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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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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大廂]17.신의 은총 하렘의 여자들이 시중을 들며 애교를 떠는 가운데서 술탄 셀림은 웃음을 어떻게 안 지을수가 없었다, 여자들이 흥을 맞춰주고 돋구어주는 탓도 있다만은 모로코 점령과 세우타를 곧 포위할거라는 모로코에서의 보고가 들어왔고 우르그 알리 휘하에서 이뤄지는 선단 건조 작업도 시원하게 잘 되었기 때문. 레판토 해전에서의 패배는 그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단지 수염이 잘려나갔을뿐. 셀림은 여자들의 머릴 쓰다듬어주며 웃음만 연신 지었다. 그는 소콜루를 호출해서 하렘에 다과상을 놓으라고 환관들에게 명했다. 잠시 후에 다과상이 차려진 바로 뒤에 소콜루가 고개를 숙인 채로 살금살금 와서 상 가까이서 고개를 깊이 숙이며 예를 취하고서 팔각형에 바탕도 용문양도 금으로 도금된 의자에 앉았다. 셀림은 웃음을 그제서야 그치고서 옆에 있는 기사들이 입는 철갑옷과 자신이 쓰고 있는 풍성한 하얀 터번을 상에다 놓았다. 상을 큰걸로 가져왔기에 양쪽에 그 큰 물체들이 놓이기엔 충분했다.
"재상, 레판토에서의 전쟁에서 누가 이겼소?" "바로, 이 갑옷을 입은 자들이 이겼죠" "그래, 그들이 이겼지" 술탄은 터번을 주먹으로 쾅 쳤고 소콜루는 움찔했다 "나는 베네치아와 화평작업을 했던 자를 이해 할 수가 없더군" 소콜루의 주름살이 진 이마가 씰룩거렸다, 눈썹도 더욱 봉우리를 추켜세웠다가 다시금 침착해졌다. 분명 전에 바르바로 대사와 같이 화평작업을 했었던 적이 있었으니 찔릴 수 밖에. "폐하, 베네치아가 화평작업을 시행했던것은.. 우리 오스만 투르크를 얕보지 못하고 겁낸단 증표가 아니겠습니까? 온건파들도 베네치아를 압박하기위해 화평을 도운 것입니다" "허면 어째서 이 터번이 구겨졌겠나? 분명 그랬다면 저 이교도 동맹 연합군이 오지 않았어야 하거늘?" 점점 소콜루는 자신이 셀림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는것 같았다, 이미 자신이 직격탄에 맞았단건 명백한 사실이다. "자넨 이제 할 말이 없겠군? 지금 그렇게 고개를 떨군것을 보니" 소콜루는 심란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고서 있더니 이내 갑자기 고개를 들어서 시원하게 말을 했다. "폐하, 허나 우리는 함대의 재건이 이미 다 되었습니다. 그리고 키프로스 섬을 빼앗아 동 지중해를 거의 장악했고 크레타 섬 공격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에스파냐의 식민지고 서아프리카 항로의 첫 지점인 모로코도 점령했습니다. 폐하, 화평작업을 했다는것에 너무 연연하지 마십시요, 레판토 전쟁에선 수염이 잘려나갔을뿐 우리는 베네치아의 오른팔을 빼앗고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의 길을 가로막았습니다" ".. 으음.." "그리고 아프리카로의 진출도 가능합니다, 동아프리카의 아라비아에도 영토가 있고 그리고 동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는 이슬람의 땅입니다. 모로코 점령으로 북아프리카와 모로코에서 군사를 보내서 이교도의 식민지를 정화하면서 동아프리카의 충성스러운 이슬람 교도들과함께 동아프리카와 인도로 진출할수도 있습니다 폐하, 우리가 레판토에서 수염이 잘린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단지 우리의 충성스러운 투르크 병사들이 장렬히 싸우다가 알라신의 품에 안겼을 뿐, 다시금 이교도를 다른 대륙에서 소탕해 우리의 이슬람으로 물들일수 있는 좋은 기회까지 주셨잖습니까" ".... 흐음.." "폐하, 어쩌면 온건파들이 화평을 진행한것도 레판토에서의 패배도 다 알라신께서 베푸시는 축복일게 분명합니다. 온건파들에게 처벌을 가하시지 마십시요. 그것이 제 의견입니다" 술탄은 웃음을 지으면서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기사들이 입는 철갑옷을 상 밖으로 내팽개쳤다, 그리고 하얀 터번은 다시 펴도록 시종들에게 명했다. "인도, 아프리카... 흐하하하하하!" 소콜루도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그날 밤에는 투르크 중신들이 모인 가운데 대연회가 열렸다. "레판토에 참전한 제장들, 그리고 나의 모든 신하들이여! 수고가 많으셨소! 레판토에서 패배했지만 우리는 모로코땅과 동 대서양을 장악했고 세우타도 얻게 되어 북아프리카를 모두 장악하게 될거요! 이 모든것이 알라신의 은총이요! 자, 여러분! 