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맛있게들 드셨나요.

많은 분들이 망인벤에도 프리매치 팁을 올려주셨더군요.

이건 점심먹고 기분 좋아 한 시간 반 들여 쓴 그 섹묘판입니다.. ㅡㅡ;

검벨라판이니까 듀벨분들은 뭔 잡소린가 하실겁니다 전혀 도움 안됩니다.

 

파티원들을 기다리는중입니다.. - 여기서 긴장 빠셔야합니다. 삑나면 여기서 진행안됩니다(망영전클라스). 눈치싸움이라 보심 됩니다. 누가 취소해주면(희생) 나이스고 아니면 3분 정도 데꿀멍 후에 매칭된 12명 다같이 메인으로 튕깁니다. 기분이 좋으신 상태라면 나머지 11분을 위해 강종해주세요.

 

호스트를... - 여까지 오면 백퍼 됩니다. 기다리면 좀있다 까만 화면이 나오며 머지않아 개렉과 함께 팀멤버창이 보입니다. 여기서 몇 번 더 긴장빠셔야합니다. 체크하셔야 할 긴장포인트는 세 군데입니다. 순차적으로 1번서부터 체크하십니다.

1. 우리팀이 5명인가.

2. 상대팀에 네임드가 있는가.

3. 상대팀 레인저 수가 4명을 넘어가는가(활그림 그려져 있는 클라스들을 하나 둘 세 보세요 ^^)

만약 우리팀이 5명이라면 멘탈을 보존하기 위해 그 판은 너무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simgak).

만약 상대팀에 네임드가 있다면 작전을 그에 맞춰 짜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피하던가 극단적으로 쫓던가.

만약 상대팀 레인저 수가 4명을 넘어간다면 누가 누굴 맡을건지 잠시 팀원들끼리 우울한 대화를 나누도록 합시다.

 

운이 좋으면 해당사항이 없을 것이고 부부젤라가 뿡뿡 울리면서 싸우기 시작할건데 이것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1. 무조건 약캐부터 노리고

2. 사람이 많은 곳은 냄새나니 가까이 가지 않으며

3. 허크와 카록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아래부터는 위의 것들이 많은 경험에 의해 충분히 체득 되었을 때 생각해 볼만한 직업별 상대법 팁들입니다...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뭔 말인가 싶으실 겁니다. 잡설이니 빨간글자만 보심됩니다..

 

활카이 - 회피스매시로 서서버티기 띄우고 1타 1타 1타 띄우기 시도가 주. 이니시 후 첫 1타는 천천히 해서 상대가 떠지는지, 혹은 발차기때문에 안떠지는지 간잽이한다. 떠지면 신나게 계속 띄우고, 안떠지고 발차기로 다이다이? 그자리에서 타이푼 + 4타 + 메나싱 + 데들리게일까지 고간에 풀로 꽂아넣어 만만치 않은 놈이라는걸 각인시켜준다(타이푼 맞고 서서버티기 끝나는 그 타이밍을 절묘하게 노리면 메나싱이나 데들리까지 추가타로 크게 더 넣을 수 있다(의외로 쉽다).). 미친놈 첫 1타 띄우기 할 그 짧은 시간에 1타계속띄울건지 타이푼 때릴건지 그걸 눈으로 보고 어떻게 반응하냐.. 반응해집니다. 쉽습니다.

 

총카이 - 언제 어디서 매의 눈으로 아토믹, 할로우를 장전하고 있는지 모를 일이니 뒷목으로 항상 살펴보며 그 존재를 게임 끝날때까지 기억해둔다. 아토믹 썼는지 안썼는지. 지금 현재 죽었는지 살았는지. 싸우는법보다 이게 더 중요.. 싸우는 법은 잡기/회피스매견제가 주인데 회피스매시를 아끼고 상대 공격모션이 뜰 때만 회피스매시 견제를 쓰는게 방정맞지 않아 십선비스럽고 잡기타이밍도 좀 더 잘나오고 할로우나 발차기도 덜 맞지 싶습니다. 차분하게.. 앵간하면 할로우는 백래쉬 하지 말고 피합니다...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탭비 - 깡총이 잘 안맞는거 맞추는 방법이 있죠.. 엇박자로 회피스매시 이니시를 하면 십중팔구 서서버텨주는데, 잽싸게 접근해서 띄우거나 잡거나 취향껏 보쌈해먹습니다. 무한 마나마인이 무섭다면 접근 뒤 평타를 한번 넣어 1타띄우기를 할 것 마냥 훼이크를 하고 잡기를 쓰는 것도 하나의 스킬이지만 손이 바쁘고, 빠른 반응속도와 판단력을 요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것보다 무서운건 남자의 1대1 승부중인데 짜증나게 뒤통수에서 날라오는 라이트닝 애로우 띄우기 보조와, 난전에서 깜짝등장하는 플레임 뢰그나로크인데 줜나아픕니다. 그러니까 빨리 조집시다.

