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

인간이란 본디 한번맛본 쾌락은 잊지 못한다. 그리고 이 쾌락은 성장동기가 되었어야 한다.

전장시스템을 해 본 사람은 그 불쾌감을 알 것이다. 재미도없이 시간만 버린다 생각되어진다

왜일까스티그마를 25렙으로 해주는데도 말이다

이것은 내 케릭보다도 훨씬 약한 너프형싸움이기 때문이다

양산형이든 아니든 게임의 튜토리얼은 강한 상태로 보여준다. 케릭터의 전생이든, 기억을 잃기 전이든, 이전 시대의 마지막이든 강한 케릭터로의 플레이를 보여줌으로써 내 케릭의 지향점을 갖게 한다. 그러나 전장은 모든 것이 너프다. 재미가 있을 리가 있나? 차라리 어비스가서 싸우는게 낫지

그놈의 훈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하는 숙제일 뿐이다.


돌아와서, 게임이 제 방향성을 이탈하려 할 때가 있었다. 이 때 바로잡지 못한 발걸음은 목표지점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향했다

그리고이젠 강을 건넜고, 산도 넘었다. 다시 이것들을 헤짚고 돌아가원래의 방향으로 향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랬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으로 적어보는 글이다. 이제는이렇게 돌릴 수 없다. 하드리셋으로 이렇게 된다면

나조차게임을 접어버릴 것이다

매몰된 것이 아까워 접속을 누르지만 이미 지쳤다

게임을 하는 이유는 재미로인한 도파민 분비가 있어야 하는데 이 도파민을 언제 느껴본지 모르겠다. 차라리 웹툰이나 소설에서 더 큰 재미를 느껴 버린다. 그러나 습관이란무섭게도 동일한 시간이면 여지없이 실행을 누른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이 습관이자 루틴이 깨지면 더는 실행을 누르지 않을 것임을.

 

PVE만으로도 정말 재밌는 게임이 될 수 있다. PVP가 있는 게임이 몇이나 될까

그럼에도 시공 on/off가 게임 방향성을 해친 주범이라고 본다. PVP동기. 고래가 아닌이상 수억을 박은 스트리머를 잡겠다고 하진 않는다. 내 적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다. 조금만 스펙업을 하면 잡을 것 같은데.. 하는 동기가 없다. 마을에서 상대 종족이 NPC를 다 죽이고 pvp on 유저들과 피터지는 쟁을 하고 있어도 나는 평화롭다.

주변에포탄이 떨어져도 저 포탄이 나에게 오지 않을 것을 알기에 클래식을 틀어놓고 티타임을 갖는 모습 같기도 하다

그들만의리그에 끼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 그렇다고해서 내가 PVP셋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초반부터 했기때문에 몇백부, 몇천부는 당연히 들고 있다. 단지 백금이필수인 군단이 없을 뿐이고, 이것은 특정 클래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일찍이 포기했다. 그리고 이젠 아티전때만 살짝 기웃거리는 유저일 뿐이다

다시 돌아와, PVE 유저와 PVP유저가 철저히 분리가 되어 버렸다. 물론 PVP유저들도 PVE를한다. 그래서 PVE 유저라고 하는 사람들만의 독립 집합이생기고 PVE에 대한 이들의 목소리는 크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들에겐 단 PVE만이 그들의 단하나의 이유이기 때문이다

PVE에서 목표는 던전 클리어이다. 그러나 반복되는 수많은 횟수에서목표는 수치로 바뀌었다.미터기에 표기된 수치가 매 한판한판의 목표이자 거름망이다

와 딜 잘치시네요”, “xx님 셋팅 잘못하신 듯”, “모바일임?”, “같은겜 하는거 맞냐?”, “발로하냐?”. 

