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왜 또 높다고 난리들이지...?

궁금해서 그러는데 천장을 생각하고 강화하는 사람이 있어?
당연히 그 전에 붙을 거란 걸 기대하고 강화하는 거잖아?

동검 얘기가 많이 나오니깐 동검을 예로 들면 천장이 40트잖아. 정확히는 41번째에 확정이 되는 거고.
그럼 뭐 10번을 질렀다 치자. 그러면 앞으로 31번만 더 지르면 동검을 얻을 수 있겠구나!

이러고 강화하는 사람이 세상천지에 어디있어???? 당연히 그 전에 붙으리라는 걸 기대하고 강화하잖아?

운빨이 없어서 40트에 가까워도 안 뜨는 사람들정도나 천장이 얼마 안 남았구나 하지
몇 번 딸깍 해보고서 천장 ㅈㄴ 높네 노역량 개쩌네 마네 이게 맞아???

너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붙여는 줄게. 이렇게 기획되는 게 천장이란 게 존재하는 모든 겜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 아니야? 가챠뽑기 겜도 마찬가지 아냐? 이렇게나 뽑았으니 드리기는 할게요. 이렇게 되어있잖아? 어느 미친 게임이 정가랑 비슷한 수준의 천장을 기획하냐? 자선사업하냐? 대가리에 총 맞았어??

결이 전혀 다른 겜인 로아를 자꾸 쳐 가져와서 비교질을 해대는데... 로아는 악세를 제외하면 아이템 거래가 안 되잖아? 거기다가 천장으로 치면 로아가 검사보다 높으면 높았지 결코 낮지 않아. 강화확률도 더 낮고.

거기다가 니들 말마따나 천장이 그렇게도 높다 생각되면 그냥 거래소에서 사면 되잖아? 뭐가 문제야 도대체? 천장보다 훨씬 저렴하게 템 다 마련할 수 있는데? 동데보야 거래자체가 별로 안 되니깐 그렇다쳐도 나머지는 전부 거래소에서 살 수 있는데 대체 뭐가 그렇게까지 천장이 높다고 부르짖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로아를 자꾸 쳐가져와서 비교를 해대는데... 애초에 결이 다른 게임이잖아? 그 동네는 악세를 제외하면 템 거래 자체가 없고 전부 귀속에다가 확률도 훨씬 낮은데다가 천장으로 치면 오히려 더 높아. 근데 로아는 왜 검사보다 잘나갈까? 니들 말대로면 로아도 진작에 쳐망했어야 했는데?

근본적인 문제는 천장이 문제가 아니야. 천장이 싫으면 정가를 하는 방법도 있는 검사가 로아보다 잘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템을 구하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템을 구할만큼의 동기가 약해서잖아?

고작 이거 하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 이게 검사에 정착하기가 쉽지 않은 근본적인 이유라고. 근데 그걸 잡자고 천장을 낮춰? 그러면 인게임 경제가 어떻게 될지 생각은 하고 똥글들을 싸는 거냐?

당장 동악세 확정 하나 더 냈다가 악세들 시세가 어떻게 됐냐? 데보 제외하고 몽땅 다 나락 갔잖아? 그게 와 동악세 싸졌다 스펙업하기 쉬워졌네. 달랑 이렇게 넘어갈 문제야? 악세값이 전부 나락 가니깐 안 그래도 쳐망했던 아토는 그야말로 완전히 쳐쳐쳐 망해버렸지. 하위사냥터 수익도 떨어졌지. 이젠 구 동악세 말고 그냥 바로 유데보로 가는 세팅이 정석이 되었다시피 하잖아. 현시점 초승 바실 발타라 이런 거 몽상 재료인 파란악세보다 싼 거 알기는 해?

다시 말하지만 검사의 근본적인 문제는 천장이고 뭐고 허들이 높고 말고가 아니야. 많은 시간을 들여 파밍해서 스펙업을 할 동기가 심하게 떨어지는 거. 이게 제일 큰 문제야. 그걸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니들이 부르짖는대로 천장 낮추고 템 뿌려봐야 아무 짝에 쓸모없어. 무턱대고 템부터 뿌려대는 거 관짝 가는 지름길인 거 모르는 놈 아무도 없다.

혹자는 또 그러겠지. 이런 새끼들 때문에 겜에 사람이 없다고. 근데 난 니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뭔 시발 천장 낮춰주면 겜 존나 열심히 할 것처럼 아가리 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