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서버 칼페온 공성 길드 분석(이 아니라 욕설과 비난)

 

요번건 공격적이에요. 그러니까 반말........

 

듣기 싫은거 있음 흘려 들으세요. 아 뭐 어쩌라고 재밌자고 쓴건데

 

솔직히 아무리 공들여 써봤자 비방하고 욕하는데 더 흥미 가잖아?

 

 

그러므로 상편에서는 베가, 마스터플랜, 더 레드 길드에 대해 간략히 다루겠습니다.

 

 

 

 

1. VEGA

 

초창기 큰 길드간의 전투에서 클럭스에 처참하게 밟힌 뒤  클럭스와 게릴라전을 지속해왔음.

칼페온 공성의 한 축으로 활약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마스터플랜 밑으로 들어감.(협력관계라고 실드치려해도 아무리봐도 그냥 숙이고 들어간 모양새) 이로 인해 서버 유저들이 보는 인식이 안좋아짐. 그만큼 클럭스에 대한 악감정이 컸다는 거겠지만 솔직히 공성에서 연합이 성공했어도 베가는 까놓고 말해서 졸렬하다는 이미지 탈피가 어려울듯.

 

더이상 강력한 큰 길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봄. 솔직히 단독으로는 다른 영지 어딜 가도 힘들거라고 보임.

초창기에 강제 길드퀘스트 등으로 인식이 안좋아진적이 있는데 지금은 그때는 양반일 정도로 인식이 안좋음.

과연 길드원 유치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 길드원 수급이 힘들어져선지 길드원 무제한 PVP허용을 내걸고 길드원 모집중.

이는 앞치기다 길드의 전투력을 보고 막피유저들의 영입에 간접적으로 손을 뻗은 것일까? 뭐 솔직히 말하자면 막피유저 영입까지 손내밀어서 모양빠지는건 더이상 베가에게 큰 일이 아니다. 이미 빠질대로 빠진 모양새에 더이상 뭐가 더 빠질게 있다고.

의아한 점이 있다면 길드원 숫자 유지는 되고 있다는 점.

 

1.21은 공성 몇일전 체크 한 데이터고 1.24는 공성 직후 데이터임(새벽으로 넘어가서 공성 하루 뒤 날짜로 체크함)

1.26은 금일자 데이터이며 공성에 인원이 약간 늘어난 것은 인원모집이 아니라 다른 작은 길드에 분산된 인원을 본 길드에 추가 시켰기에 다소 늘어났던 것이며 연이은 패배와 추락하는 이미지 속에서도 길드원 숫자가 유지되는것이 신기할 정도.

 

이 내홍을 이겨내고 다시 규모를 늘리는 것이 과연 가능할지가 의문.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전쟁상태에서 길드원들이 피로감을 회복하고 다시 사기를 높이려면 승리가 필요함. 그러나 승리는 요원해 보이고 연합의 존속도 위태로워 보인다. 게다가 연합의 맹주도 아님. 칼페온 3대 세력의 한 축에서 연합의 한 구성원으로 스스로 내려앉은데다가 힘도 없을듯.

 

 

 

2. MASTERPLAN

 

조용하게 내실을 다지며 연합 덩치를 엄청나게 불렸으나 사공이 너무 많았다. 까놓고 이야기하자면 거대연합의 맹주에게 요구되는 결단력이나 리더쉽이 있는지는 의문. 다만 길드의 전투력은 예상했던대로 연합에서 가장 강하다. 그러나 다수의 길드를 모았던 정치능력이 연합 유지에서도 발휘가 가능할지는 의문인것이, 이번 공성의 실패 원인은 마스터플랜에게 있기 때문.

 

연합 지휘소를 다 부숴놓고 자기 오더가 아니라고 말하는 면모는...뭐, 기왕 곱게만 쓰지 않기로 한거 까놓고 말하자면 졸렬하기 그지없었다. 차라리 그냥 미안하다고 인정하고 사과하는게 훨씬 나았을걸? 만약 연합이 와해된다면 첫번째 요인은 공성실패고 두번째 요인은 연합 맹주의 그런 태도 때문일거다. 다른 요인들도 물론 있겠고 다른 변명을 대더라도 연합한 길드들 입장에서 짜증나는건 어쩔수 없다.(짜증이라는 표현도 곱게 말한 표현인듯.)

