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유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연말, 보루토의 패드립과 현실드립 따위의 온갖 거짓 선동과 음해에 시달렸던 복실티모입니다. 게임을 떠나 현실 파밍에 집중하던 와중에 아직 보루토가 저와 어제시작한누비에 관한 허황된 이야기를 언급하고 돌아다닌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법을 좋아하는 보루토>


  작년 이후 별 다른 후기가 올라오지 않아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 하셨으리라 예상되며, 이에 해당 고소 사건과 관련된 일련의 조사 과정 및 진행 경과에 대해 확인 후간단히 설명 드리고자 잠시 들렀습니다. 사이다는 제가 준비할 테니, 팝콘만 지참하시고 재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지난 11월 김포경찰서 담당 수사관님의 유선 및 SMS 출석요청을 받았고, 담당 수사관님께서 사정 설명(고소인이 개인사를 빌미로 수사 촉구 요청)과 함께 출석해서 30분만 조서 작성 협조를 요청하셨습니다.


2.    제도권 내에 있는 선량하고 당당한 시민으로서 거절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기에 즉시 승낙, 익일 바로 출두해 조사에 임하였습니다.
* 통상적인 고소의 경우, 정보공개청구를 통한 고소장 확보및 내용파악 등의 이유로 10일 이상 경찰조사 출석을 이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경찰조사가 시작되고, 안타까운 수준의 고소장 내용을 확인한 결과, 고소인의 고소 사유는 특정 망상성 질병의 명칭 단 세글자 언급으로 인한 모욕죄였으며, 간단한 조서작성 이후 수사관님의 성대한배웅을 받으며 귀가하였습니다.
* 아직까지 특정 질병에 대해 이토록 편협한 시선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안타까웠으며, 고소인이 앞으로는 더 넓은 식견과 상식을 갖추고, 더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4.    어제시작한누비의 조사과정 또한 전반적인 진행 Flow는 유사했고, 사건 처리결과 역시 동일했습니다.

 


  조사 이후 약 3개월의 적법한 사법절차를 거친 결과, 고소인의 기대와는 다르게 금년 2월 저희 2인 모두 불송치(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향후 추가적인 허위사실 및 근거 없는 비난에 대해 시간과 비용이 허락하는 선에서 지속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구 DIA, 내코탐 및 현 내로남불 길드의 관련 인원께서는 그 동안의 언동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상기한 바와 같이 고소인이 사이다 후기를 올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대신해서 간단하게나마 사이다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고소인을 포함해 글을 읽으신 분들 모두 준비하신 팝콘이 아깝지 않은 10분이었기를 바라며,
남은 2022사이다같이 청량하고, 시원하고, 보글보글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상.

 

 

검은사막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