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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반격 ~ 울둠의 구원자 카평 모음(http://www.inven.co.kr/board/hs/3509/2343247)

용의 강림 카드평가 - 드루이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43024)
용의 강림 카드평가 - 사냥꾼(http://www.inven.co.kr/board/hs/3509/234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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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강림 카드평가 - 도적(http://www.inven.co.kr/board/hs/3509/2345592)
용의 강림 카드평가 - 주술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46824)
용의 강림 카드평가 - 흑마법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46962)

갈라크론드의 부활 카평(1주차 공개 전)http://www.inven.co.kr/board/hs/3509/2350730
갈라크론드의 부할 카평(전체)http://www.inven.co.kr/board/hs/3509/2351984


1. 꿈 숨결


꿈 숨결


카드 평가 - 오리지널 때부터 마나 부스팅을 통해 상대보다 1템포 빨랐다는 장점은 드루이드가 강한 직업으로 살아오는데 핵심 요소였다. 라스타칸 당시 너프를 먹고 승률이 전직업 최하로 떨어졌다는 점(밑의 통계 참조)에서 급속 성장이 적폐였다는 것과 동시에 얼마나 약에 의존했는지 알 수 있다. 뭐 그 이후 드루이드가 완전히 죽은 건 아니지만, 적어도 어반 말 ~ 울둠으 구원자까지 1티어는 아니었다.
너프가 안쓰러웠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급속을 대체하기 위해 '꿈 숨결'을 주었다. 사실 이 카드는 드로우카드쪽에 주 방점이 찍혀있다.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2마나에 1드로로 손해보는 카드이다. 단, 용족이라는 조건을 충족하면 너프 전 급속성장을 뛰어넘는 카드로 돌변한다. 또한 한창 '노루 야캐요'를 외치던 시점에도 급속성장(마나펌핑)의 큰 약점으로 지목받았던 것이 바로 펌핑 이후 손패가 마르기 쉽다는 점이었다. '용 숨결'은 그런 점을 보완하는, 효율좋은 카드이다. 단 2마나로 드로우 + 1템포를 잡을 수 있으니까. 굉장히 좋다고 본다.

범용성 - ()(3.5점)

카드 드로우와 마나 펌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조건부라는 점이 걸린다. 가벼운 용족을 최소한도로 넣어 드로우와 펌핑을 해결하는 어그로덱이 출현할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용족이라는 조건으로 만점정도의 범용성은 아닌듯.

(범용성은 내가 불리한 상황, 혹은 유리한 상황 등, 어느 상황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해 줄 수 있고, 전문적인 덱에서도 들어갈만한 카드를 범용성이 높은 카드라고 칩니다. 예컨대 고대놈 당시의 박사붐은 어느 덱에서나 들어갔기에 범용성이 높은 카드라고 할 수 있겠죠.) 

한 달 후 범용성 - 예측대로 범용성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용족을 넣지 않은 덱에서는 기용율이 제로에 가까웠다.

특화성 - ()(5점)

용족 덱 키카드. 2마나로 마나펌핑과 드로우를 동시에 하는데 구릴수가 없다. 용족 드루이드를 성립하게 해주는 no.1주문

(특화성은 이 덱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카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컨대 시르벨라를 넣은 신격덱에서는 신의 일격과 시르벨라는 특화성이 굉장히 높은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달 후 특화성 - 용족덱에서 특화성은 만점. 거기다 이 주문으로 인해 거대화를 넣은 용 드루이드가 매우 흥해버렸다. 2마나 펌핑 + 드로우는 예상대로 사기급.

카평 점수 - ()(5점)

예상 아키타입 - 용족 드루이드, 용 어그로드루 

한 달후 평가 - 초기 갈라크론드 주술사가 활개를 칠 때 드루이드는 완전히 묻혀버려서 틀렸다고 생각했다. 밸런스 패치 후 갈라크론드 도적이 득세할 때도 드루이드는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노루가 무릎을 꿇은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갈라크론드의 부활' 모험모드 1주차가 나오고 완전히 메타가 바뀌었다. 거대화와 퀘스트를 넣어 코스트 올리는 리스크를 최소하면서, 펌핑을 통해 1코스트 부담을 피하면서 사기치는 덱으로 탈바꿈을 했다. 초창기에는 워낙 사기적이다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나, 손패가 꼬이기 쉬운 약점때문에 1등에서는 한 걸음 내려왔다.



