '쿠니드'가 최고로 손꼽히며, '아토사', '키야크', '탈리아', '두도라' 등이 병용된다.

이런 별채에서는 공격력과 방어력, 최대 체력, 각종 저항 무시 등의 버프를 다채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잡기 저항이며, 때문에 이를 보유하고 있는 쿠니드 별채가 최고로 손꼽히는 것이다. 여기에 추가로 다른 별채 버프를 조합해 효과를 극대화하면 된다.

가장 기본적인 조합은 쿠니드, 아토사, 키야크의 별채 조합으로 공격력, 방어력, 최대 체력뿐 아니라 경험치, 저항, 저항 무시까지 모든 버프 중 겹치는 부분이 없어 효율적이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기본적인 별채 조합에서 키야크를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조합도 가능하다. 위치와 같이 잡기 기술이 없는 직업은 다른 속성의 저항 무시를 가질 수 있도록 고려해 탈리아의 별채를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탈리아의 별채를 사용할 경우 아토사와 전투 경험치 버프 효과가 중첩되므로 경험치 부분에서는 최대의 효율을 내기는 힘들다.

쿠니드의 별채만 유지한 채 아예 다른 것들을 이용하는 동선도 존재한다. 아토사의 별채는 사막을 횡단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이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샤카투를 경유해 이동하면서 탈리아, 키야크의 별채를 경유하면 아토사의 별채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이 루트를 사용하는 경우 아토사의 별채 대신 두도라의 별채를 이용하면 최대 체력 버프를 대체해서 이용할 수 있다.

= 플레이어들이 선호하는 별채들과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별채들의 동선


▲ 잡기가 없는 캐릭터는 넉백 저항 무시 효과를 받기 위해 탈리아의 별채를 사용하기도 한다


▲ 사막 횡단을 피하기 위해 샤카투를 경유하는 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