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원정대(길드/클럽)간의 전쟁이었는데요, 그중에 한분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30분간 70~80명의 유저가 모인 자리에서 심한 욕설을 듣고 있더라구요.

단순한 언어 폭력뿐만 아니라 심한 성적인 표현, 가족 욕까지 서슴없이 내뱉는 상황..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 욕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는 제가 다 민망하고 그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놀라서 할말을 잃은 상황이었습니다. 스샷을 보시면 다들 아시겠지만 차마 입에는 담지도 못할 말들입니다.

대한민국이 많이 발전했고 국민 의식도 상당히 향상 됐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분을 보니 아직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함부로 대하는 분들이 많고, 또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하게 당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3자의 입장에서도 이사건 이후에 손이 부들부들 떨려 도저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요 이 욕을 30분간 아무런 힘없이 듣고 있었던 이 여성 유저 분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더 황당한 사실은 그 일이 있고 난 몇시간 뒤에도 가해자들은 버젓이 게임상에서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모든 유저들이 볼 수 있는 채팅창을 이용하여 반복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키에이지의 솜방망이 제재에도 정말 실망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신고를 했는데도 이런식으로 미흡하게 대처하다니.. 대체 이런 피해자들은 어디서 하소연을 해야 할까요?

 

자신의 친누나 여동생 아니 자신의 어머니의 일일수도있습니다..남의일만은 아닌일이지요?

개념을 어디다 팔아먹었는지...참 현실이...

더더욱 웃긴건 XL에서는 제제가없네여 ㅎㅎ신고를 수차례10번넘게했지만

답변은 항상 오토로 다는듯

'스크린샷 확인하고 운영원칙에 어긋나는지 확인하여 제제를 가하겠습니다'

라고말이죠...언제쯤확인이될까요..스샷만봐도 운영원칙은 어긋났는데...

뭐 이젠 아키내에서의 일이아닙니다 현제 고소장접수된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