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질 간단 대처법

안녕하세요 히오스인벤여러분

게임하면서 정치질 많이 당하시죠?


그럴때 여러분들의 정말 대부분은 이렇게 반응하십니다.

(정치질을 시작한놈_이하A) : "야 이 !@#!@#야 너 왜 거기서 !@#)(했어"

(님들_이하B) : "아니 그건 거기서 이러저러해서 저러저러한거지 ㅡㅡ"


많은분들이 "논리적인 설명" 을 해서 "납득" 을 시키려고 하는데요,


이게 승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선 B 말이 맞다고 해도... 아시죠? 사람들에게는 반발심리가 있습니다.

분명 B의 말이 맞고 A가 틀려도... 자기가 먼저 꺼낸 말을 변호하려고 듭니다.

욕을 한다던가, 논점을 흐린다던가, 씹는다던가 그러죠.


자기 행동이 잘못된것을 깨닫는 경우도 극히 적고

설사 그런다 하더라도 이미 기분이 나빠져서 B의 설명을 무시하려고 할겁니다.



또한, B가 A보다 잘한다고 칩시다.

그러면 A의 얘기 자체를 이해를 못하고 자기 수준에서만 이해하려고 할겁니다.

(간 단히 예를들어 지금 로테인 노바가 돌격병에 저격을 쏘면서 라인정리를 시도하고 그로인해 경험치 획득양이 리리보다 높았어요. 그래서 노바가 나중에 게임 거의 져 갈때 리리에게 왜 자기보다 경험치도 못 벌었냐고 뭐라고 합니다. 이경우 리리님이 로밍의 중요성, 은신캐의 역할 등등 무슨설명을 하던간에 이해를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



반대로 A가 B보다 잘하면?

B, 즉 여러분이 하는 이야기가 겜알못일 수도 있다는 거죠.




어찌되었든, 중요한점은

"논리적"으로 대응하면 어차피 승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욕을 하란 뜻이 아니구요;;



그냥 "미안해~" 한마디면 됩니다.

님들이 정치질을 당할만큼 잘못했든 안했든 그건 당장 "이번 판의 승리"에 전혀 영향을 못줘요.

반박하던 말던 상대방이 해당 내용을 이해해서, 이번판에 급격한 실력상승을 이루고, 갑자기 역전을 할정도로 마인드가 수용적이고, 기본기도 되었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그런건 테니스의 왕자님에서나...


단순히 이건 A의 기분을 풀어주면 되는 문제입니다. A의 기분이 풀리면 얘가 반푼이라 할지라도 4.5 vs 5정도는 되어 어찌어찌 한번 역전해볼수는 있겠으나..

A의 기분이 나빠져서 말을 안듣고 단독행동에 트롤링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그 게임은 물건너 간 겁니다.


물론 여러분들 기분이 나쁠겁니다. 알아요, 이해합니다.
그래도 그걸 잘 싸서 포옹하고 이끌고 나갈수 있다면 승률이 1%라도 오르는 거고,
그게 안되서 사사건건 받아치겠다면 승률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정리 : 님들이 잘못했건 안했건 논리적인 설명은 팀의 화합에 도움이 안된다. 그냥 미안하다고 해줘라.


그리고 만약 진짜 정말 중요해서 꼭 얘기해야된다면 "왜 넌 (가)를 하니?" 가 아니고 "님아 (나) 좀 해주세요" 라고 부탁합시다.

ex) "가즈로놈 캠프만 쳐도냐? (x)"  "가즈로님 한타할때 와서 포탑조금만 깔아주세요 (0)"

다 만 이렇게 순하게 얘기했는데 여기다 대고 뜬금포 욕을하거나, 캐릭터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둥 하시는 분들은 정말 노답이니 차단하세요. 그리고 그냥 무시하고 게임하시는게 상책입니다. 미안하다! 한마디 해주고 그냥 이후에 버리고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만약 팀원둘이 싸우는 경우에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님들이 총대를 매면 됩니다.

 

발라 : 아놔 티리엘 왜 라인안섬? 경험치 밀리네 ㅡㅡ

티리엘 : 그러는 넌 내가 딸피쫓는데 안오고 모함? 겜알못 ㅡㅡ

 

 

이러고 싸우고 앉았으면 걍 님들이 가서

 

가즈로 : 미안… 내가 라인 간다고 했었음 ㅈㅅㅈㅅ

 

이러면 발라는 “라인을 아무도 안선” 것에 대한 책임을 잘못 추궁한게 되어 더 이상 티리엘에게 뭐라고 말하기 애매하죠. 그렇다고 가즈로한테 쌍욕을 하자니 얘가 그냥 티리엘 감싸고 잘 게임이끌려고 한것같아서 더 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런데 돌격병 웨이브 다시 오니까 이제 별말 안하게 됩니다.

 

또한 티리엘도 “자신에 대한 책임추궁” 은 저쪽으로 넘어갔고, 분명 발라가 딸피 추격에 협조를 안하기는 했지만 발라가 더 시비를 안거는데 굳이 자기가 첨에 별말없이 넘어가려고 했던 일을 꺼내려고 들지는 않겠죠.

 

그리고 이제 한타가 벌어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다같이 뭉칠겁니다.

그러다보면 역전 나오겠죠.

 

그럼, 가즈로가 라인 안서서, 초반에 게임을 지게한 장본인이냐? 또 그건 아니잖아요 :>

 

이런식으로 총대를 매시면 애들의 싸움을 말릴수 있습니다.

물론 간혹 여기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애들이 있는데 그런애들은 진짜 자기가 뭐라고 한번 했으면 그건 죽었다 깨도 뭐라고 해야되는 애들이니 노답으로 차단하시면 됩니다.

 

이때 핵심은 “처음 제시된 원인” 에 총대를 매셔야 한다는 겁니다. 두번째 친구가 제시한 “맘에 안드는 상대편의 행동” 에 총대를 매면, 처음에 문제제기한 건 해결이 안되서 여전히 투닥투닥하거든요….

 

 

여튼 이런식으로 대처하시면 어느정도 정치질에 의해 게임이 말리는 상황은 피하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때때로 패드리퍼인 ㅋㄹㄱ, 닷지러 ㅍㄹㅇ, 욕쟁이 ㅅㅎㅇ, 꼴픽러 ser9등등 유명하신 분들은 개선의 의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사전차단하시는게 더욱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요점은, 그냥 “미안하다!!’ 하시면 됩니다.

연습해볼까요?

 

“아놔 님 거길 왜들어가세요??”

 

 

 

즐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