이 연회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알라신께 감사의 선물로 바칩시다! 흥겹게 즐기시오! 내 명이오!" 대신들도 모두 웃으면서 즐겼다, 그리고 잠시후에는 아라비아풍 댄서 드레스를 입은 여자 여럿이 화려하게 나와서 춤을 선보였다, 대신들이 모두 주변에서 떨어져 의자에 앉아서 웃음을 지으면서 어떤자들은 옆사람들과 저 춤이 화려하네 어떤 댄서가 잘추네 미모가 뛰어나네 어쩌네 하면서 얘기를 나누고 어떤자들은 감상도 하며 가지각색이었다. 그 중에서 술탄의 멀리 앞에서 눈에 띄게 잘추는 여자가 하나 있었다. 사실 그 여자뿐만 아니라 모든 댄서들은 연한 분홍색 조젯으로 만든 보로 얼굴을 가리며 춤을 췄다. 춤을 추면서 초록색 조젯으로 만든 손에 달린 보가 휘날릴때마다 마치 백조가 날개를 펴는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음..... 역시.. 헌데 저 아이들중에서 저자가 눈에 잘 띄는군" - 술탄 춤이 끝났다, 댄서들은 다시금 6각형 대열로 복귀하고서 모두 정렬해서 술탄을 향해서 손을 양쪽에 모두 놓고서 가지런히 인사를 했다, 사람들도 술탄도 감탄해서 모두 웃음을 지으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 "수고했네! 수고했어! 거기의 우두머리가 누구냐?" - 술탄 "소녀이옵니다" "이름이 무엇인가?" "롯사나라 하옵니다" "롯사나라... 허허허.. 하렘에서도 많이 봤었는데.. 미모가 뛰어나더구나.." "황송하옵니다 술탄 폐하.." "허허허허허! 목소리가 감미롭도다! 내 반했어! 핫핫! 모두 가거라, 수고했느니라" 댄서들이 모두 나갔고, 술탄은 다시금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했다. "내 오늘 이 연회를 연것은, 단순히 전사들의 명복과 그리고 살아남은 전사들을 축하하기위해 연 단순한 연회가 아니외이다. 우리는 모로코를 점령했고 모로코 왕 안토니오 콜론나에게서 세우타를 곧 포위해 함락시킬거란 보고를 받았소. 그리고 알제의 발바리아 해적단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더니 성공했다고 했소. 이것은 우리에게 알라신께서 주신 축복이오. 무슨 말인지 아시겠소들? 알라신도 위한것이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알리려고 이 연회를 연거요. 이 기회를 이용해서 우리는 이교도들의 머나먼 땅에 건설해둔 이교도들의 식민지를 습격할 것이오" 사람들은 이해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요, 그저 단순히 그런걸 알리려고 이 연회를 연건지도 모르지.. 뭐.. 나머진 다른 자에게 말할터이니 모두 즐깁시다" 사람들은 다시 즐겼다, 그리고 셀림은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그 자리에서 일어날줄을 몰랐다. 세우타 앞, 탕헤르의 군대와 모로코 군대는 앞에서 집결해서 콜론나와 탕헤르 총독의 공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고 발바리아 해적 선단은 세우타 앞바다에서 대규모 선단으로 포위를 했다. "공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왕 폐하" - 탕헤르 총독 "으음.. 적의 태세가.. 그리 완강해보이진 않은데.. 니콜라스의 정찰선이 돌아올때 결과를 봐서 공격을 가합시다" "아니됩니다, 만일 세우타에서 그 시간동안 정비를 한다면.." "뭐 사실.. 전쟁에서 너무 느려터져서도 안되지만.. 너무 급히 해도 안되는게 아니외이까?" "허나, 이것은 느린겁니다 폐하" "...으음.. 공격명령을 알리는 전고를 울리시오" "공격을 명하는 전고를 울려라!"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군사들 가운데서 북을 배에 메고 있던 자들이 짧은 방망이 두개를 마구 두들겼고 군사들이 돌격했다, 발바리아 해적선단도 전투 소릴 듣고서 공격신호일거란 예상을 하고서 곧바로 진격했다. 하지만 니콜라스가탄 3마스트 대형 갤리선 한척이 돌아와서 니콜라스가 하는 보고는 상부의 사람들과 주변 군사들을 놀라게 했다. "세우타 만 안과 밖에서 기뢰 설치 작업이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만일 해군이 진격한다면.. 만 안과 만 앞바다에서는 당장 폭발 파티가 열리겠죠" ".. 망할.. 해군에 당장 후퇴명령을 내리는 배를 띄워! 어서!" - 콜론나 하지만 정찰선을 띄우려는 찰나에 이미 세우타 만 앞바다와 안에서는 이미 폭발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수십척의 대형 갤리선들과 중,소형 갤리선들이 기뢰에 의해서 폭발과 함께 두동강이 나면서 파도와 함께 치솟아 올르고 있었다. 부숴진 배들의 조각이 바다에 둥둥 떠다녔고 그나마 뒤에 있던 배들은 즉각 명령없이도 퇴각했다. 성에서의 상황은 더 처참했다, 세우타는 북아프리카에서 유일한 기독교도국가 식민지다. 