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정도 패키지 가격에 매번 3달마다 대규모 패치해주고 시즌제로 열어주는 게임이 어디있나싶다.

과거 메이플은 10만원쓰는건 일도아니었으며 직업랭커까지 올라가면서 주변 랭커들 살펴보니까 몇백씩 지르는건 

다반사일만큼 투자가필요한데 솔직히 과금없이 클린하게 즐길수있도록 만들어준 디아가 혜자게임인건 확실하다.

요즘은 이런 컴퓨터 mmorpg뿐 아니라 흔해빠진 모바일게임이나 카드게임에서 강해지려면 수십지르는건 다반사이며

이런게 원동력이 되어서 회사가 돌아가는데 디아는 솔직히 패키지 구매하는거 세일도 많이하는데 운영에 투자를하는게

어려운게 사실이다. 나도 다 이해한다. 

그러나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은것과 절대적인 성능이 좋은건 다른이야기이다. 

지금 핸드폰을 쓰는것만봐도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은걸 쓰려면 갤럭시 a9같은걸 쓰면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s10+를 원하는것과 같은 이치다. 현재 디아는 절대적인 성능이 좋지 않다. 

분위기만큼은 블쟈답게 매우 확고하고 독특한 멋진 퀄리티를 갖고 있지만 게임의 진행과정과 컨텐츠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아이템 파밍하는 게임에서 교환이 안되는것만해도 큰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그 아이템을 얻는방법

마저 간소화시키고 고성능의 아이템과 저성능의 아이템 차이마저 줄여버리니 겜 플레이의 이유가 사라진다. 

물론 그러면 디아 안하면되는데 솔직히 디아만한 분위기를 내고 타격감이 있는 게임은 아직 보지 못했다. 

갤럭시안쓰고 아이폰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불편함이 많음에도 쓰는 이유가 이런게 아닐까싶음.

오래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하게되는 이유가 이거다. 이렇게 하면 조금더 괜찮을텐데, 이렇게하면 조금 나을것같은데

생각하면서 징징대는것도 다 애정이 있고 충분히 더 좋은방향이 있을것 같아 쓰는 이야기들 아니겠는가.

솔직히 이제 새로운 게임찾아서 떠나는것도 귀찮고 시간도 많이 없어서 디아를 종종 켜긴하겠지만 이 갓겜의 

몰입도를 뛰어넘는 대작이 아니면 아마 내 인생의 rpg 게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