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MC가 패배했네ㅋㅋㅋㅋㅋ

예상치도 못했지만 예고편 대로 흘러가는 구만ㅋㅋㅋㅋㅋ 현웃

---
조조, 사신 clan
: 그야말로 파죽지세. 지난 전쟁에서 유비와 여포 등을 몰아내며 중원의 별로 떠오른 사신clan은 이번 전쟁에서 필생의 숙적 MC인생을 몰아내며 하이델 최강자의 지위를 얻어냈다. 동탁을 몰아내기 위해 힘을 합쳤던 조조와 원소는 '관도대전'이라는 이름의 큰 전쟁을 치룬다. 관도대전에서 전력상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조조는 후에 건국되는 '위'나라의 기틀을 마련한다. 칼페온이라는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한 사신clan. 오른팔 하후돈(bloodwind)과 왼팔 장료(한결)을 얻은 그들에게 더이상 두려울 것은 없다.

하후돈, Bloodwind
: 하후돈은 조조의 신하 중에서도 충신 중의 충신으로 알려져 있다. 하후돈은 조조의 밑에서 가장 오래 공을 쌓았지만 그 공을 오히려 조조에게 돌리고 자신은 신하로 남는다. bloodwind 역시 첫 전쟁부터 사신clan의 휘하에서 더러운 일부터 시작해 어려운 일들까지 모든 것을 처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loodwind는 이제 막 조조(사신clan)의 휘하에 들어온 한결(장료)에게 성주의 자리를 내어준다. 비록 조조의 밑에 있는 일개 장수라 할지라도 bloodwind의 충성심 하나만은 높게 살 만하다.

장료, 한결
: 하후돈이 조조의 오랜 충신이었다면 장료는 어떻게 보면 배신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료는 실력으로 조조군의 핵심이 된다. 장료는 하진, 동탁, 여포를 주군으로 섬기는 장수였으며 하비의 전투에서 여포가 조조에 패하자 항복했다. 이러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장료는 조조의 심복이되어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과거 파괴본능(동탁)의 휘하에 있었던 한결은 조조(사신clan)에게 패하자 사신의 휘하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간다. 장료는 귀순직후 중랑장의 지휘에 오르게 되는데 한결도 마찬가지로 사신clan의 밑에 들어가자마자 영지를 차지한다는 유사점을 지니고 있다.

---
원씨집안(원소,원술) MC인생
: 관도대전은 애초에 원소에게 유리한 전쟁이었다. 그는 동탁을 몰아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여 백성들의 높은 신망을 얻고 있었으며, 하북의 탄탄한 경제적,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었다. 당대 최고의 장수중 하나인 안량과 문추도 그의 진영에 속해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소는 관도대전, 더 나아가 조조와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마는데 그 가장 큰 원인은 내부의 분열과 '원소의 죽음'이다. MC인생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MC인생이 흔들리는 이유는 다른 그 무엇도 아니고 수장인 갠지(원소)와 찌릉(원술)이 게임을 접을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부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길드원들의 열정을 잃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원소의 죽음'과 마찬가지로 '갠지의 겜접음' 사태가 발생한다면 한 시대를 풍미했던 MC인생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리고 이는 멀지 않은 미래에 다가올 것을 쉬이 예상할 수 있다.

---
마등, 발라모굴리스
: 마등은 오호대장군 중 한명인 마초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서량의 군주였던 마등은 꽤 오랜시간 지역의 군벌로 위치했다. 기회주의자적 성격이 강했던 마등은 하북에서 원소와 조조가 경쟁하는 와중에 힘을 길렀고, 적벽대전 시기까지도 조조가 두려워하는 세력 중 하나였다. 실제로 삼국지 적벽대전편에서 서서는 조조에게 배후에 마등이 있으니 오나라 침공을 중단하라고 간언하기도 한다. 발라모굴리스는 크게 부각된 적이 없는 길드이지만 조용히 힘을 길러 소규모 길드들이 다수 참가한 발레노스 점령전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단독 영주에 등극했다. 그들이 '마등'과 같은 스러져가는 군벌로 끝날지 아니면 서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세력으로 성장할지는 그들에게 달렸다.

---
오나라, 파괴본능
: 오의 손책은 한동안 헌제를 옹립한 조조의 명에 따라 움직였다. 초기에 그들의 핵심 적대세력은 원씨집안, 특히 원술이었는데 파괴본능의 주적이 MC인생이라는 점은 다소 유사해 보인다. 이번 전쟁에서 파괴본능(오나라)은 MC인생(원씨 집안)과의 전쟁을 계속했고, 그 결과 이득을 본 것은 조조(사신clan)였다. 서버의 균형을 위해 파괴본능은 조금 더 명석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
유비, 군계일학
: 조조에게 대패한 유비는 오랜 시간동안 패잔병 꼴을 벗어나지 못한다. 지난 전쟁에서 조조(사신clan)에 패배한 군계일학은 이번 전쟁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새롭고 강력한 장수(동맹길드)들, 그리고 전략을 담당하는 '제갈공명'일 지 모른다.

관우, 검은수호자
: 삼국지 연의에서 관우는 관도대전에서 조조의 휘하에서 움직이는 설정으로 나온다. 그러나 이 당시 실제 관우의 행적은 묘연했다는 것이 정설이며, 안량과 문추의 목을 땄다는 것도 유비를 찾기 위해 움직이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 라는 주장이 있다. 검은수호자는 이번 전쟁에 참가하지 않아 행적이 묘연하다.

도적1 ,우릴만나다니
: 조조에게 패한 유비는 정처없이 돌아다니던 와중에 도적무리에 쫒기는 볼썽사나운 꼴을 보이기도 한다. 이번 전쟁에서 군계일학은 일개 막피 길드에 지나지 않는 우릴만나다니에 성채가 파괴되는 굴욕을 당한다.

---
공손찬, DK
: 하북의 맹주들 중 하나였던 공손찬은 조조와 원소의 등쌀에 밀려 반동탁대전이후 멸망한다. DK의 꼴이 딱 그러하다. 제법 그럴싸한 인원과 힘을 지녔던 DK는 파괴본능의 멸망이후 대세를 따르지도, 별도의 세력을 구축하지도 못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것은 멸망뿐인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전쟁의신Ares(?), 텐프로, 스머프 기사단, 에이스(인원 많은데 실적이 없어서 애매하다...군계일학이랑 연합해서 사신좀 어케 해보지...), 전쟁광, 나룻터

예고편..

하이델 삼국지 - 형주침공 편
화북(칼페온)을 평정한 조조(사신clan)는 이제 그 세력을 남부로 확장하려 한다. 당시 형주의 객장이었던 유비(군계일학)는 조조의 침공에 대항하려 하지만 단독으로는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때 유비는 불세출의 지략가 제갈공명(에이스)을 얻게 되고, 제갈공명은 조조에 대항하기 위한 오나라(파괴본능)와의 연합을 제안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