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평준화를 걱정하시는 분들의 전제는

 

 캐릭이 너무 쎄지면, 재미가 없다... 라는 것인데

 

 그건 그때가서 몹을 캐릭에 맞춰 좀 올리면 해결될 문제라 봅니다.

 

 

 "캐릭간 밸런스"를 맞추는게 시급하고 어려운 일이지

 

 몹과 캐릭간 밸런스를 맞추는 건 그에 비해 쉬운 작업이라 봅니다.

 

 

 당장에 "게임이 너무 쉬워서 못하겠다" 라는 사람보다는

 

 캐릭밸런스 때문에 짜증난다 라는 사람이 훨씬 많은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좀 더 빠르고 쉽게 레이드를 클리어 하기위해

 

 공제방을 만들어 이용하고, 또 그 공제방에 들지못해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재 레이드가 재미없다고 하더라도

 

 그건 캐릭자체가 쎄다기 보단

 

 정교하지 않은 히트박스와 과도한 경직/홀딩의 문제라 아닐까 셩각해 봅니다.

 

 

 매일 똑같은 던전 반복으로 도는데

 

 점점 쉬워지고 재미없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해법은 그냥 가끔씩 즐기는거죠.

 

 아무리 게임에 심취해도, 처음 게임을 접할때와 몇년 똑같은걸 반복할때와 재미가 같을수는 없습니다.

 

 

 

 또한, 챕터1이 시즌1처럼 정교한 히트박스가 구현된다면 (개발자가 이미 발표)

 

 상향평준화가 반드시 난이도의 하락으로 연결된다고 예상하기도 어렵습니다.

 

 

 

 결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현실적인 문제는,

 

 상향평준화를 반대(다수가 말하는 검벨라 기준)하려면

 

 최소한 현재의 허크와 리시타(혹은 삼대장까지도) 를 당장 하향시켜야 하는데

 

 과연 그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냐는 겁니다.

 

 

 그들의 지지를 얻어내지 못하는 "상향평준화 반대" 는 사실상

 

 이후 있을 구캐릭들의 "상향"을 막는 결과로 돌아올 수 밖에 없고

 

 그것은 "상향"도 "중간"도 아닌 "실패한 밸런스"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하향하라고 말할 생각도 의지도 없습니다.

 

 지금껏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구요...

 

 나아가, 약하다고 배척받지만 않는다면 내 캐릭이 좀 후져도 크게 불만도 없구요...

 

 

 

 다만, "나는 쎄지만, 너는 쎄지면 안된다" 라던가

 

 "나는 이익을 좀 챙겨도 되지만, 너는 잠깐이라도 이익을 챙기면 안된다"

 

 "나는 여태깻 우위에 있었지만, 너는 잠깐이라도 우위에 있어선 안된다"

 

 이런 이기적이고 모순적인 발상에는 단연코 반대의 입장에 있음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