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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1 12:13
조회: 1,287
추천: 14
주춧돌을 자꾸만 뒤엎는 패치는 자제해야..변화가 필요하다는 건 모두다 인지하고 있을 듯한데, 마영전처럼 년식이 오래된 게임은, 근간을 자주 흔들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최강의 군단 처럼 신생게임이라 하더라도, 빈번히 시스템 변경을 하면, 유저들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되죠. 되도록이면 시스템의 대들보는 흥행의 정점을 찍었을 때를 유지하는게 낫습니다. 오래된 게임일수록 신규유저의 유입숫자엔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즉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고 토착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실망한 유저들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득보다 실이 많아지는 것이죠. 매우 획기적이고, 검증된 시스템이 아니고서는 현재와 같이 땜질패치를 일삼는건, 현실로 치자면 생태계파괴 행동입니다. 제일 큰 실책은 조합시스템 도입과, 초월조합 패치 인데요. 90제나, 스킬각성 등은 실패한 정책임에도, 이를 관철하기 위해 누더기석으로 덧대며 패치하고 있습니다. 집을 지어놓으니까,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증축을 또하라는 형국이라, 유저들 입장에선 할거많아졌다고 좋아하기 보단, 반발이 더 심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보면, 90제 전승석이나 봉힘이 업글이 가능하고, 모두 극옵이 될수 있다면, 사실상 과거 80제 시스템으로의 회귀를 의미합니다. 현재 상태를 보면 결과론 적으론 그냥 80제 시스템에 개조식 같은 걸 추가한거랑 별반 다르지 않다는 얘깁니다. 라이트유저들을 배려할 거였음 값싼 85제를 보급했으면 되지, 조합방식을 주먹구구식으로 도입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기존 방식에 개조식을 추가하는게, 게임의 안정성 측면에서 낫다는 것이죠. 즉 쓸데없이, 게임을 난잡하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이로인해, 아이템 체계만 열라 복잡해 졌습니다. 저도 얼마전 복귀했지만, 90제 시스템 이해하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저도 이럴진대 초입자들은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질거라고 봅니다. 큰 실책이라고 보구요. 뿐만아니라 가격체계도 덩달아 복잡해 졌는데 특히 합성 조합에 대해 면박을 주자면,드랍되는 전승석 수치를 최하수치로 통일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황 가벼운은 19/4 만 드랍되게 해놨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가격이 안정됩니다. 이는 운영진이 경제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업그레이드 비용은 고정적으로 300만 골드에, 재료비가 더해지게 만들어 놓고, 드랍되는 전승석의 수준을 달리하면 공급량과 드랍율에 따라 열등재가 생겨납니다. 즉 업그레이드 비용 까지 고려하면 값이 -로 내려가버리는 주황 전승석이 생겨납니다. 이런 주황 전승석은 득템이라 할수도 없는 갈갈이용 혹은 무기색깔 바꾸는 의장용 전승석에 지나지 않게 될겁니다. 예를들어 가벼운 19/4 는 20/4 에 밀려서 값을 매길수 조차 없는 상황에 처할수 밖에 없습니다. 업그레이드 비용은 300이상 나가는데, 20/4 는 300이 안되기 때문이죠. 거래소에 19/4가 얼마나 쌓이게 되는지 팝콘먹으며 관찰하고 있습니다. 정보가 부족한 초심자들은 무턱대고 싼건 구매했다가, 낭패를 볼수 있구요. 여러모로 사회적 효용이 감소합니다. ****************** 결론은 이겁니다. 좀... 시스템에 대한, 변경은 파급효과를 아주 심도있게 생각해보고, 패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구르는 돌엔 이끼가 끼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서양에선 안좋은 의미로 쓰는데, 자꾸만 기반을 바꾸면, 재산이나 친구를 모으기 어렵다는 속담입니다. 게임으로 치자면 유저를 모으기 어렵다는 의미가 되겠죠. 신규유저를 유치하고 싶다면, 기존것을 자꾸만 까뒤집는거 보다는, 기존것과 병행해서, 신규유저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를 추가하는게 더 바람직할겁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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