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포르투갈 국적이며 " 레오나르도3세 " 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입니다.
조금전 그동안 몸담았던 길드에서 제명당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길드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왔는데..결과는 참담하네요.
전 길드를 무척 사랑했습니다. 길드 납입일에도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길마님과 귓말로 대화를 했는데, 대충 1시간여 한것 같습니다. 

길마님의 첫 멘트는 이러했습니다. " 레오, 너 길드에 불만있냐?" 
오늘 우리길드 정모를 했더랍니다. 총상금 4억을 걸고 길원들과 이벤트도 재미있게 했죠.
전 오늘 길드 정모를 위해 약소하지만 기부금도 냈더랍니다. 

만약 제가 길드에 불만이 있다면 하루종일 리스본에서 기다리면서 정모모임 시간을 기다리지도 않았을 터이며,
또 기부금도 내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길드에서 제명 당한 상태네요. 

제가 제명 당한 이유가 뭘까요? 전 아직도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여기 게시판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동안 정들었던 길원들에게 한마디 인사도 못하고 제명당했기에 
인사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과

또, 왜 제가 길드제명을 당한지 이유를 모르겠기에 억울한 마음을 토로하고자 합니다.

길마님과 대화내용이 서로를 더 이해하며 존중해주길 바랬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한것 같아 안타깝네요.

여기에 길마님과 대화 한 내용중 스샷저장이 가능한 부분만 그대로 빠짐없이 <대화내용원문>을 옮기려 합니다.

그래야 제가 왜 길드에서 제명을 당했는지.. 그동안 같이 몸담았던 길원분들이 볼수 있을테니까요.


<이야기의 발단>
길마님의 얘기를 들어보니 이렇더군요.

제가 어제 길창에 부길마님이 화장실에 간다고 채팅한것을 보고 이렇게 썼습니다.
 저 : "아 이제 화장실 가는것도 허락 받고 가야하나..."
그러자 길원 한명이
길원: 무슨 뜻이에요?
저 : 그냥 농담인데...-0-
      웃자고 한말인데...

저희 길드는 다국적 친선길드이기 때문에 영국 국적 길원이 있습니다.
이 길원이 오늘 마슐에서 벨탐을 하고 있었지요. 전 길원한테 잠시 빌릴께 있어서 찾아갔고, 또 빌린물품을 갖고 다시 하던일을 하려고 갔습니다. 근데 제가 물품을 받으며 길창으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 길원은 미처 그걸 못보았나 봅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길창으로 " 인사를 했어야 했는데 못해서 미안하네"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 물론 벨벳할때 챗창이 무척 빠르게 지나가는걸 알고 있기에 당연하게 " 전 벨탐일때 챗창 못보는거 이해해요. 걱정마시고 돈많이 버세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잠시후 길창에 길마님이 이런 메시지를 띄우시더군요. " 이제 이놈이 사람을 갖고 노네" 머 이런식의 채팅을 날리셨죠

그리고, 5분쯤 후에 길마님이 귓말로 물어보시더군요. " 레오 너 길드에 불만있냐?"  이렇게요.

<이야기의 전개>
길마님의 첫멘트가 굉장히 강렬했기에..잊을수가 없네요.
저희 길마님의 운영방침입니다. 

"벨벳할때 길창 잘보고 인사 잘해라" .

저도 물론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벨벳 한다고 길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하는 것에 '면죄부'를 받을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당사자는 일부러 챗창을 피하는게 아니란걸 또한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거다." 이런 느닷없는 멘트를 날리시더군요.

전 이 말에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 저런 말을 했을까? 왜 난데없이 나한테 저런 말을 할까?'

잠시동안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길마님의 운영정책. 즉 벨탐일때도 챗창에 신경 쓰라는 그 정책을 정면으로 어긴거였드라구요. 전 그저 벨탐일때 빠르게 지나가는 챗창을 신경 못 쓸수도 있는 길원에게 ......
단지 배려한것 뿐인데요..