 

낫비 - 이니시 할 때, 낫비가 블링크 후 두 번 휘두르는 모션에서 처음 휘두를 때부터 파고들지 않습니다. 그러면 두 번째 타를 맞거든요. 파고들 타이밍은 1타 흘리고 2번 째 휘두를 때. 그리고 모든 스매쉬 끝나는 모션 직전. 근데 낫이 딱 찍히는 자리는 왜인지 맞을 때가 있더라구요. 그거 겁나 아프고 무서우니 살짝 그보다 1.43 센치 외곽으로 파고듭니다... 즉, 아 저거 뭐만한거 막 썰어버리고 싶어도 먼저 이니시를 거는 걸 참습니다. 안전한 거리에서 약올리기식 마쉴깎기로 상대의 빡침 이니시를 이끌어냅니다. 파고들어서 뭐하냐, 잡기나 띄우깁니다.

 

듀소벨 - 상대가 이니시 거는걸 보고 나서 상대보다 늦게 회피 스매시를 갈깁니다. 그럼 내가 덜 맞습니다. 근데 서로 밀리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ㅋㅋ. 근데 럭키 상대가 밀렸다. 딜탐인데요 다가가서 1타갈깁니다. 난 잘 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 대도 안맞고 무적버프가 뜨기도 합니다. 회피를 상대보다 아껴 썼기 때문에.. 근데 이 노하우를 알고 막 서로 이니시를 늦추고 간잽는다. 그럼 회피만해서 훼이크 걸어보고 슬금슬금 다가가보고 그러다가 혹은 잡기도 섞어주고... 그러다 털려도 보고... 적절히 알아서.

 

듀블벨 - 솔직히 듀소가 많이 불리해요. 1타 빙빙이가 슈아인데요, 그래서 이니시가 안되요. 게다가 1타를 정면에서 부딛히면 딜교에서도 져요.. 근데 돌리는 구간을 아예 지나버려서 뒤통수를 긁어버리면 좀 덜 맞고 딜교에서 이겨서 견제할 수 있습니다. 개소리였고, 제일 중요한건 리듬을 타는건데요, 뭔소린고 하니 듀블벨 특징이 1평타-튀고-2평타-튀고. 123평타-튀고. 다가가면-튀고, 스매끝나면-튀고 이패턴도 있겠네요. 서서버티기-뱀파키스-튀고. 드럼치듯이 그때 잘 파고들고-잘 잡아봅니다. 심리전이 심해서 짜증나요. 검을 나눠보고 만만치 않은 상대다 싶으면 그냥 딴놈들 먼저 잡으세요.

 

허크 - 철저히 무시하고 게임 끝날때까지 우리팀 듀벨과 활카한테 맡깁니다. 검벨 상대가 아니에요. 이기는 방법은 얘를 잡는게 아닙니다. 딴 애들을 먼저 잡아서 쪽수로 1:6상황을 만듭니다. 그리고 우리팀들이 다굴치게 만듭니다. 딸기들 막 튕겨져 나올건데요 피깃으로 살려줍니다. 그리고 큰 동작을 해서 얘 몸에 빨간 피가 돌았다 그때부터 5센치 멀찍이 떨어져서 헉헉대는 모션을 기다립니다. 거의 5초안에 뜹니다. 뜨자마자 다가가서 잡습니다... 그리고 제봉 말고 이동하는 어깨빵은 잡아집니다만 잡기 힘들죠.