 

베가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인 것이 길드 자체의 전투력이 강력한 것에서 기인하지만 연합의 맹주로서 계속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리더쉽과 연합한 길드들에게 신뢰를 줄수 있어야 할듯.

 

첨부한 도표와 같이 공성전/후로 인원 변동이 다소 있다. 몇가지 가정이 있을수 있는데, 용병을 받았다가 다시 탈퇴한 것이거나 거대연합의 패배로 인한 멘붕으로 자발적 탈퇴가 있을수 있다. 혹은 타 세력의 첩자로 의심되는 길드원을 강제추방했을지도..속사정은 알길이 없으나 길드 내부의 단속과 연합 길드의 단속이 필요하다.

 

과연 이탈할거라 예상되는 연합 길드를 얼마나 붙잡아둘지가 첫번째 관건.

연합 길드가 이탈한다면 그들이 적으로 얼마나 돌아서는지가 두번째 관건.

전력이탈이 있다면 이탈분을 어떻게 메꿀지가 세번째.

마지막으로 네번째는 차후 공성까지 많은 사공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마스터플랜 위주로 지휘체계를 성립할수 있을지가 문제다. 평소에는 의견 나누어 연합이 나갈 방향을 함께 정하되 전쟁시에는 더 강력하게 휘어잡을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3. TheRed

 

열심히 했고 잘하긴 했다. 근데 본인들도 알거다, 먹을만한걸 먹은건 아니라는건. 그래도 떠먹여줘도 못먹는 놈도 있는데 그걸 냅다 받아먹은건 칭찬할만함. 하지만 그대로 해서는 롱런못한다는거 본인들이 더 잘알거다. 그러니까 길퀘 존나게 하고 장비도 존나게 맞춰야함. 게다가 길퀘하고 장비 맞추면서 대형길드들 견제도 이겨내야 함.

 

우리는 강하다 하고 외치는게 길드원 사기 진작 및 길드 규모 확장을 위한 것이 되어야지 자만심이나 자위로 끝나선 안됀다. 그리고 정치질도 해야 할거고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닐것. 신경쓸게 많다지만 어느 하나 허투루 넘어가선 안될 시기이며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고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 든든한 우방이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클럭스 와의 관계도 제대로 정립해야 할듯. 얼렁뚱땅 감사합니다 하고 헤헤 하다가는 진흙탕 같은 칼페온에서 어떻게 될지 누가 알어? 까놓고 이야기해서 클럭스가 더레드 때려부술지도 모르는 일임.

 

그런만큼 내실을 다지고 우방과의 관계를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저 '호의적 관계' 로 남을지 언제 어디서나 믿을수 있는 우방으로 남을지는 더 레드에게 달린것이 아닐지. 물론 우방이 너희는 내덕에 이거 먹었으니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등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길드원 머릿수를 늘리고 전투력을 키우는것 외에도 길드 마스터가 해야 할 일이 이런일이 아닐까? 아 뭐 물론. 클럭스 너네 필요없음 조까 할 수 있을정도로 자기가 더 쎄지면 아무 문제는 없다.

 

 

길드 규모는 확실히 커지고 있다. 공성때도 마찬가지 였지만 3일이 지난 지금 4명의 충원이 이루어졌다. 물론 늘어나고는 있지만 최대 격전지였던 칼페온의 승자가 가져갈만한 인원 충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 뭐, 본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까놓고 말하자. 공성전을 지켜본 사람들에게는 마스터플랜 거대 연합의 방어선을 뚫고 지휘소를 박살내버린 소수정예길드 더 레드의 공격력 보다는 마스터플랜의 호구짓이 더 주목받고 거대 연합의 공격을 개박살 내버린 클럭스가 더 주목받고 있다. 그런 인식들을 뒤집으려면 다음 공성이나 필드쟁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운좋아서 성먹은 애들이 아니라 다음번엔 시발 더레드 존나 안죽어 시발 더레드한테 한큐에 뒤짐 하고 접종을 유발하는 진짜 정예로 거듭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