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레스에서 에스파냐 국적 모험가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마젤란An 입니다.
길드는
세비야에 1번 길드사무소를 두고 있는 레알세비야
길드원 이고요. 
앞으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식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항해 하세요~~

현실에서는 세계여행을 한다는 것이 어렵지만, 대항해시대에서 간접적으로 나마 여행한다는 기분으로 여러 도시들의 문화 유산를 찾아 답사 하려고 해요.  우선 첫번째로는 에스파니아의 세비야 대성당 입니다.

* 세비야 대성당 (Seville Cathedral)

 

세비야는스페인의 가장 남쪽지역으로서, 거의 8세기에 걸쳐 무어인들에게 받은 영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지역입니다.  세비야는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되기 오래전에도 전성기를 누린 적이 있었으며, 세비야에 있는 웅장한 건물들 중 얼마는 바로 그 시대에 지어진 것입니다.

여러세기 동안, 대다수가 모르코에서 온 무어인들은 스페인 영토의 대부분을 지배했고, 12세기에 알모아데 왕조는 세비야를 수도로 삼고 회교 사원을 지었는데, 그 사원의 탑인 히랄다 탑 지금도 세비야에 남아 있습니다.

무어인들 세비야에서 밀려나자, 시민들은 그 도시의 회교사원을 철거하여 
세비야 대성당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원의 우아한 탑인 히랄다 탑은 철거하기에는 너무 아까웠으며, 그래서 그 탑은 그 옆에 지어진 대성당의 종탑이 되었고, 그 탑의 조화를 이룬 비례와 정교하게 쌓은 벽돌들과 공들여 만든 창들은 육중한 대성당과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Magna Hispalensis'라고도 하는 세비야 대성당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사원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교회입니다.

“우리 대성당 하나 지읍시다. 너무 화려하고 너무 커서 온 세상이 우리를 미쳤다고 할 만한 그런 성당 말입니다.”

세비야에 대성당을 짓기로 결정하면서 가톨릭 자문회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자문회는 철천지 원수인
무어인들이 지은 알모아데 이슬람 사원을 부수게 하고, 1401년 그 폐허 위에 당시 스페인의 어떤 성당보다도 규모가 큰 성당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히랄다 탑 종탑의 최정상에는 신앙(Faith)을 나타내는 4m 높이의 거대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히랄다
'바람개비',
'돌다' 라는 뜻으로, 완만한 나선형(말을 타고 탑 위에 오르기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다)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에 들어가 사제님에게 성당에 대해 여러가지를 물어 보려 했어지만, 
                                    조용히 하라는 말도 듣고..ㅠㅠ 잠시동안 명상만 하고 나왔네요...^^ 

세비야 대성당에 들어가면 성당 중앙에는 콜럼버스의 묘 있습니다.  세비야 16세기에 해외 식민지를 지배하는 무역도시가 되면서 전성기에 이른 것은 모두 그의 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당 내부 중앙 제단을 중심으로 15세기의 스테인드 글라스, 정교한 15세기의 성가대석, 제단 위쪽에 자리 잡고 있는 고딕양식의 장식, 벽화 등 예술적인 건축물들로 가득차 있으며, 내부에는 황금색의 중앙 예배당(Capilla Mayor), 왕실 예배당(Capilla Real)이 있습니다.

특히 왕실 예배당에는 무릴노 '산 안토니오의 환상' 비롯해 고야, 쥬르바란 등의 작품들이 있고,  나중에 지은 정문 오른쪽 부분은 바로크 양식이 가미되었으며, 성당 마당은 '오렌지의 정원' 이라고 부르는 회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콜럼버스가 처음으로 아메리카 대륙을 향해 출항한지 5세기가 지난 1992년에, 세비야에서는 엑스포 92라는 세계 박람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발견의 시대' 라는 주제와 일치하게 이 박람회장에서는 콜럼버스가 탔던 기함의 실물 크기 모형이 전시되었는데, 방문객들은 그 기함의 크기가 작은 것을 보고 그 당시의 모험적인 항해가 얼마나 위험한 것이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박람회 전시장 중에서 지금은 미술 박물관이 되어 있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건물은 복원된 수도원인 라카르투하 입니다. 이 수도원에서 콜럼버스는 대서양 횡단 항해 중 하나를 준비했으며, 그가 사망하고 나서 처음에 묻힌 곳도 이 수도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세비야에는 1893년 산 텔모 궁전의 정원의 반을 도시에 기증한 마리아 루이사 왕비의 이름을 따서 만든 큰 공원인 마리아 루이사 공원 있습니다. 

이곳에는 라틴 아메리카스타일의 스페인광장이 있는데,  국제 히스패닉 박람회를 위해 1929년에 건설되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광장 한쪽에 있는 거대한 반원형 건물의 외벽에는 스페인의 각 주를 대표하는 예술적인 타일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스페인은 세라믹이 발달 되 있는데 공원 주변을 둘러 싸고 있는 벤치는 각지역의 특색을 살린 화려한 세라믹 벤치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전에 탤런트 김태희가 플라멩고를 추면서 모 핸드폰 광고를 찍어간 광장이기도 합니다.

---> 너무 이쁘네요 김태희~~~ㅎㅎ^^

 
                                                        분수가 있는 광장에서 한 컷 사진을 찍은후...
                          세비야 항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다음 항해를 생각하고 있는 마젤란An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항해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