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좀 올려봅시다.

 

디아를 하면서 가장 재밋는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제일 재밋는 것은 아이템을 바꿔가면서 자기 케릭이 강해지는 것을 볼때입니다. 즉 아이템세팅과 업글이죠.

 

하지만 실제 어떤 사람은 10억을 가지고 15만 디피를 만들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1.5억을 가지고 만들기도 하죠. 디피를 올리기위해서는 디피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물론 돈이 많으셔서 지존템으로 도배를 하신다면 당연히 몰라도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든 케릭은 남들에게 자랑하기 좋을진 몰라도 애착이 덜가는게 사실입니다. 힘들게 모으고 공부해가면서 만든 케릭이 더 애착이 가고 재밋는건 당연한 것일겁니다.

 

우선 이글은 디피에 관련된 글입니다. 따라서 방어와의 연관성은 배제합니다. 그것까지 설명하려면 너무 골아퍼요. 복잡해서요.

또한 디피가 그대로 실제 전투에서 반영이 되지 않는 스키트리를 쓰는경우는 논외로 합니다.

가령 노공속 한방 양손아만이나 돌진악사 같은 경우죠.

 

 

1.       디피란 무엇인가?

 

디피를 올리기 앞서 우선 디피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입니다. 디피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기Dps x (1 + 방어구 추가공속) x (1 + 극확 x 극피) x 주스텟'

하지만 여기서 디피공식을 가지고설명하는 것은 별의미가 없고 머리만 아프죠..

 

중요한 것은 곱연산이라는 겁니다.

 

디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소들은 무기깡뎀, 극확, 극피, 공속, 스텟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각각 곱셈으로 연결되어 있죠. 쉽게 말하면 1*9=9이지만 5*5=25인것과 같이 어떤 요소가 일방적으로 높은것보다는 골고루 높은게 훨씬 디피상승에 이롭다는 것입니다.

 

즉 공격과 방어사이에서만 벨런스가 존재하는게 아니라 높은 공격력을 보이기위해서는 각 요소간의 벨런스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가진 자원내에서 최적의 공격벨런스를 찾아내는것, 그것이 디피상승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2.       무기깡뎀이 중요하다.

 

디피에 가장 큰영향을 미치는 아이템은 바로 무기입니다. 그중에서도 강조를 하고 싶은 것은 깡뎀입니다. 즉 무기기본 공격력이죠. 앞서 말한데로 디피는 여러 요소들의 곱셈으로 올라가는데 사실 다른 요소들은 모두 방어구쪽에서 보조를 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직 무기깡뎀만은 무기에서만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피해옵션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기본 무기공격력이 약하면 피해옵션으로 올릴수 있는 폭도 작고 비쌉니다.

 

단적으로 무기초뎀이 800대이면 아무리 옵션이 좋아도 디피를 높게 올릴 수 없습니다. 방어구는 방어구다워야 하고.. 공격자원은 공격자원에 맞게 세팅하는 것이 세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자기 디피가 낮다면 가장 먼저 손을 보셔야 할 것이 바로 무기입니다. 적생이나 피흡, 아니면 스텟땜에 초댐이 낮은 무기를 쓰고 계신다면 제일 먼저 고려를 해야 할 것이 바로 무기교체입니다.

 

무기깡뎀은 다른 어떤걸로도 대체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가령 전체적이 디피가 같은 두가지무기가 있다고 칩시다. 무기초뎀이 낮고 대신 주스텟이 높게 붙은 무기가 있고 반면에 스텟은 없고 초뎀이 높은 무기가 있다면 높은 초뎀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것은 현재 디피상으로는 같아도 나중에 다른 극확이나 극피를 올렸을 때 상승폭이 초뎀이 높은게 더 많이 올라갑니다. 또한 후자가 가격이 비싸죠.

 

 

3.       극확, 극피.

