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사그레스 중급시험 찍먹을 하고 나서
현생 지잡대 서러워서 너만큼은 옥스퍼드 가자는 마음으로
런던 캠퍼스 어슬렁 거렸더니 덜컥 입학 해버렸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조기 졸업 하고싶어 부랴부랴
닭-달걀 벼락치기 목표 잡았습니다.

그런데 본캐는 모험+군인, 부캐는 상인으로 키울 생각에
본캐는 직업이 수습상인이 전부라 조리스킬이 없었습니다.
부엌에 왔더니 칼이 없는 셈이죠.
상인조합에 가서 전직퀘스트 받고 모직 원단 200개 후다닥
납품해주고 본캐도 가축상으로 전직 및 조리를 배웠습니다.

닭-달걀 와리가리 치면서 행음 우걱우걱 삼키다보니
조리랭도 보관랭도 오르더라구요.
마우스가 먼저 고장나냐, 내 손가락이 먼저 망가지냐의 싸움이였습니다.
근데 대학 연구가 3,6,9,12,15 회차 마다 무슨 이벤트가 있더라구요.

이거 은근히 귀찮았습니다.
그리고 본캐가 사견선개라 창고가 작다보니 중간에
달걀을 버려가며 노가다 했습니다.

결국 저는 행음도 떨어지고 눈이 먼저 피로해져서
대학 벼락치기는 실패. 본캐 부캐 연구 21회씩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후.. 잠시 휴학하고 다른 일 좀 알아볼까봐요.

아!  그리고 준팔등훈작사로 드디어 대여창고 3칸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