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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30 12:41
조회: 433
추천: 3
[소설]적안과 별-(32)암스테르담을 나선지 2일 후, 목적지인 앤트워프에 도착하였다. 항구에 수속을 하던 칼은 담당 관리에게 물었다.
“해적이 있다던데. 사실입니까?” “네, 사실입니다. 여기와 플리머스 사이의 해역에 자주 출몰하는 모양입니다. 공해상이라 토벌도 어렵습니다. 저희 에스파냐 해군도 귀국의 해군도 나설 수 없는 곳이다 보니 더 한 것 같습니다. 어느 국적의 선박인지도 알려지지 않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도시도 습격하여 사람을 납치한다고도 합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상선 스스로가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군요?” “거의 그렇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별말씀을. 조심하십시오.” 칼은 수속을 마치고 배에 돌아왔다. 그러자 칼은 크게 외쳤다. “전원 집합!” 편안히 휴식을 취하던 선원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재빨리 칼 앞에 모여 부동자세를 취했다. 정말 군대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여기서 지체할 시간이 없는 것 같다. 어느 나라 국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걷어내야 할 것이다. 난 지금까지의 전투 경험이 풍부한 제군들을 믿는다. 내일 오후에 바로 출항하겠다. 편히 쉬도록.” 칼은 선원들을 해산시켰다. 그리고 에스텔만을 대동하여 교역소로 향했다. 에스텔이 칼에게 물었다. “정말 네가 하려고?” “현재 에스파나 해군이나 잉글랜드 해군에겐 지금 설치는 놈들을 걷어낼 만한 근거가 없어.” “왜?” “잘못하면 무장선의 영해 침범이 될 수 있어. 개인 배도 아닌 해군의 배가 영해를 넘어왔다는건 오해 살 소지가 충분해. 두 나라사이에 공조가 이루어져 합동작전을 펼친다면 모르겠는데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 해군이었던 너는 더 잘알텐데?” “아, 그렇지. 그런데 지금 어디가?” “거래하러.” 교역소.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칼은 조용히 그들의 동태를 살폈다. 다들 직물 시세 문제로 시끄러웠다. “나참. 암스테르담 산 모직과 편사가 왜이렇게 비싼거야? “몰라. 가격이 엄청 뛰었다는군.” “이봐요, 주인. 물건 멀었어요?” 칼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교역소 주인에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물론 에스텔의 팔을 붙잡고. 사람들 진정시키느라 바빴던 교역소 주인은 칼을 보자마자 그를 반겼다. “오. 자네 왔는가? 이번엔 뭘 가져왔는가?” “여기서 말씀드리기 좀 그러니 장소를 옮기죠.” “그러지.” 교역소 안의 응접실. 칼은 교역소 주인이 보는 앞에서 장부를 꺼내들었다. “뭐 길래 그러나?” “일단 묻겠습니다. 직물 가격이 얼마나 뛴거죠?” “대폭등일세. 말도 못해.” “그럼 이것부터 보시죠.” 교역소 주인은 장부를 펼쳤다. 그러자 그의 눈이 커지고 장부를 빠르게 넘겼다. 장부를 다 본 그는 칼에게 물었다. “이, 이게다 지금 자네 배에 실려있는건가?” “물론입니다.” “어, 어서 거래를 하세.” 칼은 교역소 주인으로부터 장부를 휙 낚아챈 뒤에 주판을 들며 말했다. “가격은 섭섭지 않게 해주셔야 합니다.” “당연한 말을 왜 자꾸 그러는가. 계산이나 해보게 주판이나 줘보게.” 칼의 ‘잘 안쳐주면 재미없을 거예요.’라고 말하는 듯 한 표정을 보고 교역소 주인은 열심히 주판을 두들겼다. 금액이 금액인 만큼 계산이 좀 오래 걸렸다. 교역소 주인은 주판을 내밀었다. “자, 자네가 가져온 물건 가격일세. 300만. 만족하는가?” “흐음.” 칼은 턱을 만지며 주판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손을 움직여 주판을 손봤다. 그러자 교역소 주인이 손을 내저었다. “아, 아니! 이보게, 누구 장사 말아먹을 일 있나?” 