 

무기를 고르셨다면 그다음은 극확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극확과 극피는 가장 좋은 벨런스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1:10이죠. 흔히들 극확 극피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시지만 이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단계가 되면 공격요소가 상승한다는게 다른 공격요소의 희생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극확과 극피의 벨런스를 잘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극확은 디피말고도 여러 요소랑 연관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자기에게 맞는 극확을 먼저 맞추시고 극피를 1:10으로 맞추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경우 야만이어서 질휠을 돌기 위해서는 최소 극확이 40%는 넘어야 합니다. 하지만 거의가 50%는 넘고 저는 60%가까이 됩니다. 그러면 55%이상이나 60%에서는 별차이가 없게 됩니다. 그러면 극확을 좀 희생을 해서 액세서리를 고를 때 극피를 맞추는 쪽으로 세팅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극피를 맞추기 힘든 검방 같은 경우는 극확은 넘치고 극피는 모자릅니다. 이럴때 극확욕심을 버리고 극피상승을 중심으로 악세서리를 고르셔야 합니다. 극확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는 생각은 버리시고 자기에게 제일 모자른 부분을 채워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극확은 50대후반부터는 더 이상 올리시지 마시고 극피를 맞추실것을 추천드립니다.

 

 

4.       공속

 

공속은 극확이나 극피에 비해서 사실 디피상승에 기여하는 바가 작습니다. 따라서 디피상승에 목적을 둔경우라면 공속에 너무 목멜필요는 없습니다.

 

공속을 디피상승만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공속은 야만은 분노, 수도는 공력상승과 연관이 있습니다. 법사의 경우 극대화반응을 이용해서 쿨타임을 줄일수 있고 비전력도 회복할 수 있죠. 이렇듯 공속은 단순히 디피로 환산을 할 수는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공속은 자기에 세팅과 스킬에 맞춰서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디피상승을 위해서 공속을 올리시는 거라면 맨나중에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공속전설템들은 방어쪽 자원의 희생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제경우 공속 8%상승은 힘 100정도의 동일한 디피상승과 같았습니다. 물론 개인차이는 있습니다.

 

 

5.       주스텟을 무시말라.

 

앞서서 무기깡뎀과 극확, 극피를 어느정도 맞추셨다면 주스텟의 상승에 따른 디피상승이 확 커진 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일정단계까지는 가장 올리기 쉬운게 주스텟입니다. 하지만 고디피로 가기위해서 맞추기 어려운게 주스텟이죠.

 

디피가 올라가면 올라갈 수 록 주스텟이 중요해집니다. 각종족마다 스텟을 높게 주는 전설뎀을 이용하면서 올리면 됩니다.

 

절대 주스텟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디피계산기를 돌려보면 주스텟의 상승이 극확, 극피, 공속의 디피상승을 상회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6.       트리플이라고 모두 비싼건 아니다.

 

트리플이라고 모두 비싼건 아닙니다. 흔히 반지에서 선호되는 옵션은 주로 공속과 극확을 꼽습니다. 반지에서는 공속이 9까지 붙고 극확이 6까지 붙죠. 그래서 공속 8에 극확 4.5로 많이 검색을 합니다. 이렇다보니 트리플임에도 공속6, 극확3.5 극피 25짜리는 가격이 많이 쌉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반지를 차보면 의외로 가격대비 훌륭한 디피상승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건 아마도 필터링할 때 공속, 극확, 극피를 높게 잡으셔서 검색이 잘안되서 나온 결과같은데 낮더라도 골고루 붙은 트리플 목걸이 반지 장갑등은 의외로 가격이 쌉니다.

 

악세서리나 장갑을 고르실 때 주스텟과 공속, 극피 극확을 여러가지로 검색을 해보시고 꼭 착용시 디피비교를 해보셔야 합니다.

 

 

7.       쌍수는 트리플보다는 피해를..

