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와우 피난민으로 파판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와우에서도 탱을 위주로 했었습니다.

이제 슬슬 파판에 재미도 붙이고, 파판과 와우의 차이점에 대해서 대충 파악하고 적응하는중에 있는데요.. 파판에서는 탱과 힐의 딜량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플레이 스타일이
1.와우는 탱힐은 일단 최대한 단단하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여력이 남으면 딜에 신경을 쓴다. 탱이 딜을 아무리 잘해도 피가 출렁거리면 힐러가 매우 싫어함. 힐러가 딜하느라 탱피가 불안하면 탱이 뭐라해도 아무소리 못함. 안정감이 미덕. 빡딜은 허영심의 영역. (물론 딜잘하는 탱커가 생존도 잘할 확률이 매우 높음)
2.파판 탱힐은 죽지만 않으면 딜부터 하고본다. 죽지만 않으면 좀 출렁거려도 됨. 딜이 미덕. 딜 구리면 라면탱 라면힐. 물론 딜딸치다 죽거나 죽이면 도게자 박아야함.
이런느낌인데요.

예를들어 와우식으로 전사를 한다고 치면- 수태를 베이스로 플레이하고, 참수대신 원초의 혼을 기본으로. 많이 여유롭거나 딜컷이 빡빡할때만 파괴태세/참수. 스타일에 따라서는 여유가 있더라도 단단하게 플레이함. 자기가 아끼는 피만큼 힐러가 힐대신 딜을 할 수 있으니까.. 근데 파판은 초반 어글만 딱 잡고 딜에 몰빵하는 식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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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와우에서 레이드건 쐐기건(인던 타임어택 컨텐츠.클리어하면 난이도 상승) 한국에서 10등 이쪽저쪽 할정도로 열심히 했었고, 딜딸도 많이 쳐봤었습니당.

딜로밀어 잠금해제라는 말이 있는것처럼 결국 하드컨텐츠를 정복하게 하는것은 딜이 맞긴 맞는데.. 볼 페이즈도 안보고 끝낼수 있구요.

와우의 경우에도 탱/힐이 딜세팅을 하는경우가 있기는 한데,  정말 최상위 컨텐츠를 노리는 것이 아니면 일반적인 유저에게 권장되는 세팅은 아니에요. 탱힐이 단단해야 말뚝을 오래 설 수 있고, 말뚝이 길어야 딜러도 딜을 잘 넣을수 있기 때문이지요. 기본기술로 잘 버텨서 생존기를 아껴두면 혹시모를 사고에도 대비할수 있고..

잡설이 길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비슷한 장르의 두 게임에서 권장되는 플레이 스타일이 갈리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아 혹시 오해하실까봐.. 파판까는거 아닙니당.. 파판 정말 재밌게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