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부타 말많은것 같은데 그냥 저 밑에 "ㅁㅇㄹ" 님이 적은 이야기가 맞말임.

(해당 티어보다 압도적으로 잘하면) 올리기 쉬움.
내 아이디 작성글검색하면 나오겠지만 본인도 부계정 파서 실버5?부터 게임해본 적 있고 그쪽 구간의 생리를 어느정도 알고있음.

히오스에서 어느정도 캐리하면서 승률 70이상 내면서 올리려면 최소 2티어 이상의 차이는 나야함.
물론 그마는 이야기가 다르고. 흔히 얘기하는 불그마, 프로급이면 다마권에서도 승률 60이상 찍으면서 쭉쭉 올라가니까.

만년 골드유저를 실버구간에 던져놓거나, 플레유저를 골드에 던져놓으면 솔큐로 올라오기 굉장히 버거움.
그건 현재 히오스의 상황과 맞닿아있는데
1. 적은 유저풀로 인해 만나는 사람만 만남
2. 다인큐 허용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부캐팟, 다인팟 등등 게임마다 불규칙한 파티 개입으로 순수 실력으로 승리를 보장할 수 없음.
3. 공산주의 시스템 때문에 하나의 구멍이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큼. 게다가 트롤제재도 미비해서 1번 사항과 맞물려 트롤 하나가 이쪽이냐 저쪽이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잦음 (저티어일수록)

이건 저티어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전구간 해당됨. 그 빈도수나 실력의 편차가 좀 다른것뿐이지.

귓 걸어놓고 거를수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걸러도 다른 트롤이 등장함. 실제 한창 점수올리려 할때 귓걸다보니 귓말만 7-8명 걸려있는 경우도 있었음.한마디로 성채레오릭급 피딩유저 거르는 목적 아닌이상 무의미한 방법.

거기에 이런 취약점을 노출한 폭리가 약 2시즌 지속되면서 "티어 변별력"이 굉장히 떨어진 상태임.

이런 상황은 특히나 흔히 말하는 만년골딱, 만년실딱 이라 불리는 고레벨 저티어 솔큐 유저들에게 극심한 피로감을 유발함. 일단  피지컬이나 실력은 골드, 실버급인데 솔큐로 랭겜 돌리면 본인의 의도나 실력과는 상관 없이 부캐의 유무, 다인팟의 유무, 트롤의 유무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상황이 10판중 7-8판 되다보니 점점 랭전을 기피하게 되는것.

다마권 정도만 되어도 상기한 문제점은 여전하지만 밴픽이라든지, 상대 다인큐에 맞춰 우리편으로 끌려온 그마유저의 캐리라든지, 그래도 다이아 마스터 솔큐유저들의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게임다운 게임이 가능하고 극복 가능한 수준이라고 할 수있음.

그러나 본인도 겪어봤지만 밑에 구간 (브실골)에서는 흔히 말하는 대회밴픽, OP구분 같은건 의미가 없음. 소 알라가 살았어도 제대로 다루는 사람이 없음. 자기가 잘하는 게 최고인 구간이고 탱딜힐이나 맞춰주면 고마울 정도.

유일한 탈출구는 본인 입맛에 맞는 다인큐를 짜거나 얻어걸린 부캐팟에 사정해서 버스 탑승하는것뿐. 딱 그 티어인 사람에게 "실력 키우면 티어 올릴수 있는데 왜 불평만 함? 랭전도 안돌리는 빠대충쉑 노오오력이 부족하다 이말이야" 라는 말은 특히 요즘 히오스판에서는 너무 가혹한 처사임.

최근에 롤 시즌 세기말 방송들 보면서 참 부럽다 느낀게 하나 있음. 물론 그쪽도 부캐있고 트롤있고 정상인 찾기 게임이지만 "티어 변별력" 하나만큼은 확실하더라. 승급전 3승해야하고 승급전 한판, 강등전 한판에 목매고 개빡겜하는 시스템. 히오스하면서 오랫동안 잊고있었던 그 쫄깃한 성취감. 팀원이 개똥싸더라도 내가 이악물고 캐리해서 올라가보려는 발버둥. 외부적 요인의 개입을 최대한 배제하고 브론즈는 브론즈의 게임을, 챌린저는 챌린저의 게임을 즐기는..

아무튼 결론은, 저티어 솔큐 유저들이 랭전을 외면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현재 히오스이고 이 사람들이 랭전을 바라보는 시각과 상위티어 유저들의 시각에는 큰 온도차가 있다는것임. 이러한 시각차이를 간과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간의 입장을 이해하기 힘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