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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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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향신료전쟁의 베니스 (1)1271년, 마르코 폴로가 중국으로 건너갔을 무렵. 중세시대 향료무역은 베니스 상인들의 손아귀에 있었다. 아시아에서 나는 육두구, 정향, 후추, 계피 등 모든 향신료는 콘스탄티노플의 큰 무역시장에 들어왔고, 이를 베니스 상인들이 모두 사들여서 배에 싣고 지중해를 건너 서쪽으로 향했다. 따라서 북유럽 상인들이 베니스의 상인들로부터 향료를 살 때는 몇 곱절의 가격을 지불해야 했다.
마르코 폴로가 유럽으로 돌아온 뒤 두 세기 동안에도 향신료의 인기는 날로 치솟았다. 심지어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였다. 베니스의 상인들은 돈을 버는 재능에 있어서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들인지라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항상 높게 유지된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 또한 교역로를 장악하고 중동시장에 대한 독점권만 유지할 수 있다면 계속해서 향료무역에서 철권을 휘두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를 이용하여 베니스의 상인들은 모두 엄청난 부를 거머쥐게 되었지만 그들이 행한 진보가 없는 독점무역이 몰락하는 것은 한 순간에 불과했다. 1511년을 며칠 남겨둔 어느 날, 베니스의 상인들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포루투갈 상선이 향료섬에 도착해 배 한 가득 향료를 얻었다는 기겁할만한 소식이었다. 400년 이상을 이어온 베니스의 향료 독점이 일시에 붕괴되고 만 것이다. 바야흐로 대항해시대의 서막이 열리고 있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베니스의 상인, 마르코 베르티의 일기에서부터 시작된다. ============================================================================================================= 제목은 엄청 거창한데 내용은 상당히 가볍습니다. 상인들의 전쟁인 상전에 휘말린 주인공이 적대 상회보다 더 빨리 앨리트 항해원들을 모아서 향신료무역 항로를 개척하는 내용이죠. 이 당시 베니스는 일시적으로 향신료 거래를 끊어버리자 그것을 공격의 구실로 삼은 오스만 투르크와 전쟁이 한창이었고.. 동지중해에서 서지중해까지의 거리도 상당했기 때문에 향신료 항로 개척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만 소설이니까 이해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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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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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