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캐릭을 키울때 생명력% 는 대충 활력 10 이라고 생각하고 키웠습니다.

 

제 캐릭이 전에는 피통 7만도 넘었었는데, 이리저리 공격력을 올리다보니...

 

활력 960, 생명력 보너스 70% = 피통 57589 라는 괴랄한 스탯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피통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늘여볼까 고민중에 얻은 결과를 정리해봅니다.

 

 

우선, 피통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276 + 활력 * 35) * (1 + 생명력%)

 


그래서 생명력% 가 1% 올라갈때 올라가는 체력은, 기존 생명력% 와 무관하고 (합연산이라서) 활력에 비례합니다.

 

(276 + 활력 * 35) / 100 이 됩니다.

 

편의상 2.76을 생략하면, 즉 생퍼 1% = 전체활력/100 의 효과가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전체활력 1000 일때 생퍼 1% 라면 38 정도가 올라가니까 활력 10 과 동등(?) 하다고 볼 수 도 있죠.


 

반면 활력 10 이 올라가는 경우라면, 현재 캐릭의 생명력% 에 따라 매우 달라집니다.

 

올라가는 활력 10 이 생명력 %의 효과를 역시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활력 10 이 올라가면 350 * (1 + 생명력%) 만큼 올라갑니다.

 

생명력 0% 이면 깔끔하게 350, 생명력 50% 가 있으면 525 가 올라갑니다.

 

 

이를 바탕으로 생명력1% 과 활력10이 최고 효율을 나타내는 관계식을 작성해봤습니다.

 

생명력% = 활력 / 10 - 99.21

 

 

그래프 그리기는 귀찮고, 생명력 10% ~ 생명력 100% 까지 대응 활력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생%  활력
10%  1092
20%  1192
30%  1292
40%  1392
50%  1492
60%  1592
70%  1692
80%  1792
90%  1892
100% 1992


 

예를 들어서 내 활력이 1500 인데 생% 는 30% 다.. 그러면 표준 보다 생%가 모자라니까 생% 효율이 높은겁니다. :)

 

물론 생퍼 1% 와 활력 10 의 비교라서 아이템으로 올릴 수 있는 노력의 가치가 같다는 가정이 필요합니다.

 

생퍼 10% 올리는데 5천만 골 들고, 활력 100 올리는데는 2천만 골 들고 그러면 비교가 안되고 싼쪽으로 가아죠.

 

 

 

추가) 제가 쓰고 있는 피통 시뮬레이터 엑셀 파일을 첨부할께요.

 

 

살구색이 입력란 이니까 본인에 맞게 입력하시면 됩니다.

 

맨 왼쪽, 현재 칸에는 본인 정보 입력하시고,

 

변화-결과 란에는 두 스탯이 각각 변화할 경우 어떻게 바뀔지 보시면 됩니다.

 

 

제 스탯을 예로 들면 목표 7만 찍으려면 활력 209 가 필요하거나 생퍼 37%가 필요하네요.

 

변화-효과 란에 보시듯, 활력에 의해 얻는 효과가 생퍼% 보다 무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