그러더니 어제 제가 길창에 썼던 일을 물어보는겁니다. 
도대체 무슨뜻이냐?  
.........
전 할말이 없었습니다.  농담으로 던진 말인데,,그리고 우리길드에서 그 정도 농담도 못할 사이도 아닌데..말이죠

전 길마님에게 왜 제가 길드에 불만이 있다고 생각하는 물어봤습니다.

길마님 대답은 ......  그런 "뉘앙스" 를 풍긴다고 하더군요.
뉘앙스라.. 이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 아닌가요? 여러분?

새벽에 느닷없이 귓말로 길드에 불만있냐고 물어본것도 황당한데 "뉘앙스"로 사람을 몰아가는걸 보고..더욱 곤란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 형님 혹시 요새 안좋은 일 있으세요?" 라고 물어봤죠.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기때문에 이렇게 물어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돌아오는 말은 " 니가 여러가지 하는구나" 이렇게 살짝 비꼬는 말이 돌아오더군요.
이때부터 전 기분이 상했습니다.  
전 도대체 그런 " 뉘앙스" 때문에 그런 말을 들었다는 것 자체도 어이가 없었으며, 분명히 길마님에겐 다른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했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시겠죠?

그래서 제가 이렇게 물어봤죠? " 형님 생각에 제가 길드에서 나갔으면 좋겠습니까?"


< 이야기의 절정 >
그후 이야기들은 스크린샷으로 저장했습니다.
왜냐면 조금 이야기가 지난후 전 제명당했기에..그것도 일방적으로..
미쳐 전 이야기를 저장해놓을 틈이 없었거든요.
왜 귓말을 스샷저장하냐구요?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일을 당했다면 ..아마 마찬가지지 않을까 싶네요

스크린샷에 있는 대화내용을 추호의 거짓도 없이 그대로 텍스트 파일로 옮겨적었습니다.
물론 스크린샷도 저장해 놓았구요.

여기 계신 제피섭 여러분들이 한번 읽고 제가 왜 길드제명을 당했는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나온 길원들에게도 이 글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할까 합니다.

오늘은 참 씁쓸한 날이었습니다.

<덧붙임> 파일 첨부를 했는데 첨부가 안되는군요... 텍스트 내용을 그대로 옮겨놓겠습니다.





<스샷 저장한 대화 내용 원문>


저 : 오늘 이후로 저 안보실겁니까? 지금 저는 

길마 : 그런 말은 니가 하는게 아니고

저 : 형님하고 속마음을 터놓고 서로 이해하고 더 좋은길을 찾고자 하는겁니다

길마 : 더 속마음을 어떻게 더 터놔

저 : ㅎㅎ

길마 : 경솔하다는 말까지 들을만큼 직설적이고 노골적으로 시작한 대환데

저 : 제말이 그렇습니다 . 길마님은 제가 이 길드를 떠나길 바라시나요?

길마 : 난 x이나 x이나  너 이전에 했던 말 다시 한번 해줄게 . 난 누군가도 떠나길 바라지 않지만 
         그 누군가보다 길드가 더 소중하다
         내가 길마가 아니어도 마찬가지고 길마라서 그런 맘이 더 강한거도 아니다. 다만 길드가 장수하는데 걸림돌이 되는것은

         곧 게임을 오래하는데 걸림돌이 되는것이고 더더욱 이런 소수의 매니아 게임은 길드 무너지면 게임 접게 되는건

         이 길드에 속한 사람중 반은 될것이며 내가 91년에 제대하고 이후부터 온라인 게임을 즐기면서 길드를 겪고 

         4년전부터 대항을 하면서 느낀점이야. 사람 한사람 한사람 누구나 다 소중하지. 내가 너에게 불만있냐고 물은건

         "너 왜 사람이 나쁘냐, 못됐냐" 이런게 절대 아니고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다르지 않느냐. 그런 의미가 더 강하고 누구보다.

저: 끝나셨나요?

