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렙때는 렙업하느라 정신없었고 본격적으로 각격을 플레이했던건 
지도작을 시작하면서였습니다.  헌데 지도작 하는데 집중하다보니 
사실 뭘 플레이 하는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사냥했던거 같아요. 
하지만 중간쯤 내가 생각했던 격투가의 모습은 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습니다. 이게 아닌데...  재미가 없더라구요 ㅠㅠ

본격적으로 피통 큰 몹을 잡다보니 그 생각이 더 커졌습니다. 
현타가 살짝 왔다고 할까요?  때마침 설산이 나왔고 그때 전격으로  
설산에서 서리불꽃 작업을 하면서 다시 재미를 붙였습니다. 
역시 전격은 피통 큰 소수 몹을 잡을때 좋네요. 손맛이 있다고 할까? 

하지만 전격은 오캠같이 다수의 몹을 쓸어담는 식으로 
사냥할때는 좀 버거운 감이 있습니다.
각격이 재미없는 부분도 있지만 피곤할때, 무지성 파밍을 해야할땐 좋더라구요~ 
피로도가 덜하고 손이 편하니까요!
그렇게 설산에서 서리불꽃을 파밍해서 라브레스카의 투구를 완성했습니다. ^^

보통 다른 클래스의 경우, 전승이나 각성 중 하나를 선택하면 
웬만하면 바꾸지않고 쭉 플레이를 하거든요. 
헌데 격투가처럼 수시로 전승과 각성을 왔다갔다하며 플레이 한 케릭은 처음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전승과 각성의 개성과 쓰임새가 너무 달라서 인거 같아요~

그리고 이벤트로 받은 균형의 비급서로 격투가를 62렙 50프로에서 시작했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63렙을 찍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케릭 중에 최고 렙이 62렙이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63렙을 찍었어요. ^^
원래 사냥 자체를 오래 못하는 편이었는데 그나마 격투가를 하면서 
전보다는 사냥시간이 는거 같아요.

얼마전에 라브레스카 투구 만들고 너무 사냥에 에너지를 쏟았는지 현타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생활이 버프가 됐다길래 오랜만에 생활도 해보고 전에 하다가만 피통 늘리는
모험일지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좀 낫네요~

그리고 저번에 유물나오고 광명석을 모아서 3가지 세팅을 완성했습니다. 
밑에 스샷 첨부할께요. 그리고 제가 한 세팅보다 더 좋은 세팅도 많은데
광명석 구하기가 힘들어서 못한 세팅도 있다는걸 참고해주세요~

등뒤의 그림자 세팅은 사냥중에 뒤를 잡을 수 있는 
소수몹 상대로 전격으로 사냥할때 좋았구요.
야수세팅은 그냥 몹 몰아서 무지성으로 잡을때 좋았습니다. 
단 사냥터에 따라 버프를 적중쪽으로 해주니까 더 좋더라구요.
와신상담은 지금 내가 사냥터에서 몹잡는데 크게 부족함이 없을때
해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거 덕분에 63렙 찍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

아 그리고 전에 최상위 사냥터로 갈수록 명중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은게 있어서 어제 심심하던 차에 적중보조 무기강화를 해봤습니다. 
일단 녹템 적중보조 무기를 사냥을 통해 구하고 강화까지 필받아서 새벽까지 달렸네요. 

마침 강화재료 모아논게 있어서 망정이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141스택에 동 가죽완갑 성공했습니다!! ^^
사실 이걸 당장 쓸 공스펙도 안되서 일단은 보관용이지만 
녹템이라도 내 이름박힌 동 무기를 보니까 기분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