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는 적응기간이라는게 있고

조금씩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적응하고 경쟁하면서 재미를 느끼는건데

갑자기 시작하자마자 253공으로 뉴비단계 뛰어넘고 개쌔게 시작하니까

얘들은 강화가 뭔지도 모르고 253공이 뭐 쌘건가 약한건가조차 구분을 못함

(이토게 니네기준에선 253공은 미니언에도 못미치는 지나가는 멍멍이겠지만 현실은 이게 뉴비 평균스펙이야 니네 공성평균말고 ㅎㅎ)

거기에 그옛날 교복시절의 너네를 떠올려봐라

유템하나 장비만해도 20억에 유악세는 50억,100억이 넘는게 수두룩한데

이제 시작한 뉴비가 강화 ㅈ도모르고 게임시스템조차 모르는애들이

50억 100억 마련해서 악세맞출 기회가 얼마나 있겠냐

거기에 억압셋은 강화도 안되서 유보스셋도 첨부터 다사야돼

처음부터 사야할 아이템이 너무 많은거야 돈이 너무너무 턱없이 부족한거지

ㅈ빠지게 파밍해서 유오반 하나 사서 260공찍고 이제 pvp좀 해보려는데 5공오른거론 체감 ㅈ도안나겠지 왜?

얘들은 시작하자마자 253으로 ㅈㄴ쌔게 시작했으니까 5공이 얼마나 쌔지는건지를 몰라

무조건 고인물이 많아서가 아니야 (물론 이거도 많은 이유중에 하나가 되겠지)

같은 260공끼리 붙혀봐도 어 이게 쌔진건가? 어차피 서로 원콤인데? 싶을거야 얘네 입장에선

얘들 기준에선 적어도 100억짜리 아이템이면 메이플 리니지 몆천만원짜리 아이템마냥 스공이 막 1000만씩 쳐오르고 대미지 ㅈㄴ쌔지고 그래야되거든 

근데 그게아니잖아

차근차근 올려가면서 적응해나가는 단계라는게 있는데 

지금 뉴비는 그런거 다 뛰어넘고 시작하니까 올유셋을 한번에 맞추지 않는이상 스펙업을 체감하기가 힘든게 현실이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치임

이러니까 매번 뉴비들이 이게임 할만한가? 하고 기웃기웃거리다

게임 한 1~2달해보고 유악세 하나 ㅈ빠지게 파밍해서 맞췄는데

체감은 ㅈ도안나고 고인물은 ㅈㄴ안뒤지니까

"아 고인물과 격차가 너무 심해요 징징징"

그럼 이제 고인물은

"노오오력도 안하고 1~2달하고 무슨 격차타령이냐 원래 그게 RPG야 ㅈ만아 ㅎㅎ 
나때는 녹템끼고 가하즈 하루 10시간씩했어 임마"

이러면 뉴비는 할말잃고 접는거지

펄없에선 억압장비를 뿌릴게 아니라

뉴비스펙에서 최소한 올유셋까지 맞추는 과정을 수월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음

유저가 스스로 스펙업을 할 수 있게끔 유도를 해야지

옛다 스펙업해라 하고 장비뿌려주면 쫌 깔짝대다 접는다고

원래 사람이라는게 밥한숟갈 떠다먹여주면 그게 권리인줄알고 계속 떠다줄줄 알다가 

안떠다주면 아왜 안떠주냐 하고 욕하는 그런 동물임

그 예시로 작년에 1월1일엔 보스상자 줬으면서 이번엔 왜 안 주냐 하면서 짖어대잖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