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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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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상인 연계망...인벤을 들여다 보면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 겜은 겜일 뿐이라지만 그것들 나름대로 즐기는 방법들이 다양해서,
서로의 논리를 내세우면서 즐기는 분들, 각종 악성 댓글을 유도해서 스스로를 욕먹게 하는 분들.... 그중에서 저는 역시 국가간의 경쟁이 가장 부러운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대항은 국가들간의 경쟁구도를 의도적으로 만든것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사략이라든지 투자전이라든지 대해전이라든지... 특히 저희 섭게에서도 북유럽의 북해권 항구를 둘러싼 투자전은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굉장히 흥미진진한 싸움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그 투자전에 소모된 돈을 다른 항구에 투자했다면, 벌써 무슨무슨 배는 떴겠다고.. 한탄하시지만... 제 생각에는 나름대로의 즐기는 방법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게임은 현실에서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만족감을 준다고 하는데요. 이런 게임에서의 자존심 싸움이란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될 문제인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나 영국과 네델의 네트워크를 통한 마지막 타협에 까지 이르렀을때는 순간 제가 두 국가중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 질투가 느껴질 정도였지요. 리스본이라고 하는 최고의 항을 보유하고 있는 포르투갈... 제가 속한 나라의 이름입니다. 많은 길드가 리스본에 둥지를 틀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리스본을 기점으로 모이고 또 퍼져 나가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특성 때문일까요? 포루투갈은 국가내의 연계라든지 개성을 딱히 찾아보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저희 포루투갈은 최고의 중거리 무역루트라고 할수 있는 자스민 루트와 금 무역 루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디우라고 하는 벨벳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어에는 강달소라가 나구요. 포로투갈의 많은 분들이 렙업을 위해서 타국의 동맹항인 캘커타나 마술리파탐을 많이들 찾으시죠? 그 항구들은 직물내성항이라는 최적의 벨벳항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곳은 디우와 같은 긴장감은 없지요. 시세를 조정해서 벨벳탐을 만들기도 하고, 각종 폭락작업을 통한 벨벳탐 유지 등 유저들간의 대화가 있어야 벨벳을 유지할수 있는곳이기에 유저들간의 친목이 쌓일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금 무역을 통해서 디우에 귀금폭작이나 벨벳탐을 기다리며 자스민 무역등 서로간의 대화만 있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을 많이 담고 있다고 봅니다. 저희 포루투갈도 포루투갈만의 상인 연계망을 한번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
쵸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