길마 : 할말 있으면 해

저: 마주보며 하는 대화가 아니다 보니

길마 : ㅇㅇ

저 : 형님 이야기가 언제 끝날지 알아야

길마 : ㅇㅇ

저: 저도 그에 맞춰 응대하는데

길마 : 말해

저: 그 타이밍을 못잡겠네요..ㅎㅎ

길마 : 사실 지금 현실상으로 잠시 급 볼일이 생겨서

저: 전 일단 형님의 경험을 인정합니다
 
저 : 네

길마 : 대화가 이리 길어질지 몰랐는데

저: 그래도 오해는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이상태로 대화종료되면 오해는 갈드을 불러 일으키게 될듯 싶네요

길마 : 오해는 넌 아니라고 하니 일단 난 믿고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사실대로 어젠 농담이고 남들이 안좋게 받아들였다면 그 역시 너의 잘못이고  오늘 xx 일은 오해일수도 서로의 관점이 다른것 일수도 다시 말하면 누구의 잘잘못도 아닌 문제고..

저 : 길마형님

길마 : 니가 이런 대화를 시작한게 경솔하다는 말은 난 길마로서 누군가 불만이 있는거 같으면 .. 할말해라

저 : 형님도 뺑 돌려서 하는 말은 잘 못하시잖아요. 굉장히 직설적이시고 좋은 말로 하면 약간 시니컬 하시고 그렇게 말씀하시잖아요
      물론 연장자시고 한 길드를 책임지느 길마로써 ...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다는걸 알고요.

      어제 일이 그렇게 맘에 걸리셨다면 그자리에 바로 말씀해주셨으면 더 좋았을테고요. 저도 물론 앞으로 그렇게 하지 않을거구요.

      대신 형님이 길드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것처럼 ...

길마 : 안되겠다. 한 3-5분만 있다가..

길마 : 됐다

저 : 네

길마 : 형님의 길마로써의 입장과 고뇌를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형님도 가끔씩 툭툭 던지신 말 때문에 상대방이 상처 입으리란걸 생각은 하실거라 믿구요. 앞으로 이런 상황이 오기전에 사건이 생기면 바로 대처하는게 더 좋다고 여겨지기도 하구요.

길마 : 사건?

저 : 또 형님이 길드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처럼 ...

길마 : 어제 니가 한말?

저 : 네 어제 한말 같은거요. 길드도 한명 한명이 모인 집합체여서 구성원들도 굉장히 소중하단말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네요.

     전 아직까지 게임상에서 국가관이 그닥 투철하지도 않지만 같은 길드원 같이 옆에서 게임 하는 사람들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길마 : 길드 없어지면 니가 말하는 옆에서 게임하는 사람들 순식간에 없어져.

저 : 형님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바다에서 소울로 넘어올때 그 전 바다 길원들 하나라도 더 끌여드리려고 노력했었어요.
      왜냐면 전 한번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소중하기 때문이죠. 

길마 :  그 사람들중 이미 잘리거나 잘라야 좋은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저:  형님, 너무 일반적인 얘기가 될 지 모르겠지만 길드 라는 틀 속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똑같을수 없는것 아니겠습니까?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야 서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또 여러 인연을 만들어 갈수 있지 않겠습니까?

길마 : 레오야

저 : 그게 또다른 게임의 재미일수도 있고..

길마 : 넌 일개 길원에 불과하고

저 : 네 말씀하세요

길마 : 난 길드 운영을 책임져야 하고 너와의 대화속에서 한 길원에게 말해서는 안되는 아까같은 xx는 제명직전이다. 이런 얘기들.. 니가 모르는 길드 안의 일들이 많다

저 : ㅎㅎ 전 알고 싶지도 않아요

길마 :  알고 싶지 않으면 그런 말을 할 필요없지.

저 : 어떤말요?

길마 : 길드 사정을 잘 아는 내가 가장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지 않겠냐

저 : 사정을 잘 안다는 것과 적절하게 판단을 한다는건 별개의 일인거 같은데요?