마매를 누르거나 뛰어가야 하기 때문에 채팅을 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흔히 보는 말들이다. 1초라도 아끼기 위한 유저들의 조합. 이미 우리는 이것에 절여졌다. 격앙이나 노반을 높게 쌓고 잘 터트려 주는 탱과 호,치 조합. 미터기내 동투력의 상위 몇 %이냐로 쾌감이 갈린다. 좋은 파티를 만나서 딜이 잘나올 때 슬쩍 최상급 주문서’, ‘상급 봉혼석’, ‘전투 주문서를먹어본다. 혹시 아는가 랭킹에 들어갈지. 이깟것이 게임의목표다. 던전을 클리어 못할까봐 죽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다. 딜미터기 수치가 떨어질까봐 두렵다.

 

PVE에서 방어 밸류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탱이 어글만 잡아준다면야, 열심히 구르던 저 멀리 도망가던 한방에죽지만 않는다면 의미 없어지기 때문이다. 마치 보스는 으으으음!!!!!!!!!!” 기모아서 한방 한방의 기믹만 수행하는 것 같다. 그마저도 딜에 눌려 본인조차 뭘 써야 하는지 꼬인다. 이런 형태의장점은 스펙이 낮아도 컨트롤로 클리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일 우리가 하루 한번의 초월/원정만을 돈다면 말이다. 지금 이 케릭터의 오드를 끝내도 옆에 8케릭이 남아있다. 끝이없는 오드의 심연에 빠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적의 파티를 찾고 응우옌, 라파엘로를 추방하기위해 노래를 부른다. “울릉도 동남쪽”, “??” xx님이추방되었습니다.

무기 악세3돌 방어구 10강의용사들은 달린다. 마치 끝없는 시간의 미로에 갖힌듯, 롭스틴을그리워하는 크로메데를 처단하고, 대사도 마치지 못하는 나라사크를 처단한다. 혹시나 패턴이 온전히 나오는 파티라도 만나면 쓰레기 파티가 되어 버린다. 미터기 가장 아래 응우옌 의심자가 있다. 조용히 추방 투표가 올라온다.

 

이 게임은 메인 딜은 주력스킬 단일기이다. 처음부터 그랬을까? 다른 스킬들의 특화를 보면 그렇지 않다. “요구””반영” “요구””반영” “요구””반영” “요구””반영” “요구””반영” “요구””반영” “요구””반영” “요구””반영결과는 쿵쿵쿵쿵쿵쿵쿵쿵 뿐이다. 각 케릭들의 패시브에는 직군별로딜 관련 스탯들이 붙는다. 가장 중요한 스탯으로는 PVE 피해증폭, 치명타 피해증폭 등이 있다. 직군마다 레벨당 수치가 다르게 적용되는이유는 다양한 스킬들을 사용할 때에도 적당한 딜 차이를 보일수 있도록 정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단 하나의 스킬을 사용한다. 그리고 이 수치에 따라 딜량은 천차만별이 되었고 아르카나, 패시브작에 따라 잘치는 응우옌 수준부터 랭커까지 나뉜다. 분명 이패시브의 효과는 거대하다. 그러나 가장 강한 주력기 몇회, 약한스킬들 사이클의 조합에서는 이 효과가 상쇄된다. 주력기만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하는 지금은 케릭간 밸런스를해칠 수밖에 없다. 결국 게임사는 주력기의 딜량 조절로 밸런스를 맞춘다. 결국 모든 케릭은 비슷한 딜량의 이름만 다른 주력기 하나를 누르고 있는다. 특색도없고, 다른 세팅을 하는건 상상도 할 수 없다. 응우옌이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상위권으로 갈수록, 공격력이 높을수록이 효과는 더욱 심해지고 딜차이가 나버린다. 주력기 하나의 %로전구간 밸런싱을 할 수 있을까?

