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스해보면서 느낀건데 이거 진행방식을 이리에 접목시켜도 괜찮겠는데? 싶은게 있어서 써봅니다.

이리의 구조적 문제중 하나가 팀을 탈락시키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상위권으로 갈수록 이 부분은 더 극명나게 나타납니다.

마지막 금지구역에 8팀 24명이 뒤엉켜 난리가 나는 현상은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더 파이널스에는 캐시아웃이라는 모드가 있습니다.

맵 어딘가에 금고와 캐시아웃이 존재하며

금고열고 그 내용물이 일정시간지나면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캐시아웃에 넣으면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해당 카운트까지 지키면 점수를 얻게되며

못지키면 빼앗깁니다.

랭크에서는 토너먼트제로 4팀이 2개의 캐시아웃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경쟁하여 2팀이 올라갑니다.

삼파전이 될수도 혹은 1대1구조가 이루어질수도 있죠

이걸 이리에 접목시켜서

중간 탈락자를 결정짓는 방법은 어떨까 합니다.


2일차 저녁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1. 무한 부활(팀원 모두가 전멸할 경우 부활시간 길어짐)

2. 특정지역 4곳 생존기둥 등장
(활성화할 경우 팀색상으로 물들고 지도에 표시됨 적도 인지가능)

3. 1분 남았을때 기둥 2개 추가등장

4. 3일차 낮 생존시 생존점수로 랭크포인트 부여

5. 생존기둥 미확보팀은 즉시 금지구역시간 0으로 처리되어 탈락


4일차 저녁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함

4일차의 경우 생존기둥 3개 등장 이후 1분 남았을때 1개 등장


쓰다보니 이건 그냥 배틀로얄이 아니네요... ㅋㅋㅋㅋㅋ

여튼 뭐 이런 형태의 모드로 하는게 더 재밌지않을까 싶딘해서 써봅니다.

혹시 더 좋은 의견이나 문제점같은거 보이는게 있다면 댓글주세요.

딴겜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리도 팀합이 상당히 중요한게 급조성된 팀은 당연히 팀합이 안맞습니다.

그게 어느정도 익숙해지려면 초반부터 전투를 많이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의미에서도 저런형태의 전투가 괜찮지않을까 싶네요.

다만 저렇게 할 경우 배틀로얄로서의 존재의의는 많이 희석되는것 같아서 밀어붙이긴 조금 애매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