2. 에메랄드 탐험가


에메랄드 탐험가


카드 평가 - 드루이드 용족 덱의 주축 미드레인지. 6코스트 4/8 스텟에 도발이면 능력치 관련해서 까일 게 없고 오히려 칭송받을 능력치다. 거기에 전투의 함성으로 용족을 발견한다. 자기 자신도 용족인데, 용족을 발견할 수 있기에 계속 불릴 수도 있을뿐더러, 용족 덱에게 있어 윤활유가 되어줄 수 있다. 용족 덱이면 2장을 넣어도 손해보지 않는 카드라고 말할 수 있겠다. 드루이드에게 용속 성장이 있어 더 이른 타이밍에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좋다. 개인적으론 플레이어 텍스트가 참 맘에 든다. '발견하고 더블로 가!'

범용성 - ()(3점)

용덱에게는 굉장히 출중한 성능이지만, 의외로 코스트가 높은 편이다. 고코를 활용하는 용족 덱이 아니고서야 굳이 이카드를 쓸 이유가 있을까?

한 달 후 범용성 - 토큰이나 다른 아키타입은 예상대로 안 쓰였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코스트 때문.

특화성 - ()(4점)

용족 덱에서 도발과 좋은 스텟의 하수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 달 후 특화성 - 도발은 언제나 나쁘지 않은 옵션이기에 용족 덱에서 든든한 방패로 사용할 수 있었다. 스텟도 8체력은 굉장히 단단한 느낌. 4공이고 코스트도 높아 사제입장에서 제거하기 굉장히 까다롭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용 드루, 퀘드루

한 달후 평가 - 거대화 드루이드가 나올 수 있었던 핵심카드 중 하나. 하수인을 집중적으로 넣어 주문으로 인한 변수도 없고, 손패말림도 심한 드루이드에게 단비같은 하수인이었다. 이 카드를 통해 용족을 찾아 뒷심을 보강할 수 있고, 더불어 용족 시너지를 통해 '꿈숨결'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통해 '해방된 이세라'를 찾아 후반 뒷심을 보강하면 어떤 덱에게도 밸류에서 뒤지지 않는다. 발견도 패치를 통해 직업카드와 중립카드가 동등하게 주어져, 강력한 용(해방된 알렉스트라자, 이세라, 오닉시아)도 자주 등장하여 집을 수 있다. 카평 점수만큼 좋았던 카드.



3. 해방된 이세라


해방된 이세라


카드 평가 - 드루이드에게 중요한 에메랄드의 꿈을 관리하는 위상 이세라 리메이크 카드. 스텟은 이세라와 같기에 큰 의미없는 것 같고, 중요한 건 전투의 함성이다. 꿈 차원문을 일곱 개 덱에 섞어넣는데, 차원문을 뽑으면 무작위 용족을 소환한다는 강력한 효과를 가졌다. 일단 오리지널부터 울둠까지 용족들 스텟이 매우 괜찮다. 꽝이라고 해봤자 요정룡과 황혼의 비룡, 빛나래 정도? 그 외에는 소환하면 최소한 밥값은 해주는 용들이다. 광역기도 적고, 제압기는 이제 아예 없는 드루이드에게 있어 필드장악은 굉장히 중요하다. 확팩 초기 드루이드는 이 카드와 위의 용속 성장이 중심인 용족 덱을 많이 굴릴 것 같다. 용족 드루이드에게는 필수카드일듯. 그 외 나머지 덱들에겐 글쎄올시다...

범용성 - ()(3.5점)

극단적으로 빠르게 달리는 어그로덱을 제외하고, 퀘스트, 미드레인지 덱에 뒷심으로 넣을 수 있다.

한 달 후 범용성 - 예상이 아예 틀린 건 아니었지만, 범용적으로 퀘스트 덱이나 미드레인지 덱에 들어갈만한 건 아니었다. 취향을 많이 탄 편. 전설이라 가루 들어서 제작하기에 부담이 있고.

특화성 - ()(4.5점)

용족 덱에서 강력한 보너스의 의미로 활용할 수 있고, 드루이드의 드로우카드들과 연계해 필드를 순식간에 늘릴 수 있다. 패를 넣을 때 두 배로 섞어주는 야수와 함께라면 14장을 넣을 수도 있다.

한 달 후 특화성 - 용족 드루이드에게 넘버원 카드.  퀘스트 드루이드에게도 좋았는데,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용 드루이드, 퀘스트 드루이드, 하이랜더

한 달 후 평가 - 배보다 배꼽이 컸다. 이 카드 자체로는 애교인데, 오른쪽에서 나오는 차원문이 진짜 욕 나오게 만든다. 용족 특성상 고코스트 고스텟이 많은데, 오른쪽에서 연달아 나오는 순간 필드싸움을 아예 불가능하도록 한다. 거기다 카드가 많이 빠진 후반에 연달아 차원문이 뜨는 건 이해하겠는데, 카드가 20 ~ 21장 남았는데, 차원문이 3번 연달아 나오는 건 도저히 주작이 아니고서야... 아무튼 용의 강림 위상 중 정말 강력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4. 갑판 사수