 

게임을 하면서 내 딜이 언제 가장 좋을까? 내 세팅은 완벽하다고 해도파티에 따라 미터기에 찍힌 내 직업 딜%가 천차만별이다. 동일한구성임에도 어떤 파티는 20%이고 어떤 파티는 1%이다. 사실 서폿은 차이가 없다. 어차피 호법의 진언과 시작 풍, 치유의 대징은 연속적이다. 결국 시너지 패시브를 얼마나 찍었고 얼마나잘 터트리냐의 탱이 파티의 딜을 좌우한다. 탱이란 존재가 딜러보다 더 딜에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부케에서 겪은 바, 파갑 중 노반은 PVE 피증이 50%에 가깝다. 언제부터탱이 탱커외에 시너지를 뿌렸을까? 기본적으로 탱커는 단단함이 중요하다.이것은 RPG의 진리이다. 그러나 이 게임은탱커라도 방돌이 필요없다. 물론 방돌을 하면 조금 편해지지만 필수는 아니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방어 패시브가 좋고 피흡도 있다. 주력 스킬에는 어글수치가풍만하다. 아무리 딜을 못하는 동투력 탱이라 하여도 어글을 가져갈 수 있다. 더군다나 보스는 평타를 거의 치지 않는다.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기를 모아 패턴만 남발한다. 이제 탱은 앞에서 딜하는 딜러와 다름없다., 이 상태로면 탱이 필요없다. 딜러들끼리가서 누군가 한명만 앞딜하면 되니까. 게임사는 탱에게 시너지를 과도하게 줌으로써 탱커를 필수로 했다. 이제 이름을 바꾸는 것이 어떨까? 탱보단 시너지 때문에 필요한 존재들이니시너져가 좋겠다. 아니면빨리 발음하니 시녀 같기도하다.

 

아이온1에서 서폿의 개념은 명확히 구분되었다. 힐러인 치유, 그리고 버퍼이자 보조 힐러인 호법. 그러나 이건 파티플레이에만 국한되고 다양한 셋팅이 가능했다. 힐스티를 낮추고 딜을 챙길 수 있었고, 방어를 낮추고 마증을 챙겨 딜을 올릴 수 있었다. PVP에서는 치도성이라 불리기도 했다. 치도성이 모든 클래스를 따고다녔냐고? 절대 아니다. 단지 아이온1에는 가죽,로브,판금의상성이 명확했고 셋팅만 기본적 셋팅이면 이 룰은 어느정도 지켜졌다. 어느 직업이나 깔개가 없었단 말이다. 예를들어, 가죽에게 따이는 판금은 본인 셋팅의 문제인 것이다. 이 게임은 어떤가? 힐을 가졌기 때문에 깔개여야 한다. 지금이야 덜하지만 옆에 있는 몬스터를 때려서 피 채우는게 훨씬 빨랐던 시절에도 말이다. 파티쟁에서의 우선도1위니 솔플은 깔개가 맞지 않느냐라고 한다. 우선도 1위라니.. , 딜러, 힐러로 구분해 보면 모든 직군이 우선도1위가 맞지 않는가? 그렇게 좋으면 왜 힐힐힐힐힐 조합은 없지? 파티쟁을 해보면 안다. 잘하는 쪽일수록 상대 힐러부터 자르고 시작하는것을. 도망다니면서 무적 3초의 시간에 힐버튼 한번 더 누르는게역할의 끝임을.

