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12-06 19:04
조회: 12,241
추천: 41
사업 보고서로 알아보는 블소의 패치 방향가. 매출실적
주1) "매출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11월 13일에 공시된 엔씨소프트 3분기 사업 보고서인데(DART 가면 볼 수 있음) 보면 알겠지만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엔씨소프트의 주력 매출 상품은 리니지1과 아이온. 3분기 총 매출액이 3454억 원쯤 되는데, 리니지1은 약 1400억 원, 아이온은 약 1200억 원. 둘을 합친 매출이 약 2600억 원. 두 게임의 총 매출액 대비 비중은 약 76%. 반면에 블소 매출은 약 350억 원이고 블소가 총 매출액 대비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조금 넘는 수준. 즉, 현재까지 엔씨 먹여살리는 주요 고객층은 린저씨들. 게다가 문제가 더 심각한 건 전년 매출액이 5000억 원인데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3400억 원. 최소한 전년 실적까지는 맞추려면 1600억 원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데 올해 6월 반기 매출액이 2300억 원이었으니까 3분기 기간 동안의 매출액은 1100억 원. 10~12월 동안 전분기 대비 30%의 실적을 더 올려야 하는데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주지하다시피 온라인 게임의 매출액이 최고점을 찍는 것은 발매 직후. 늦어도 1~2개월 내임. 그 이상 되면 매출 규모는 점차 하강 곡선을 그리게 됨. 현재 당장 엔씨가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었던 유일한 기대작이 블레이드 앤 소울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엔씨의 사업 전망은 대단히 나쁘다고 볼 수 있음. 엔씨가 신작으로 예고한 것 중에 당장 내년에 내놓을 수 있는 거 하나라도 있나? 실제로 2012년 엔씨소프트 주가 차트를 보면
블소에 대한 기대가 컸던 5~6월만 상승. 길드워2에 대한 기대가 컸던 8월~9월 초만 상승. 나머지는 죄다 하강곡선. 특히 9월 초 이후로 12월 초인 지금까지 엔씨 주가는 거의 반 토막. 지금 엔씨소프트 전체적인 분위기는 초가집 분위기. (초상집 아니죠. 초가집 맞습니다.) 이를 보면 엔씨소프트의 의사결정 방향은 뻔함. 아무리 컨트롤과 전략성을 중시하는 하드 유저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어도 돈이 되지 않음. 실제로 게임을 잘 사주는 것은 노가다와 확률 놀음에 넋을 잃는 린저씨들뿐. 따라서 엔씨소프트는 이미 하드 유저 지향적 게임의 실패를 겪었기에 다시 린저씨 유저들. 쉽고 간편하면서 노가다성만 짙은 컨텐츠에 주력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 아니, 높은 정도가 아니라 이건 확실함. 이건 어느 CEO든 사업 보고서 보면 사업 방향을 저리 틀 수밖에 없음. 실제로 핏빛 상어항 이후로 대부분의 컨텐츠가 손잭스 린저씨와 라이트 유저 위주의 것이었음. 어둠의 핏빛 상어항도 그렇고. 지금 당장만 해도 고난이도의 인던 내놓으라고 다들 떼쓰고 있잖아? 요약 : 하드 유저는 돈 안 된다는 걸 엔씨가 뼈저리게 깨달아버림. 따라서 앞으로 패치 방향은 린저씨와 라이트 유저 위주일 가능성이 매우 큼. 끗. p.s 연구개발비용 항목의 깨알 같은 병크.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를 폭풍의 핏빛 상어항으로 잘못 기재함. 보고서 작성자 ㅄ 그리고 무신의 탑은 라이트 유저들 위한 컨텐츠 맞음.
EXP
14,137
(84%)
/ 14,201
-사람은 불편한 진실보다 듣기 좋은 거짓말을 원한다. -겸허한 것보다 뻔뻔한 것이 낫다.
-자존심은 유능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거 뭐하러 개, 돼지들한테 신경을 쓰시고 그러십니까?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우민들치고 스스로 우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어. 다들 자기만은 깨어 있는 시민이라고 믿지.
-"선량한 사람은 없어요. 강자가 약자를 핍박하는 관계만이 있을 뿐이지요.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용소에 끌려가셨던 제 아버지는 수용소에서 살아나오신 뒤에도 흑인들을 혐오하셨습니다. 만약 아버지가 게슈타포였다면 거리낌없이 흑인들을 가스실로 보냈을 겁니다. 이건 독일인과 유대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민족이든 우리 모두가 잠재적 나치인 셈이나 다름없죠. 그 누구도 자기 안에 나치가 없다 말할 수 없지요." by 아트 슈피겔만
|
||||||||||||||||||||||||||||||||||||||||||||||||||||||||||||||||||||||||||||||||||||||||||||||||||||||||


구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