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헌터 정예림은 최초의 버스터, 류즈캉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화속성 서포터다. 스태커와 버스터를 지원할 수 있도록 버스트 피해를 높여주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회복과 보호막 능력으로 안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예림은 사이클에 특이한 점이 있는데, 궁극기를 최우선적으로 사용해야 다른 스킬들에 강화 효과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보통 궁극기를 마지막에 사용하고 퇴장하거나, 일부 채널링 스킬을 쓰면서 퇴장하는 캐릭터들은 이 스킬 직전에 궁극기를 쓰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궁극기, 스킬, 퇴장! - 기본 운용법 정예림의 운용법은 너무나도 쉽다. 스테이지 입장 후 궁극기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E, Q를 써준 뒤 코어 공격을 누르며 퇴장하면 된다. 스킬 모션들이 매우 짧고 간결한 편이라 스태커와 버스터의 온필드 타임이 긴 화속성 파티의 사이클 시간을 줄여주는데 일조한다.
스킬 순서는 무엇을 먼저 쓰든 차이가 별로 없지만, 되도록 E를 먼저 쓰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는 E에 보호막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Q-E 순서로 사용할 경우 Q 사용 중 피격되면 넘어지면서 스킬이 캔슬되는 등 시간에 손해를 볼 수 있으니 E를 먼저 눌러 보호막부터 둘러준 뒤 Q를 사용하자.
주의할 점으로는 궁극기를 항상 먼저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있다. 이는 후술할 진화 설명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궁극기 사용 후 일반 스킬이 강화 스킬로 변경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며, 더욱 강력한 버프를 걸어주기 위해 신경써야 한다.
사실상 5진화 필수 - 추천 진화 정예림은 특히 1진화 시 버프의 종류가 대폭 늘어나서 언뜻 1진화가 필수 진화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5진화가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버프 시간과 강화 스킬 효과 때문이다. 한 번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1진화 시에는 Q와 궁극기에 버프가 추가된다. 명함 단계에서 Q는 단순한 딜링 스킬이지만 1진화 후부터는 '서약의 증표' 버프가 추가, 화속성 팀원에게 화속성 피해량 20% 증가, 화속성 일반 스킬 피해량 20% 증가 효과를 걸어준다. 류즈캉, 페른, 타와타 카나에, 유수현까지 화속성의 모든 딜러들은 일반 스킬 기반의 딜링을 넣기 때문에 길드 보스전 처럼 딜러가 여럿 출전하는 콘텐츠에서도 영향력이 크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궁극기에는 '굳건한 맹세'와 '성염의 기도' 버프가 추가된다. 굳건한 맹세는 버스터, 현재는 류즈캉에게 제공되는 버프로 궁극기 피해량과 버스트 피해량을 높여준다. 추가로 팀 전체에 부여되는 성염의 기도는 화속성 피해량과 과부하 피해량을 높여준다.
3진화는 좀 더 심플하다. 앞서 1진화 단계에서 궁극기에 추가된 '성염의 기도'를 강화한다. 이때 버프량도 늘어나지만 지속 시간이 20초에서 40초로 증가하는데, 때문에 버프 후 크리스토퍼 리드가 과부하를 쌓고 류즈캉이 딜링을 모두 마칠 때까지 버프가 유지된다. 여기에 추가로 스테이지 입장 시 파워 게이지 100% 회복으로 바로 궁극기를 쓸 수 있으며, 코어 공격에는 보호막+지속 회복 능력까지 부여되어 파티 안정성이 크게 오른다.
정예림의 버프는 회복 능력인 무구한 순환을 제외하고 정리해보면 성역의 가호, 신성한 결속, 서약의 증표, 굳건한 맹세, 성염의 기도까지 다섯 종류가 있다. 하지만 5진화 전에는 3진화에서 지속 시간이 늘어난 성염의 기도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버프들의 지속 시간이 모두 20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과부하 파티는 구조 상 높은 딜량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버스터가 출전하기 직전에 스태커가 과부하를 유도해야 한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이클이 서포터-스태커-버스터가 되는데 버프 시간이 짧으면 버스터가 딜을 넣는 도중에 버프가 꺼지게 된다.
그런데 정예림은 궁극기를 퇴장 전이 아닌 입장하자마자 쓰기에 본인도 버프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점, 크리스토퍼 리드의 과부하 유도 속도가 스태커 중에서도 비교적 느리다는 점, 류즈캉이 딜타임이 매우 긴 딜러라는 점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버프 시간이 짧은 것이 꽤나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때문에 5진화가 되지 않은 정예림은 과거 상향 전 이슬라를 아그네스 리베라와 쓸 때 처럼 서포터 - 스태커 - 서포터 - 버스터의 복잡한 사이클을 이용해야 된다. 문제는 이렇게 하더라도 류즈캉의 딜 비중이 사이클 후반에 더욱 높아 놓치는 과부하 시간이 너무 아까워진다.
결국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류즈캉을 제대로 밀어주려면 정예림을 5진화까지 투자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당장 무리해서라도 뽑으라는 것은 아니다. 1~3진화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과부하 특화 버프들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고, 기존 화속성 서포터인 지나라고 해서 버프 시간이 길었던 게 아니라서 왠만해선 정예림이 좋다. 뉴비들은 정예림을 챙겨는 가되, 무리하지말고 커스텀 픽업까지 노려 5진화를 목표로 하자.
크리스토퍼, 류즈캉과 함께 사용 - 파티 정예림은 과부하 상태에 특화된 버프 능력을 보유한 서포터인만큼 최고의 파티 조합은 크리스토퍼 리드, 류즈캉과 사용하는 것이다. 다만 버프 지속 시간이 길고 버스터나 과부하 특화 효과들을 제외하더라도 버프량이 많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들과 조합하더라도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기존 서포터인 지나의 경우 버프량, 전체 전투 시간 중 버프 활성화 비율 등에서는 정예림에 비해 부족하기에 적에게 받는 피해 증가 효과와 팀 전체의 파워 게이지 회복 등 자신의 고유 효과를 활용하는 서브 서포터로서의 입지 정도가 남아있다. 하지만 현재 길드 보스전에서도 지나를 빼고 다른 헌터들을 넣는 방식이 연구되고 있어서 사실상 정예림이 화속성의 서포터 자리를 완전히 대체한 상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