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와……. 여긴가? 여기가 바로 전 세계의 중심 리스본……."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한 것일까?

아마 지금 이 순간 리스본을 비롯해서 6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첫 발을 디딘 사람들의 생각일 것이다.


사실 나도 그렇다.

처음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이리로……. 저리로…….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정착한 곳…….

그리고 신대륙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퍼져 수많은 사람들이 리스본으로 몰리는 가운데 나 역시 다시 돌아 왔다.


어린 시절 아무것도 모르는 채 수도원에 맡긴 채 살다가 뛰쳐나와 방황, 실패, 성공, 발견 등을 많이 한 그 곳…….


리스본! 그곳에 내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