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란으로 인하여 텃밭 자리가 구하기 힘든 요즘

하루 2~3시간 접속해서 텃밭자리만 알아보다가 끄고 있는데요

마침 토요일이고 10시간쯤 후이면 철거되는 자리를 발견해서. 1시간전부터 도착해서 기다리니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훈훈하게 잡담을 하고 떠들다가 시간이 점차 다가오니

공대를 맺고 주사위를 하기로했습니다

스샷1처럼 공대를 맺었습니다.

흑미르 는 공대를 맺자는 여러명의 일반챗에 대꾸하지않았고, 귓말에도 역시 대꾸하지않았습니다

오히려 갑자기 텃밭자리에서 한발 물러서기까지해서 텃밭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스샷2처럼 제가 주사위를 1등하자 (이 때 구라안치고 눈물 찔끔나오면서, 2주정도 2~3시간씩 자리만 찾다 끄던 기억이 필름처럼 돌아감)

다른 분들이 훈훈하게 자리를 양보해주셨고, 한 분이 달구지를 꺼내어 저를 위해 카운트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엄청 마우스를 까닥까닥 하고 대기를 탔지만

아뿔싸, 흑미르의 텃밭이 세워진겁니다

다가가서 말을 걸자

한참 후에 친구가 한거다

이런 대답을 하고 또 한동안 말을 안하더니,

그 후엔 제 앞에 와서 춤을 쳤습니다

분해서, 겜 끄고 한강다녀왔습니다

운명원정대 분들은 저새끼좀 짤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