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렇게 멍청한 애들은 끊이지 않고 구득구득 기어나오는걸까? 같은 의무교육 받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멍청하게 컸지?

RPG는 단순히 혼자 성장하는 게임이 아님. 물론 남이랑 비교 안 하고 자기 페이스대로 즐기는 사람도 있음. 그걸 부정하는 건 아님. 근데 대다수 RPG 유저는 경쟁심리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음.

디아? 페오엑? ㅈ까 우리나라 3대 RPG 메던로 + NC의 리니지, 아이온1 모두 시즌제가 아닌데 어디 대한민국 RPG 하면서 시즌제를 언급하고 있어.

장담하는데 아이온2 시작할 때 시즌제라고 공지했으면 최소 유저 70%는 날아갔음. 대한민국에서 시즌제 RPG는 시기상조야.

돌아와서, 더 강해져서 컨텐츠를 빨리 깨는 것도 있지만, 남들보다 높은 전투력에서 오는 만족감과 우월감도 분명 존재함. 그래서 700+, 800+, 900+ 방 파는 것도 단순 시간 절약만이 아니라 "나만큼 투자하고 노력한 사람들과 플레이하고 싶다"​는 심리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함.

이건 단순히 아이온 뿐만 아니라 대부분 RPG의 근간임.

키나 가치가 폭락해서 기존 유저들이 몇 달 동안 노력하고 투자해서 맞춘 아이템들을 뉴비도 아이템매니아에서 돈 조금 쓰면 바로 맞출 수 있게 되면, 기존 유저가 박탈감 느끼는 건 너무 당연한 거 아님?

이게 유저들이 말하는 '가치' 라는 거야

모두가 알 만한 게임인 롤로 비교해줌

롤 랭크가 없거나 낮다고 어떤 제약이 있음? 전혀 없어. 뭐 높은 친구랑 듀오 못 돌리는게 제약이라면 제약이겠지. 그런데도 사람들은 밤새워가며 랭크 올림.

왜겠음? 얘내 전부 병신인거야?

경쟁심리 때문이고, 남들보다 높은 티어를 가지고 싶은 인간의 본능 때문임. 너 롤이 아무리 잘 만든 게임이라도 랭크 시스템이 없었다면 지금만큼 큰 인기 얻었을거라고 봄?

키나(아이템) 가치로 이걸 대입해보면, 씨발 죽어라 랭크 돌려서 마스터를 찍었는데, 갑자기 라이엇이 "한 판만 이기면 5억 LP 지급" 같은 패치를 해서 누구나 하루 만에 마스터를 찍게 만들었다고 생각해보셈. 기존 마스터들이 안빡치겠음?

키나(아이템) 가치 하락으로 인해 보존 되는 가치가 무너지는 것도 사실상 똑같은 맥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