 

검시 - 찌르기때 잘 피한다(+스매), 4타를 장전하고 가로로 팔벌릴때 회피한다(+스매), 그리고 찍을때 회피한다(+스매). 그리고 도망갈때 같이 도망간다(+스매), 윈드밀때 되려 회피로 접근한다(+잡기). 얘랑 할땐 오히려 초 근접전을 만들지 말아야 하고 중거리에서 놀아야 합니다. 저쪽은 초 근접전을 할 때 큰 딜을 넣을 기술이 회피공콤과 잡기가 있습니다. 이 회피공콤이 개사긴데 자꾸 가까이서 뜨라고 뜨라고 등 긁어대는데 긁힐때마다 진짜 뜰까봐 소오오오름... 굳이 하이리스크 노리턴짓을 할 필요가 없죠 가까이 가지 마요; 근데 중거리전을 할 때 저쪽은 딜 기술이 큰 기술뿐이라 구멍이 숭숭납니다. 나중에 떼어낼라고 해도 떼기 쉽지 않으니 중거리전에서 뺄 수 있을 때 피를 확실히 빼 둡니다.

 

블록 - 잘 모르겠습니다. 허접이라 죄송합니다. 듀벨 카록 허크 활카한테 맡기고 보조하거나 도망가세요. 파훼법은 모르겠고 피할 거 두 가지는 압니다. 주변에 가기만 해도 아프니 회피이니시는 가급적 시도도 하지 말라는 것과 잡기는 시도할거면 되돌아 올 것이 크니 이 존나 악다물고 하라는거. 개인적으로 허크 다음으로 띄우기가 힘든 클라스고요, 잡기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얘는 0타가 없습니다. 살이 맞닿는 초근접전을 어떻게든 만들어 잡기를 갈겨봅니다. 근데 회피모션이 전 캐릭 중 탑이라 할 만큼 날렵합니다. 실패하면 공콤오거나 뒤로 빠졋다가 대포 들어오는데 겁나아픕니다. 전 회피스매 몇 번 시도해보고 안밀리면 날이 아닌갑다 토끼거나, 역으로 잡히거나 말거나 빵빵 포화 속으로 겁도 없이 회피로 파고들어 무적띄우고 매의 눈으로 덩어리 평타짬을 노려 잡기시전해봅니다. 한 번 실패할 때마다 피 2천씩 까입니다. 연속으로 잡기 성공 하고 있을 때 연속잡기 끊겨도 상관없으니 가끔 띄우기도 섞어줍니다. 얘도 빡쳐서 높은 확률로 맞잡기가 오거든요.

 

오나창시 - 얘네들 공통점이 있습니다. 얘네들은요 싸움걸러 올 때 멀쩡한 두 다리 놔두고 굴러옵니다. 구르기는 연속이 아니죠? 이산이죠? 그래서 익숙해지면 구르기 끝나는 타이밍 맞춰 이쪽에서도 감각적으로 역스탭 쫌 밟아주면 잡기가 매우 쉽습니다. 잡기로 큰거 몇방 맥여주시고 풀어주시면 알아서 어디서 개피되서 구.른.다. 가서 막타 쳐줍니다. 그리고 오나의 경우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굴러다니지 않고 파깃 존을 벗어나 상자 아래서 단데기 하는데요 상자에 다가가면서 잡기버튼을 누르면 상자 밑에서도 잘 잡힙니다. 그리고 요즘 0타해머스쉴오나가 핫한데요, 0타 그거 아프지도 않은거 남자답게 그냥 몇 방 맞아주고 계속 잡기 시도 해보세요. 빡치면 계속 놀아줄 필요도 없죠. 회피스매로 떼어내고 이비 카이 살아났나 다시 확인들어갑니다. 약올리는 맛이 있는 오나입니다.

 

린 - 잡기는 되도록이면 벽을 바라보게 한 상태에서 시전합니다. 되도록 회피스매시로 간만 보다 여의치 않으면 토낍니다. 이니시전으로 따지자면 블록처럼 답도 없는 건 아닌데, 큰거 넣기가 힘든 클라스입니다. 왜냐면 회피가 겁나 빠르고 길어서 회복모션 끝나고 딱 잡기 누르지 않는 한 뒤로 풀려났다가 역으로 넉백당하고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1타띄우기 되려 당하고 무식한 콤보 다 들어가면 잠시 엄마아버지 생각 나실 수도 있기 때문이죠. 걱정되서요.. 넉백 후 띄우기도 잘 안됩니다. 그리고 무적파깃 쓸 때 1타 씬나게 쌔려줍니다. 1타가 타격횟수가 겁나 많아서 무적쉴드 잘 벗깁니다.

 

라지오나기록 - 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