 

공속이 빠른 쌍수는 피해옵션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낮은 깡뎀으로 빨리 때려서 디피가 오르므로 무기깡뎀을 높여주는 피해는 쌍수나 공속 빠른 검방에게 필수입니다. 물론 트리플에 피해까지 붙은 경우면 더 좋지만 비싸잖아요. 트리플중 자기에게 필요한 한가지를 포기하거나 각각수치가 낮아서 손호도가 덜한 트리플에 피해가 높은 악세를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8.       악세마다 높게 붙는 것을 중심으로 사라.

 

반지는 각각 공속이 9%붙지만 목걸이에 비해서 극피와 극확은 절반이 붙죠. 따라서 반지는 공속을 중심으로 세팅을 하셔야 합니다. 반대로 목걸이는 극피가 100%까지 붙죠. 극피가 100%가 붙는 부위는 목걸이가 유일합니다. 따라서 검방의 경우 극피를 목걸이에서 최대한 확보를 해야 합니다. 피해옵이 없는 장갑에서는 상대적으로 극확과 스텟을 많이 챙겨야 합니다.

 

 

9.       검방은 방패를 잘 사야 합니다.

 

검방이 쌍수나 야만보다 디피가 낮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격차를 상당히 줄일 수 있는 여지가 많은게 바로 방패입니다.

 

레어템을 기준으로 양손무기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주스텟과 활력이 동시에 200을 넘길수 있는 부위는 방패말고는 없습니다.

 

즉 야만의 경우 홈까지 포함해서 힘을 300을 넘게 챙기고 활력을 250까지 방패에서 챙길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극확 10%까지 더하면 방패는 결코 방어자원만으로 볼수 없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저의 경우는 힘 100이 공속 8%정도의 디피상승을 가져온다고 말씀드렸는데 따라서 방패하나만으로 공속템 3개를 찬것과 같은 디피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힘 300에 활력 250짜리는 몇억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방패에서 주스텟과 활력을 왕창 챙길 수 있고 이것은 디피상승에 아주 직결된 문제라는 것입니다.

 

또한 방패는 상대적으로 착용하는 사람이 적고 이러한 점을 잘 몰라서 아주 싼가격에 주스텟을 챙길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10.   가성비란..

 

다른 사람이 올린 글을 보다보면 자기보다 훨씬 적은 돈으로 더 높은 디피를 올렸다고 자랑하는 글을 볼 수 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곤합니다. 하지만 아이템쇼핑을 하다보면 가성비가 좋은 세팅은 아이템과 세팅의 이해가 뒷받침되어야만 하지만 상당히 운도 따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들이 자기보다 좋은 가성비를 보였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경매장에서 득템을 하는 경우 아이템의 가격을 잘 알아보는 눈도 중요하지만 때마침 싼가격에 좋은 매물이 나오는 운도 많이 작용을 하기때문입니다. 또한 시시각각 템의 시세가 달라지므로 자기의 세팅시기와 글쓴이의 세팅시기와는 당연히 시세차이가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세팅을 하는 기본은 한가지입니다. 11가지 템을 맞출 때 모두 동일한 가격대로 맞추는 것입니다. 예산이 1 1천만이 있는경우 각각 1000만원한도내에서 세팅을 하시면 됩니다. 실제로도 가성비좋은 세팅의 예를 짤 때 많이 쓰는 법입니다.

 

사실 가성비가 좋게 하기위해서는 가성비가 좋은 일부전설템으로 도배를 하는경우보다 입찰로 싸게 사거나 즉구가로 싸게 나온 것을 잘 잡는게 더 좋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템이란 성능에 비해 싸다는 건데 남들이 많이 쓰고 선호해서 가격이 비싼 템은 비싼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따라서 가성비가 좋다고 소개되어진 일부템에 목매는게 아니라 좋은템을 싸게 사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끈기와 인내가 필수겠죠.

 

 

 

맺음말..

 

장황하게 썼습니다만 핵심은 공격자원에서도 벨런스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두루두루 골고루 올리는게 디피상승을 위한 핵심입니다.

 

다 읽으셨으면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