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 영지는 사냥터에 따라 언데드와 수인족, 동물형에 마족까지 다채로운 몬스터가 등장한다. 또한 디온 영지부터는 동레벨대에 여러 사냥터가 존재해, 선택적으로 원하는 사냥터를 골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 마을 & 거점
=디온성 마을
디온성 마을은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온난한 기후에 풍요로운 농토, 특수 작물 등으로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 왕국을 휩쓴 전쟁과 한파로 주민들의 생활은 어려워지게 되었고 대규모 반란이 일어났다. 마을은 아직 경제적 빈곤과 반란 때의 공포심에 채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디온성 마을은 디온 영지의 중심마을이며, 주변의 여러 사냥터의 중심에 위치해있는 지리조건으로 인해 해당 레벨대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지역이다.
=플로란 마을
플로란 마을은 디온 영지에서 기란 항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이다. 디온 영주의 폭정을 피해 도망친 농민들이 만든 마을로, 주변에 경작지가 없지만 화전이나 개간을 하며 근근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촌장 프레드릭이 주도해서 디온성 마을 사람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농지 개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마을 규모가 커졌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리니지2 세계관에서, 플로란 마을과 그 주변지역은 절경으로 이름 높다. 밝게 빛나는 초원과 꽃밭 등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경치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며, 주변의 사냥터들도 동물형들이 많아 무거운 분위기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다.
◆ 사냥터
= [29~32Lv] 비하이브 (인접마을 : 디온성 마을)
다양한 종류의 꽃으로 뒤덮인 디온에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 하나다. 디온 영주들은 이 땅을 농지로 사용하려고 노력했으나, 이 땅에 강력한 벌이 둥지를 틀고 살고 있어서 개간은커녕 접근도 어려운 상태다. 벌 덕에 이 지역의 아름다운 꽃의 언덕이 유지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디온성마을 서남부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거대한 벌과 그리 귀엽지만은 않은 고양이단이 출몰한다. 돌덩어리와 개미들을 상대하는데 지쳤다면 이 목가적인 풍경의 사냥터에서 힐링타임을 가져보자.
= [29~32Lv] 디온 목초지 (인접마을 : 디온성 마을)
디온 목초지는 디온 영지의 식량을 공급하는 목초지로서 디온 영지의 생명과도 같은 지역이다. 몇 년 전부터 목초지 주변에 유랑 오크 집단의 습격이 빈번해 작물 수확에 영향을 받고 있다. 디온 영지 사람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플로란 마을 근처에 개간지를 만들게 되었다.
디온 목초지는 비하이브와 동일한 레벨대의 사냥터로, 디온성 마을 북쪽에 위치해있다. 곰이나 군견 등의 동물형 몬스터에 더불어 유랑 오크 집단도 출몰한다.
= [30~33Lv] 반란군 아지트 (인접마을 : 디온성 마을)
영주가 농민 반란을 진압한 이후 도주한 생존자들이 숨어든 지역이다. 한 때 디온 전체를 위협할 정도의 세력이었지만 영주와 크라토스의 적극적인 진압으로 세력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현재 디온에서는 반란군의 아지트를 토벌해 마지막 남은 반란군을 모두 제거하려는 중이다.
디온성 북동쪽에 위치한 이 사냥터에서는 인간형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목책으로 둘러싸인 사냥터에 음산한 안개가 드리워져 있는 것이 포인트다.
= [31~34Lv] 디온 구릉지 (인접마을 : 디온성 마을)
디온성 마을에서 멀지 않은, 구릉이 많은 지역이다. 바위로 된 지형이 많지만 일부 지역에는 농작물을 재배하기도 한다. 들판을 배회하는 도적 떼와 실레노스들이 여행자를 노리고 있다.
디온성 마을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푸른 피부의 이족보행 산양 수인족 '실레노스'들이 등장한다. 거점을 두고 몬스터들이 몰려있어 자리를 잡고 사냥을 즐기기에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 [33~35Lv] 플로란 개간지 (인접마을 : 플로란 마을)
글루딘 영지와 디온 영지의 접경에 있는, 플로란 마을의 사람들과 디온성 마을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개간한 지역이다. 주 경작지인 디온 목초지에 습격이 잦아서 원활하게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어 개간을 시작한 지역이다. 하지만 예전부터 이곳에 서식하던 델루 리저드맨과 계속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플로린 마을 서남부에 위치한 농경지역이다. 벌이나 그리즐리, 엔틸로프 같은 동물형 몬스터 외에도 델루 리저드맨 등의 수인족 몬스터들이 출현한다.
= [35~37Lv] 크루마 습지 (인접마을 : 디온성 마을)
태초수인 거대 거북 크루마를 위해 하거인이 인공적으로 조성한 습지다. 항시 짙은 안개로 덮여 있어 음산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지금은 하거인들이 실험으로 만든 각종 거대 곤충 등이 관리되지 않고 제멋대로 서식하고 있다. 총 네 마리였던 크루마는 한 마리도 남아있지 않다.
크루마 습지는 크루마 탑을 향하는 경로상에 조성된 습지다. 식물형 몬스터 외에 스타카토 등의 곤충형 수인몬스터가 등장하며, 늪지역에 드리운 안개와 울창한 숲이 시야를 제한하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 [37~43Lv] 처형터 (인접마을 : 플로란 마을)
디온 영주가 반란에 가담한 주민들을 처형한 장소이다. 과거 용들의 전쟁이 있었을 때 마물이 묻힌 자리라는 전설이 있는 이 계곡엔 동식물이 자라지 못한다. 처형터로 규모가 커지고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농민 반란 이후다. 그 이후엔 언데드가 들끓는 땅이 되었다.
플로란 마을 남쪽 멀리 위치한 이 사냥터는 근처의 화사한 자연이 어우러진 사냥터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거대한 성벽과 단두대, 그리고 그 안을 가득 메운 언데드 무리들을 사냥할 수 있다.
= [39~53Lv] 크루마 탑 (인접마을 : 디온성 마을)
태초수 크루마는 생명을 상징하는 일족이었다. 거인들은 이동 요새 겸 연구소로 사용하기 위해 크루마의 등 위에 크루마 탑이라는 거대한 건축물을 세운다. 크루마 탑에서는 생체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그 규모는 점점 커졌다. 신의 영역에 도전한 하거인들의 교만함에 분노한 창조의 신 아인하사드의 징벌에 의하여 문명을 잃게 된 후엔 이 연구소는 오랜 시간 주인 없이 방치되었다.
원작에서 인간을 비롯한 엘프, 다크엘프, 오크 등의 종족이 아덴 월드를 지배하기 전, 세계를 통치했던 '하거인'과 깊숙한 연관이 있는 지역이다. 특히 3개의 층으로 구분되어 있던 크루마탑은 본격적인 대규모 파티 사냥을 처음으로 접하는 지역으로 이름이 높았다. 이외 크루마탑 깊숙한 곳에는 여왕 개미에 이은 또다른 월드보스 '코어 수스켑터'가 등장한다.
Harv@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