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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5 18:27
조회: 602
추천: 3
[짜오롱님 답변]조로가 요릴하게된 계기?짜오롱님께서 제가 요리를 하게된 계기를 물으셨네요..
오래간만에 옛 생각이 납니다.. 제가 요리를 하게된 것은 초등학교 3학년때 였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는 국민학교였죠;;^^;;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시다보니.. 집에 혼자 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한번은 부모님결혼 기념일에 뭔가를 선물을 하고 싶었는데 그 어린나이에 돈도 없고 무엇을 해드릴까?? 라는 고민중에 밥을 차려드리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는 된장찌개~!! 어머니께서 해주신 된장찌개를 생각하면서 냉장고를 뒤지니 다행히 재료들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만드는지 모른다는 거죠~!! 그렇게 주방 이곳 저곳을 헤쳐놓다보니 된장다시다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떄는 그것으로 된장을 끓이는 줄 알았습니다.. 호박이나 양파를 제 맘대로 썰어서 물에 넣고 무작정 다시다 넣고 끓였죠;; 문제는 어머니께서 끓여주신 것은 껄쭉했는데 제가 끓인 것은 그렇지 않았던 거죠.. 그렇게 그 많던.. <아마 제 생각에는 1KG짜리 였던듯..> 다시다를 다 넣고.. 국물을 한스푼 떠서 먹은 순간 전 기절을 하였습니다.. 너무나도 짜웠던거죠;;; 그때 어머니께서 들어 오셨습니다...어지러운 주방을 보시더니.... 저를 혼내기 시작하셨죠... 아마 어머니는 주방을 어지럽힌 것 보다 위험한 불과 칼을 다루어서 그랬을 겁니다. 그렇게 무지하게 맞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왜 그랬냐고 물으셨을 때.. 결혼기념일에 제가 뭔가 해드리고 싶어서 그랬노라고.. 말씀 드렸더니 한참을 우시는 겁니다.. 그때는 왜 우셨는지 몰랐죠... 지금은 조금 그 마음을 알겠지만요.. 하여튼 그 때 부터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맛있게 만들어서 기쁘게 해드려야겠다고.. 그렇게 저는 요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요리 마인드는.. 행복입니다.. 제 요리를 드시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제가 요리하는 이유이거든요~!! 우수울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어느 만화책에서 본 것이 기억이 납니다.. 카레를 주제로 한 요리만화였는데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내 요리가 남들이 보기에 하찮은 카레일지라도.. 난 이 카레를 먹고 행복해하는 사람을 보면 세상 그 어느 음식보다 훌륭한 요리라고 자부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카레를 먹는 사람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것이 내가 카레를 만드는 이유다.. 대강 이런 내용의 글이였는데.. 이 글이 저의 요리 마인드가 되었죠.. 여튼 저는 이렇게 요리를 시작하였고.. 독학으로 배우게 되었답니다.. 후에는 한식과 일식 자격을 따기위해 잠시 학원을 다닌적도있고, 일식집에 주방장으로 근무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주방장 근무는 겨우 7개월 밖에 안되지만요 ^^;;<보조 아닙니다 ^^;;> 여튼 이 것으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전이만..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겠습니다..^^ 짜오롱님 즐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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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RoronoaZoro<셀레네> 선박 : 블랙펄 직업 : 번역가 레벨 : 69/75/70 국적 : 에스파니아 작위 : 해군중장 이름 : 달콤상큼앙큼한그녀<헬리오스> 선박 : 여왕폐하 직업 : 탐험가 레벨 : 60/65/52 국적 : 포르투칼 작위 : 준이등훈작사 좌우명 :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자랑거리? 조선 18랭 주조 15랭 봉제 15랭 조리 15랭 공예 15랭 보관15랭 언어학10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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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