케릭의 개성은 사라졌다. 어차피 원버튼이니까. 단지 막기냐 힐이냐 구르기냐의 차이일 뿐이다. 모두가 같은 곳에서같은 패턴을 파훼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람과의 커뮤티케이션이다. 옛날 흥했던 RPG게임들의 특징이 무었인가. 사람들과의 소통이다. 던전을 돌든 닥사를 하던 인사를하고 중간중간 잡담을하고. 소통이활발했다. 그래서 게임이 재밌었다. 전작에서 만렙까지는 무수한닥사가 필수였다. 그러나 그 과정이 지루하지 않았다. 웃고떠들며 게임을 할 수 있었으니까. 지금은 파티에 들어가면 인사조차 없는게 절반이다. 누군가 ㅎㅇㅎㅇ 한번 쳐야 인사를 한다. 그리고 ㅅㄱㅇ. 중간중간 채팅할 수가 없다. 원버튼 마매는 1초의 여유도 주지 않는다. 큰 스킬을 쓰고 난 후 잘잘한 딜레이가없다. 한순간도 마우스에서 손을 뗄 수 없다. 응우옌이 되기때문이다. 보스를 잡고 다음 보스까지도 무의미한 달리기가 있다. 채팅을칠 시간이 없다. 차라리 비슷한 시간을 에스컬레이터에 올라 채팅할 여유를 줬다면 어떨까. 심심한 사람들이 채팅이라도 치면서 놀수 있지 않았을까? 원정에서유일한 채팅 시간은 오드 채집시간 뿐이다. 이마저도 늦으면 눈치가 보인다. 서버 채팅의 관심종자들만 늘어날 뿐이다. 보이스 채팅이란 훌륭한기능이 있는 것엔 동의한다. 하지만 성역 제외 한차례도 사용할 일이 없었고, 누구나 자유롭게 떠들며 게임할 환경이 될 수 없으며, 보이스가 개입하는순간 케릭터의 역할극에서 나란 존재가 개입된다. 이것 때문에 대부분 공방 성역이라도 듣기만 하는 이유다.

 

이 게임은 전서버, 타종족과도 던전을 함께 한다. 파티 찾기가 매우 쉽다는 말이다. 굳이 레기온에서, 친구 목록에서 파티를 갈 필요가 없다. 사실상의 친목은 디코에서이루어진다. 게임은 그냥 매개체이고 디코에 적응하는 자, 겉도는자. 사람들은 사실 무언갈 같이 하면서 웃고 떠들게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 이 게임이 아니어도 말이다.

게임사는 유저를 게임에 붙잡아두고 싶어한다. 당연한 얘기다. 그런데 그 방식이 배럭을 늘리는 방안이 되어선 안 됐다. 어떻게해서든 본케의 접속 시간을 늘리도록 했어야 했다. 작업장의 이유로, 효율의이유로 배럭이 강제되었다. 중층이 나오기 전 키나를 얻는 수단은 원정으로 제한되었다. 그리고 배럭은 무수히 증가했다. 이제 본케보다 배럭들에 시간들을쏟는다. 배럭들은 단순히 본케의 키나 공급처이다. 그리고현재 450정도 키운 배럭들에게 들어간 키나도 적지 않다. 이투자를 생각해서라도 계속 배럭을 돌게되는 인간의 심리다. 키나값이 비쌀 때는 이 행위가 즐겁다. 키나를 판매하는 것이 아님에도 내 주말의 가치가 이정도 효용을 얻었기 때문이다. 1억에 15만원 할 때, 주말이틀간 배럭으로 15만원치 키나를 얻었다면 내 주말은 가치있었다. 본케를위한 15만원이 절약되었으니까. 즉 내 시간의 가치가 인정된것이다. 그러나 이제 1억은 4만원이다. 주말 내내 시간을 쏟아도 4만원. 내 시간의 가치가 4만원일뿐이다. 이젠 시간이 아깝다. 그렇다고 해도 습관처럼, 내 하루를 쓴다. 투력이 900이되고이 주말의 가치는 1k가 된다. 1k올리려고 매 주말을 버린다. 한심하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걸. 4만원짜리 주말이다. 1k는미터기 숫자를 아주 조금 올릴 뿐이다. 클리어 시간을 1초단축할 뿐이다. 20판 해야 1. 1분을 위해 주말을 바친다.

 

어제 와이프가 왜 게임안하고 누워있냐고 물어봤다. 피곤해서라 답했지만, 나도 잘 모르겠다. 배럭들의 오드가 840/840(+1000)씩 되어있어도 하고싶지 않다.

이제 때가 온것일까 싶다. 게임사는 나에게 어떤 엔도르핀을 줄 수있을까? 그렇게 바뀔 수 있을까? 아니다. 이 게임은 산으로 와버렸다. 어쩌면 난 이 루틴을 깨줄 현실의 이벤트를기다리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