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댓글로 쓰다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져서 다 설명하긴 힘들더라구요.
저도 프로 채집꾼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하나 써봅니다.
(원래 전에는 주로 산삼만 캐던 사람이라..)



보다시피 곡괭이, 수액, 벌목, 호미 네개로 돌아가면서 채집합니다.
원래 하나에 몰빵하기 보다는 다양하게 하는걸 중요시 해서..


제가 주로 납품하는 연금


정제수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직접 파밍하므로
야생 들풀, 동물 피, 전나무 수액을 채집하러 다님.


매번 황납을 욕하면서도 굳이 황납을 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이유가 다양한 컨텐츠를 해보고 싶어서였고

굳이 견습가, 아인을 황납하는 이유는
제작 레시피에 흔적, 열매가 들어가지 않아서
왠만한 재료를 직접 채집을 통해 제작할 수 있음.

황납을 하는 이유는 현재 검결 파편 수급이 쉬워졌고
악세를 그을린 파편으로 직접 제작하면 싸게 맞출 수 있어서
악세 직강을 하기 위해서 재료를 모으는 과정이라 보면 됨.
(돈보다 인장이 목적이니 다른 상자 납품해도 됨)

하루씩 돌아가면서 들풀, 피, 수액 채집한 다음
황납 상자 만들어서 납품함.


주로 만드는 가공상자


-그라나-
강철 8400
청동 5190
황동 840

해바라기는 농사 접어서 상자 제작 멈춤.

-지혜의 고목-
칼페온 8300상자
발레노스 1200상자

고목에서 강철 만들다가 그라나 광물 포장 떠서 손절함.

아직 그라나에 목재포장이 없어서 목재만 고목에서 제작중.
(그라나에 광물1, 약초1, 농산물1 보유중)


가장 메인으로 제작하는건 칼페온 상자고

정제소 2단계를 칼페온2, 하이델2개씩 차려서
일꾼 보내서 석재로 블스가루 생산하고 있음.
그래서 석재 떨어질 때마다 순교자가서 한번씩 돌캐고 옴.

아연이 좀 모이면 한번씩 황동주괴 만들고
그 외엔 일꾼 돌려서 얻은 재료로 강철이나 청동 제작해서 포장함.




채집으로 발생되는 수익보다는 채집을 하는 목적에 중점을 두고 말하는 이유는
제 방식이 옳거나 효율적인 파밍 방식이라서가 아니라

파밍을 할 때 단순히 금전적 이익 뿐만 아니라 재료에 대해 의미 부여를 해서
자신만의 파밍 루트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채집의 큰 장점은 필요한 재료를 직접 획득한다는 점이라 생각하고
그러기에 재료에 대한 필요성을 스스로 의미 부여하면서 채집하면 좀 더 재미있거든요.


제 채집 빌드를 요약하자면

1. 연금
견습가, 아인 황납(재료 직접수급) - 연금 인장 - 그을린 파편 획득
피, 들풀 채집으로 모은 검결과 그을린 파편으로 만든 악세로 직강.

2. 채광
황동주괴 상자 제작과
마을 정제소를 통해 거친 석재로 블스 가루를 생산.

3. 벌목
카프라스 직접 파밍과 가공무역 상자 제작


 그리고 채집하기 귀찮을땐 산삼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