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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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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네티에게......사랑하는 네티^0^* 고 백 *
지독한 허기다 발바닥을 핥더니 창자를 씹고 심장을 씹고 혓바닥까지 삼키려 한다. 말을 하자 남아있는 말들은 모두 뱉자 어둠이 남아 있는 발 자욱 소리까지 먹어 치우기 전에 고요 속에서 죽은 새앙쥐 몇 떠올라 우물가로 내달린다 풍문에 묻어 새벽이 오고 있다고 침묵이 뒤틀려 걸린 창문 밑에서 이름을 말하자 이름을 부르자 말라버린 혓바닥을 적셔서라도 얼마를 더 기다려야 할까 얼마나 더 울어야 새벽이 올까 언제 울음이 소리가 될까 방바닥 밑으로 바람이 지나가고 난 숨소리조차 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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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