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패치의 주요 변경점

 1) 주화처의 요구 교섭력 상승 : 할마드, 카슈마섬 29,430 / 더코 섬 36,420 / 하코번 43,780
                                   대양 주화 전부 58,180으로 동일, 동일하게 천만 교환처 전부 58,180
 2) 신규 주화 수급처 : 기존 4-5 교환처에서 종종 4-주화로 나옴, 소모 교섭력은 기본의 약 1.5배인 21,650
 3) 신규 교환템 오킬루아의 꽃 추가 : 1000개를 모아 10만 주화와 함께 에벤루스를 만듭니다.




2. 패치 이후 주요 쟁점

 주장1) 수익이 반토막이다 못해 박살이 나버렸다!
 주장2) 이거 수렵이랑 동급이네, 잠수낚시랑 비슷한 수준같구만.
 주장3) 중범선은 만들기 쉬워진거 아니야?


 위 주장은 모두 청새치에서 나온 의견입니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주장1) 수익이 반토막이다 못해 박살이 나버렸다! & 주장2) 이거 수렵이랑 동급이네, 잠수낚시랑 비슷한 수준같구만.

 기존 물물교환의 1탐당 기대 수익은 약 2.5~3억원이였습니다(주화 포함 수익). 그런데 천만과 주화처의 소모 교섭력이 증가하며, 모든 물품을 교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필요한 물품만 교환해야 합니다. 기대 수익은 5단 > 하란 > 할마드or더코 하코번 주화 > 4단주화 > 천만 > 파키와 같은 일반 주화 순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대양, 마고리아를 나가는건 손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사람들이 대양까지 나가면 시간이 너무 걸린다고 하는 하소연을 이렇게 푼 것인지, 그냥 마고리아라는 것을 사장시키고 싶은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대양을 나가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양을 나가지 않고 내해 무역을 하면 어느정도 벌릴까요?



 비록 2타임 뛰어봤을 뿐이지만, 각종 계산과, 2탐의 결과가 일치하기에 그대로 적습니다. 위 내해 물물교환+하코번 교환물물교환을 했습니다.

총 소모시간 : 1시간 5분
이동경로 : 하코번(편도) - 일리야 - 에페리아 - 일리야 - 주변부
나온 물품 : 4단 주화1 , 5단 8종, 천만 2종(돌지 않음)
총 수익 : 은화1.4억 주화 800전후(정확히는 하코번이 515로 1063주화)
사용자 스펙 : 녹템10강 점진, 벨류, 물물 전문9렙(15.49% 할인)

 분명 천만과 주화를 다 교환하지 못하는건 뼈아프지만, 들리는것 만큼의 타노스, 수렵수준은 아닙니다(수렵 괴롭히지 마세요). 수익은 기존 2.5~3억 에서 2~2.2억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천만을 교환하면 어느 정도일까요?



....? 애써 대양 다녀왔는데 수익은 낮고 교섭력은 사라졌군요! 예전엔 천만6종은 은화로는 쏠쏠했는데 이제는 넘겨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주장3) 중범선은 만들기 쉬워진거 아니야?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더 어려워졌습니다. 첫째, 화려한이 나와야 하는 곳에서 오킬루아의 꽃이 나와 중범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선사합니다. 둘째, 위 주화의 수급처는 늘었지만 교섭력이 증가하여 오히려 주화 수급이 어려워졌습니다. 따라서 중범선은 만들기 더 어려워 졌습니다. 하지만 어려워 졌다고는 하나 큰 체감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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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전체적인 평

 주화의 교환처를 늘려 유저들의 선택폭을 늘린다고는 했지만, 대양의 지나친 상향으로 인해 오히려 선택폭을 줄여버린 패치입니다. 주화를 빠르게 모아 파템이나 중범을 올리려 했던 분들에게는 치명타로 다가올 것이나, 기존에 수익 위주로 하시던 분들은 잠깐 잠깐 하기에 여전히 좋은 컨텐츠 입니다. 너프는 확실히 했으나, 개인마다 체감하는 너프의 폭은 본인의 방향에 따라 많이 다르게 다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