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개요.

 

 미풍, 권퇴, 블랙락슈터(저) 이렇게 셋이 이니스테르에서 동대륙 무역선을 약탈했습니다. 미풍님과 권퇴님은 뒤에 따라오는 동대를 정리하기 위해서 가셨고 제가 약탈한 무역선 키를 잡고 초승달 왕좌 쪽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초승달 왕좌에 거의다 와서 보호구역에 막 들어섰을 무렵 약탈한 무역선이 소환해제 되었습니다. 이 때 제 뒤로 빨갱버섯님(callaway) 일행분들과 정예군단( 뽀이빠앙, 뉴규, 한방에훅, 한방에톡 ) 분들이 왔습니다. 저는 제가 팀으로 이 무역선을 약탈한 것이고 무역선이 있으니 등짐을 나르는걸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고 일반채팅으로 말을 드렸습니다. 제 말을 들으시고 빨갱버섯님 일행은 떠나셨고 정예군단 분들은 남아서 무역선을 꺼내더니 등짐을 적재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일반채팅으로 ' 지금 뭐하시는건가요? ' 이렇게 묻자. 정예군단 중에 한분이 ' 주워! ' 라고 일반채팅으로 쓰시더니 바로 일반채팅으로 다시 ' 약탈이요 ' 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팀원인 미풍님과 권퇴님에게 알렸고 서둘러 짐을 제 무역선에 적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4개 정도 적재를 했을 무렵 정예군단 한분이 제 무역선에 올라타려고 하더군여. 저는 무역선의 키를 지키기 위해서 등짐 줍는걸 포기하고 제 무역선에서 키를 잡고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일반채팅으로 겁을 줄 수 밖에 없었죠. ' 전장의예술가님들이랑 팀으로 잡은건데 그거 가져가시는 거는 전장의예술가랑 싸우시겠다는거져? '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는 이 것 뿐이었죠. 다행히 미풍님이랑 권퇴님이 귓말하는걸 정예군단이 확인을 했는지 섣불리 움직이지는 않고 무역선 레이더만 보고 있더군여. 원정대가 없는 제가 이야기 할때는 대꾸도 안하더니 ' 전장의예술가 ' 라는 거대 원정대가 말을 하니까 압력을 받은거죠. 그리고 저희가 다 모이자 정예군단분이 한다는 말이 ' 심한말 한거 사과를 받기 전에는 등짐을 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 이해가 잘 안됬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팀원이신 미풍님이랑 권퇴님이 귓속말로 정예군단 분에게 심한말을 했다고 그걸 사과를 해야 등짐을 주겠다는 거였습니다. 그 말에 어이가 없었지만 미풍님이랑 권퇴님은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등짐은 돌려주지 않았죠. 저희를 도와주려고 했다는 이상한 말 까지 하는 겁니다. 정말 그냥 분쟁지역바다로 밀어내서 죽여버리고 바로 뺏을 수도 있었지만 팀원 분이신 권퇴님이 오해가 생긴게 있으면 대화로 풀자고 하셔서 결국 처음에 무역선이 소환해제 될 때 그 자리에 같이 있었던 빨갱버섯님 일행을 증인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것에 대해서 정예군단측에 귓속말로 물어보았고 이에 대해서 동의를 얻었습니다.

 

아래는 증거 스샷 입니다.

 

이렇게 동의를 구하고 삼자대면을 했죠.

위에 보시면 알겠지만 미풍님하고 권퇴님한테 사과를 받으려고 등짐을 안주고 있다고 정예군단 뽀이빠앙님이 말을 했습니다.

 

이후 빨갱버섯님이 자유도에 가신데에도 불구하고 증인으로 참석을 해주셔서 삼자대면을 시작했습니다.

 

대화 내용을 요약하자면 정예군단 측에서는 제가 처음에 마주쳤을 때 무역품을 약탈한거라고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분명히 초기에 빨갱버섯님 일행과 정예군단측 일행을 만났을 때 저희 팀이 약탈한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빨갱버섯님은 이 말을 듣고 자리를 비켜 주셨죠. 이 부분을 빨갱버섯님이 증언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정예군단 측에서는 빨갱버섯님이 간후에 대화내용처럼 자기들 무역선에 등짐을 나르기 시작합니다. 명백하게 서대륙 무역품을 약탈 해놓고 적반하장으로 사과를 하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도 마음씨 좋은 미풍님하고 권퇴님은 같은 대륙끼리 싸우는게 안좋다고 사과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서 사과를 요구했죠. 그러자 정예군단 측에서는 바다컨텐츠를 처음 즐기는거라 잘 몰라서 벌이진 일이니까 사과를 못하겠다는 겁니다. 무역품을 주워서 어떤 이득을 보는지도 모르고 주워 담았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다시 말을 했죠. 아무리 모르고 그런 일이라지만 오해를 불러올 일을 하셨고 그 일로 인해서 우리가 시간낭비를 많이 했는데 그에 대해서 정중한 사과 한마디만 해달라고요. 그랬더니 사과는 절대 못하겠다고 뻐팅기더니 주기로 했던 등짐도 못주겠답니다. 그리고는 끝을 보자는군여. ( 여기서부터의 스샷은 다음 글에 첨부하겠습니다. )

 

제가 약속했던 것은 두가지 입니다.

 

 1. 사과를 안할 경우 인벤 사건사고 게시판에 오늘의 있었던 모든 일과 대화 내용을 올린다.

 2. 사과를 안할 경우 서대륙 엽합채팅으로 오늘의 있었던 모든 일과 대화 내용을 알린다.

 

이 두가지를 지키기 위해서 오늘 처음 인벤에 회원가입하고 글을 올립니다.

정말 어지간하면 같은 서대륙끼리 얼굴 붉히고 이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예군단측의 사후처리 행동이 너무도 괴씸하고 반성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계신 원정대 없이 게임하시는 분들...

정예군단에 뽀이빠앙, 뉴규, 한방에훅, 한방에톡 보신다면 조심하세요.

원정대에 소속이 되어 있지 않다면 아주 악랄하게 약탈하려는 비열한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