칼은 개의치 않고 그의 말에 대답했다. “그럼 밖에 있는 상인들에게 교역소 가격보다 낮춰서 팔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겐 어떤 선택을 하던 간에 이익은 충분하니.” “아, 알겠네. 50만 더 얹어 주겠네. 그러니 그것만은 제발 참아주게.” “알겠습니다.” “뭐 필요한건 없나?” “여기선 없습니다. 돈은 어음으로 주시죠. 런던에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알겠네. 여기.” 교역소 주인은 그에게 350만 두캇의 어음을 내밀었다. 칼은 그것을 확인한 뒤 장부에 끼워 넣었다. “맞군요. 그럼 다음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올때는 지중해 명산품도 갖고 오게. 가격이 엄청나니까.” “후후, 그러도록 하죠. 그럼.” “살펴가게.” 교역소를 나서자 칼에게 에스텔이 물었다. “너 원래 그래?” “뭐가?” “악마 같아.” 칼은 표정변화 없이 그녀에게 답했다. “물건 값 흥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 하여튼 군인들인 이래서 문제라니까.” “뭐? 뭐라고?” “야, 간단한거야.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게 장사의 기본인거야.” “이, 이게!” 칼은 갑자기 에스텔을 끌어안았다. 그의 갑작스런 행동에 그녀는 반항 한번 못해보고 그의 품안에 안기게 되었다. 어떤 상황인지 깨달은 후에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조심스레 칼에게 물었다. “왜, 왜 그래?” “너 방금 죽을 뻔했어.” “뭐?” 칼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어떤 건물 벽에 무언가 박혀있는걸 발견했고 그걸 뽑았다. 칼은 그것을 에스텔에게 보여주었다. “이게 뭐야?” “석궁이야. 내가 목적이었나 보군.” “뭐?” “이곳은 에스파냐 영지이고, 알바 공 관할이야.” “결론은?” “조준을 실패했던가 아니면 널 죽여서 내가 위협을 느끼도록 만든다든가, 뭐 그런 거겠지. 난 후자에 걸지. 여기서 저격 목표는 너야.” 에스텔의 얼굴이 창백해졌고 그것을 본 칼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여기 돌아다닐 땐 넌 항상 내 옆에 붙어 다녀.” “내가 왜?” “죽고 싶으면 혼자 다녀. 난…후, 아니다. 맘대로 해라.” 그리고 칼은 걸음을 옮겼다. 보통 화를 내야할 에스텔이지만 목숨이 달려있는 문제라 재빨리 칼을 쫓아가 그의 팔을 꼭 붙들었다. 그러자 칼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뭐냐?” “누, 누군 좋아서 이러는 줄 알아?” “죽는게 무섭긴 한가 보군.” “나 죽으면 내 가족들은 어떻게 살으라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데?” “너, 너!” 칼은 웃기만 했다. 그녀의 모습이 재미있어서였다. 칼의 표정을 본 에스텔은 화를 내려다 말았다. 주위에서 강력한 살기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앤트워프의 젊은 남녀들의 시선이었다. 에스텔은 어쩔 줄 몰라 하며 그를 불렀다. “저, 저기 칼.” “응?” “우리 빨리 가자.” “왜?” “무서워…” 칼은 픽 웃으며 주점으로 향했다. 에스텔을 팔에 매달고(?). 네 일하러 가기 전에 하나 올립니다. 서버 통합이라.. 아테나에서 시작해 이리스로 통합되고 또 통합된다니 참... 정말 대항온의 앞날은 어찌되는걸까요.. 정말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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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온 닉네임 : 칼리온 서버 : 헬레네 국적 : 잉글랜드 직업 : 민속학자 작위 : 백작 레벨 : 60/77/66 Welcome to Anfield, Jurgen!
부캐 : 슈리케이트 국적 : 에스파냐 직업 : 고고학자 작위 이등훈작사 레벨 : 55/77/20 대항5 모바일 13서버 칼리온 레벨 : 76 바람따라 구름따라 유유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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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