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부터 이번시즌까지 계정 5~6개로 폭리 돌려오면서 느낀 점임

1. 저티어(브실골) 폭리에서는 소위 말하는 '게임다운 게임'을 하기가 힘듦

따라서, 걍 이 구간은 스트리머 낀 5인팟이나 인게임에서 노가리까다 맘맞는 현지인들이랑 2~3인큐하면서 돌리는게 재미도 있고 스트레스도 덜함
당연히 본인이 최소 다이아 이상 본케를 보유했다면 브실골 폭리 솔큐로도 티어 상승 가능하겠지만,
걍 그 구간 현지인 분들은 솔큐로 티어 올리기 쉽지 않은 게 현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어를 올리고 싶고, 폭리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의지가 있는 사람일 경우 다인큐를 추천드림

다인큐 멤버 구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다면 걍 폭리돌리다가 좀 잘한다 싶은 유저 있으면 끝나고 귓속말로라도 정중하게 물어봐 같이 겜하겠냐고
아니면 트위치 스트리머 시참파티에 끼거나 '히오스디코' 채널이나 'dc'채널 같은 인게임채널에서 발품 좀 팔아보던가

3. 하지만 난 결론적으로 솔큐가 편함

1년 전만 해도 플래티넘이 내 한계인줄 알던 개 ㅈ밥이었는데 영리 망하고 팀리 활성화되던 시점부터 등급전 좀 많이 돌리다보니 티어가 서서히 올랐고, 지난시즌 처음으로 다이아 등반 성공, 이번시즌 처음으로 마스터 등반 성공 및 그마 코앞인 상황임
원래 실친이랑 듀오로 많이 돌렸는데 그 친구는 히오스를 사실상 쉬고 있는 상태라 요즘은 솔큐로 돌리는데, 이제는 솔큐가 더 재밌고 스트레스도 덜함
일단 고티어로 오니 내가 남들에 비해 특출나게 잘난 게 없어 겸손하게 게임에 임할 수 있다는 거부터 메리트임
더군다나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나랑 안 해줄 거고 나랑 비슷하거나 나보다 못하는 사람이랑은 내가 하기 싫음(자꾸 팀원이 실수한 게 눈에 보이기 때문)
학력평* 님이나 블루비*, 해* 님이 방송켜고 큐돌릴 때 맞춰서 돌리면 걍 이것만으로도 재밌고 만약 이긴다면 기쁨은 두배가 됨


마무리로,
저티어 폭리 유저분들 특히, 예전부터 등급전 돌려왔으나 아직도 낮은티어에서 헤매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음

조금만 관심 갖고 시간과 노력 투자하면 티어는 충분히 올릴 수 있음
공부도 욕심내서 시간 투자 많이 한 애들이 잘하듯이, 히오스도 남탓만 하는 애들보단 잘하는 분들 방송을 보거나 발품팔면서 맘맞는 팀원 찾아 다인큐를 돌려보거나 리플레이 보며 자신과 상대방의 잘잘못을 가려보거나 하는 등 노력하는 놈이 잘할수밖에 없는 구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