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수), 검은사막 패치로 '최상위 요리'인 일부 크론 정식의 효과가 변경되었다. 이번 패치를 통해 기존 효과가 강화되거나 없던 효과가 추가되기도 했다. 변화는 전장, 이벤트, PC방 크론 정식들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이외에 해당 요리들을 먹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경험치의 양이 상승하기도 했다.
이번에 변화된 크론 정식은 세 개로 별미가 가득한/활력이 넘치는/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이다. 생활 콘텐츠와 관련이 깊은 풍미가 감도는/해물을 곁들인 크론 정식의 경우에는 변경 대상에서 제외됐다.
일단, 모든 공격력이 상승해 PVP 등에서 사용되는 별미가 가득한 크론 정식의 경우, 공격/시전 속도 +2단계가 추가됐다. 여기에 최대 지구력 +200, 백어택/치명타 피해량 증가 +5% 효과가 추가됐다.
몬스터 추가 공격력이 붙은 활력이 넘치는/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은 각 정식의 목적이 두드러지게 변화했다. 활력이 넘치는 크론 정식은 몬스터 추가 공격력이 +25로 강화되었고, 지식 획득 확률과 높은 지식 획득 확률이 각각 +10%와 +5%로 증가했다. 이 밖에 몬스터에게 받는 피해량 -6%, 열사병, 저체온증 저항 +10%, 이동 속도 +2단계 효과가 추가됐다.
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은 몬스터 추가 공격력이 +20으로 강화됐다. 또, 전투 경험치 획득량과 기술 경험치 획득량이 각각 +20%와 +10%로 증가했다. 또, 공격/시전 속도가 +2단계로 상승했으며, 이동 속도도 +3단계로 강화됐다. 여기에 몬스터에게 받는 피해량이 -6% 효과가 추가됐다.
이로써 활력이 넘치는 크론 정식은 몬스터들의 지식을 획득하는 지식작 혹은 아이템 파밍에 활용하거나, 발렌시아에 위치한 사냥터에서 전투를 펼칠 때 좀 더 유용하게 됐다. 반면, 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은 전투/기술 경험치의 획득량이 늘어 레벨업을 하려는 모험가들에게 활용성이 크게 증가했다.
=이번 패치로 변화된 크론 정식 효과
◈ 크론 정식, 필요한 재료는?
크론 정식은 가장 상위에 위치한 요리답게, 다른 요리들의 총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이를테면, 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에는 메디아 정식, 발렌시아 정식, 기사단의 전투 식량이 들어간다. 특제 정식일 때는 1개만 넣으면 되지만, 보통 정식일 때는 3개가 필요하므로 들어가는 개수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크론 정식을 들어가는 재료의 수는 많을 수밖에 없다. 메디아 정식의 재료인 살코기 샐러드와 구운 소시지에 돼지 고기가 각각 8개와 6개가 들어간다. 여기서 구운 소시지는 2개가 필요하므로 메디아 정식에 필요한 돼지 고기는 총합 20개다. 요리 시 크리티컬이라도 터지지 않는 이상, 정식 3개가 필요하다는 걸 감안하면 이것보다 더 많이 필요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재료로 사용되는 기사단의 전투 식량에는 미트 크로켓이 들어가는데, 여기에도 돼지 고기 8개가 들어간다. 물론, 정식 3개를 넣을 경우 24개가 필요하다. 즉, 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에는 많을 경우 돼지 고기 84개가 들어가는 것이다.
크론 정식이 최상위 요리인 만큼 이외에도 들어가는 재료는 한눈에 보기에도 어려울 정도인데, 이번 패치를 통해 변화된 크론 정식의 레시피를 모두 망라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별책 부록 : 크론 정식 별 최소/최대 필요 개수
위에서는 크론 정식별로 어떤 요리와 재료들이 필요한지 알아봤다. 그렇다면 크론 정식별로 필요한 재료들의 총합은 몇 개나 될까. 정식에 필요한 재료들을 모두 더하고 필요한 개수를 내림 차순으로 정리했다. 그 결과 크론 정식에서 가장 많이 필요한 재료는 단연 돼지 고기라고 할 수 있었다.
여기 최소 필요 개수가 의미하는 것은 정식을 제작했을 때 특제 정식이 나왔을 경우를 의미하는 것으로 1회 분량이다. 최대 필요 개수는 특제 정식이 나오지 않았을 경우 정식 3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1회에 정식 한 개만 만들어지는 것을 상정해 3을 곱했다. 물론, 각 요리마다 1회 제작 시 더 많은 결과물을 획득할 수도 있으므로 현실적으로 아래의 표보다 더 적은 재료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
=별미가 가득한 크론 정식
=활력이 넘치는 크론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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