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웃고 넘기려고 했습니다.

호법성이 조금 욕심이 많을 수도 있고,
조금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싶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치유성을 향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치유성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들이 퍼지고,
거짓 루머를 퍼트린 결과 사람들은 치유성을 치페미, 치질성, 치징징 등의 말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도 그냥 게임이니까 다들 재미로 그러는 거겠지
생각했습니다.

호법성은 결국 치유성과의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PVE, PVP에서 치유보다 모든 부분 우위에 섰습니다.

여기까지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검성입니다.

치유성을 넘어서고나니 이제는 검성보다 위에 서려고 합니다.

퓨어딜 하면서 검성만틈 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폿에 대한 기억을 잊은채 딜러의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끝이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는 결국 살성을 능가하는 딜을 달라고 할게 분명합니다.

같읃 호법성인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지만
이제는 정말 보고 있기가 힘듭니다.

내가 좋아했던 호법성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야만 내가 빛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음 직업을 깎아내려야만 내 직업이 좋아지는 것도 아닌데..

왜 계속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게임 하나 때문에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게 우습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같이 게임했던 사람들,
같이 웃고 떠들었던 시간들,
성역을 깨려고 밤늦겜까지 고생했던 기억들까디 생각하니
그냥 조용히 떠나고 싶어졌습니다.

전 아직도 루드라 깼을때 그 행복을 잊지 못합니다.
그때는 클래스간의 불화 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게임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부로 아이온2를 접으려고 합니다.

타클래스 여러분, 그리고 우리 호법성분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디 이제는 서로 조금씩 내려놓고, 즐겁게 게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