길마 : 또 시작되는건가

저 : 말 꼬투리 잡는건 아니구요

길마 : 역시 내 생각이 틀리지 않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네. 더 얘기를 나눠봐야..

저 : 길드에 불만이 있다는거요? ㅎㅎ

길마 : 아니 . 더 얘기를 나눠봐야 별 소득은 없고 내가 개인적인 마음을 담아서 대화하는건 이제 끝이고.. 할말 있으면 지금해라. 듣기만 하마

저 : 글쎄요. 형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저도 그닥 말할게 없네요. 저도 개인적인 소득은 없거든요

길마 : 그럼 길마로써 얘기할게. 다음부터 다른사람이 길드운영에 불만이 있는것처럼 느껴질수 있는 내용은 자제하고 난 너에게

        부탁이 아니라 통보하는 거다. 저도가 아니라 저도를 생략해야 맞는거고 연장자와의 대화에서 지켜야 할것이 있다는걸 잘 알고  있을거 같은데


저 : "어디서 이상한 팁 같은거 보고와서 그게 옳다고 말하지 마라" 또는 " 니가 하는게 인벤팁 무작정 따라하기지" 와 같이 상대방 무시하는 발언은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길마 : 그런말 안한지 무지 오래된거 같고

저 : 그러게요. 저도 지켜야 할 건 무척 잘 알고 있습니다.

길마 : 이제 그런 말 들을 시기는 지난거 같고

저 : 그리고 전 말로만 하지 않고요. 직접 행동합니다

      말씀 다 하셨으면 볼일 볼께요

길마 : 레오

저 : 네

길마 : 직접 행동한다의 의미는 머냐? 대화를 교묘하게 끄는데는 일가견이 있구나. 내가 너보다 연소자라면 내가 그렇게 했을텐데

저 : 형님이 말씀하신 인벤팁 멋도 모르고 무작정 따라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길마 : 그런 말 안들은지 무지 오래되지 않았나? 난 니가 초보라 생각될때 이후로는 그런말 한 기억이 없는데

저 : ㅎㅎ 형님 . 어제 제가 한 말이 이와 비슷했나요?

길마 : 아니

저 : 제가 형님보단 세상을 덜 살았지만 직접 경험해보니까 나름 그래도 배울만한게 있더라구요. 그중 하나가 입으로만 모든일 처리하는사람, 또 직접 시범을 보이고 모범을 보이며 실행하는 사람. 이런 차이는 있더라구요. 
      
     별 뜻 없습니다. 전 입으로만 하는건 체질상 안맞구요

길마 : 레오야

저 : 네

길마 : 말을 조금만 불확실하게 해도 니가 다음 말을 이어가니 내 확실하게 말할게

저 : 네

길마 : 길마로써 통보한다. 길창에 다른 사람들이 길드운영에 불만이 있는것처럼 느낄수 있는 말은 자제해라

저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길마 : ㅇㅇ

저 : 끝입니까? 제가 형님에게 부탁드린건요?

길마 : 끝까지 해보자는 말이네..ㅎㅎ

저 : 형님 제가 형님에게 부탁드린게 어려운 일인가요?

길마 : 이미 말한걸 니가 다시 짚는 이유는 머냐

저 : 형님은 대답을 안하셨습니다

길마 : 대답은 니가 안했지 . 그런 말 한 적 오래됐다고 했는데

저 : 전 분명히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요

길마 : 그런 말 한적 오래됐지 않았나? <-- 이렇게 대답해줬는데 "예" "아니오" 로 대답을 해줘야 됐나?

저 : ㅎㅎ 형님 상대방에게 대답이라고 알수 있게끔 말씀해주시는것도 배려라고 여겨지는데요.

길마 : 레오

길마 : 나가라

길마 : 너와의 대화는 참

길마 : 어이없구나..ㅎㅎ

길마 : 차단하마

저 : 머가 어이없다는 말인가요?

          메일 도착  <레오나르도3세는 Sxxx 길드에서 제명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