그러기 때문에 세우타의 총독은 모로코 점령의 소식을 듣고서 세우타에서 일찍이 방비를 철저히 해온데다가 본국에서는 상황을 알고서 30척의 카락선에 3천명의 육군을 보내왔다. 거기다가 총지휘는 페르난도 디아스 공작이 지원군을 이끌고 왔기에 총지휘를 맡았다. 투르크 측에서는 니콜라스의 아이디어로 돌던지는 병기를 [발석거 같은거]만들어서 성벽을 부수려고 했지만 불화살로 대처했다. 절대 함락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다시 회의가 열렸다. 이자리에는 발바리아 해적의 수장들도 참가했다. "저 성이 함락될 기미가 보이지 않소이다, 이제 어떻게 해야 되겠소.." - 콜론나 "본국에 보고해야 합니다" - 니콜라스 "투르크에 보고했다가, 우리가 설마 우르그 알리 장군같이 그런 좋은 대접을 받을거라 예상하시오?" - 산초프 "허나, 북아프리카를 완전히 먹으려면 저 세우타를 장악해야 하고 그래야만 에스파냐의 땅을 공략할수가 있습니다!" "사실.. 본국에 보고하는게 나을성 싶소.. 이렇게 어떠한 방법도 안돌아간다면.." - 살바도르 레이제 [오랑 총독] "그러다가, 폐하께 질책이라도 받는다면.." - 콜론나 "설마 질책을 받겠습니까? 설사 질책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정도에 그칠거고 본국에서 대군이 파견될수도 있잖습니까" "허나 나는 우리의 자력으로 깨려고 하는겁니다, 북아프리카의 군력만으로" "그러다가 패배한다면 어찌하실겁니까? 폐하와 튀니스와 알렉산드리아에 지원 요청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염려되는게 하나 있습니다, 본국과 그리고 북아프리카의 땅에 지원요청이 성공적으로 닿는다 하더라도 지원군이 올 때 중부 지중해에서 에스파냐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설마 프랑스가 우리와 동맹관계라도 그렇게 힘은 못쓸겁니다, 에스파냐에게는 대함대가 있고 그리고 남이탈리아의 군대도 있잖습니까. 곧바로 교황청과 다른 나라들은 이때다 싶어서 연합군으로 북아프리카와 본토까지 공격을 올게 뻔합니다" - 니콜라스 "그렇게 호락호락한줄 아시오 투르크가!? 너무 과소평가 하시는게 아니외이까!" - 살바도르 레이제 "레판토 에서 깨진건 뭡니까 그럼" "뭐.. 뭐요! 이사람이 감히 폐하 앞이라고 못하는 말이 없군!!" "두사람 진정하시오! 명령이오! 정말로 그렇게 될지도 모르잖소, 우리가 아무리 헝가리까지 정복한지 오래라 하더라도 기독교도는 어디까지나 무서운 존재잖소? 그래, 무서운것까진 아니더라도 저들은 언제든지 연합해서 올 수가 있단 말이외이다, 내 본국에 있을때 들었소, 서유럽은 이번 해전의 승리 이후로 단결력이 더욱 강화되었고 언제든지 단결해서 투르크를 멸망시킬수 있다고.. 투르크를 과대평가해서도 안되고 기독교도놈들을 과소평가해서도 아니되오, 아시겠소들?" - 콜론나 그날 밤, 갤리선 네척이 세우타에서 조금 떨어진 교외의 선착장에서 비밀리에 나갔다. 그리고 세우타에서는 전운만이 감돌 뿐 전투는 벌어지지 않고 양쪽 모두 다 재정비를 하고 있을 뿐이었다. 네척의 갤리선들은 튀니스 앞바다에서 한척이 갈려서 튀니스로 향했고 멀리 오리엔트 앞바다에서 한척이 갈렸다. 그리고 두척은 아테네로 또 다시 빠졌고 나머지 한척은 콘스탄티노플로 계속해서 향해서 그제서야 입항했다. 배의 선장들이 술탄과 다른 지역의 총독들에게 보낸 편지들은 호칭만 달랐고 내용은 똑같았다. [소설에 작성하는 편지의 내용은 술탄에게 보내는 편지] "친애하는 술탄폐하, 저는 모로코왕 안토니오 콜론나 입니다. 폐하, 이교도들이 차지한 북아프리카의 세우타를 정화하려고 탕헤르군대와 다른 투르크 군과 함께 정화에 나섰습니다만 이교도들의 강력한 항전에 부딪쳐서 정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힘으로 정화하려고는 했지만 되지 않습니다. 폐하께서 군사를 보내주시오면 정화가 가능할듯 싶사오니 송구하오나 지원군을 보내주시옵소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제 세우타 전투가 끝나면 [결과는 님들이 예상하셈]인도,홍해로 진출하게되죠. 이제 그 다음은 또 유럽이겠지만 유럽으로 또 다시 넘어오면 그때는 종반부. 홍해,인도는 중반부. 기대하세욧 ㅋ 그나저나 스샷툰 해보고 싶은데 그건 또 가지가지 스샷을 올려줘야하니.. 이거 참 빡세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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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고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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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