갑판 사수


카드 평가 - 드루이드 전용 부가 퀘스트. 일단 내 영웅으로 2회 공격해야 하는 게 아주 어렵진 않다. 그러나 드루이드의 영능은 이전부터 자폭스위치라는 말이 있다. 영능을 누를 때마다 템포가 느려지고, 느려지는 템포는 필드를 깔아야하는 드루이드에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퀘스트 드루이드에게도 애매한데, 퀘스트는 멀리건에 잡혀도 이 카드는 멀리건에 안잡힌다. 초반에 잡혀서 사용한다고 해도 퀘드루이드에겐 선택 카드 한 장을 더 가지는 게 밸류면에서도 좋고,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러면 결국 남은 건 메카툰이나, 공크드루 뿐이다. 그 메카툰덱도 가젯잔 돌리는 이상의 의미정도뿐이고, 공크드루는 워낙 쓰레기이기에 할 말이 없다. 함정 카드쪽에 가깝다고 본다. 

범용성 - ()(1점)

어디서나 들어갈만한 카드가 아니다.

한 달 후 범용성 - 어디서나 들어갈만한 카드가 아니라, 어디에서나 들어가선 안 될 카드.

특화성 - ()(3.5점)

공크드루가 좋다는 말은 아니지만, 공크드루 덱에서는 핵심카드가 될 수 있다. 특정 덱 특화성은 높은 편이라고 본다.

한 달 후 특화성 - 공크드루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카평 점수 - ()(1.5점)

예상 아키타입 - 공크 드루, 메카툰

한 달 후 평가 - 정말 쓰레기였다. 드루이드 영능은 '자폭스위치'라는 말이 있듯, 초반에 눌러서 좋을 게 전혀 없다. 거기다 드루이드는 필드를 끈덕지게 잡아야만 이길 수 있는 직업이다.(말리고스 드루 있는데요? 이런 말은 naver...) 근데 이걸 걸고 영능 3번을 친다? 템포를 버리겠다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 보상도 할퀴기 3개... 할퀴기 3개 써서 6뎀 넣을건가? 구제불능인 카드. 이 카드를 넣을 바에는 차라리 1코 1/3인 카드를 넣는 게 훨씬 승률상 좋을 듯.



5. 거대화


거대화


카드 평가 - 주문버젼 켈레세스 강화판. 내 덱의 모든 하수인에게 +2/+2는 보통 강한 게 아니다. 후공일 시 켈그켈을 통한 +2/+2 버프도 굉장히 강력했는데, 이 카드는 0마나라서 1턴에 하수인을 내고 바로 쓸 수 있다. 전체 버프인데 비용 1정도는 감수할 만한 디버프다. 처음 이 카드를 본 순간, 저마나 하수인을 많이 넣은 어그로덱이 그려졌는데, 1,2마나 하수인이라면 비용 1 올라가는 것 정도는 감수할만하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지만, '초반 컨트롤, 미드덱을 노린 드어그로 드루이드 덱이 굉장히 강세를 보이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전체적인 평은 0마나 + +2/+2 버프기에 강력해 보인다.

범용성 - ()(3점)

코스트 1이라도 빨리 나가야 하는 용족 덱에서는 사용하기 힘들어 보인다. 용족 덱은 용들의 스텟이 굳이 버프를 하지 않아도 충분할 뿐더러 1코스트라도 빠르게 나가는 게 중요해 안쓸 것이라고 본다. 퀘스트 드루이드는 안 그래도 느린 템포가 더 느려질 수 있다. 범용성은 크게 높지는 않아 보인다.

한 달 후 범용성 - 용족 덱에서는 사용하기 힘들다고? 용 스텟 굳이 버프 안해도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 완전 아만보네 ㅋㅋㅋㅋ

특화성 - ()(4.5점)

이 카드의 이름을 딴 어그로덱이 나올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저마나 하수인들을 많이 넣은 덱에서 필수적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0마나인 점도 어그로덱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갑다.

한 달 후 특화성 - 어그로덱에 쓸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어그로덱 특성상 가벼운 카드 전체가 1코스트씩 늘어나는 순간 한 턴을 쉬는 경우가 간간히 생기고, 멀리건에서 못 잡고 게임이 흘러가다 오른쪽에서 나올 경우 한 턴을 아예 날릴 수도 있기 때문. 어그로덱에서는 패꼬임이나 여러 단점들로 인해 버려졌다. 반면 적당히 무겁게 짠 미드레인지(거대화 용드루) 덱에서는 키카드로 자리매김했다. 자세한 건 밑에 후술...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어그로 드루이드

한 달 후 평가 - 초기 오버밸류들(죽메도적, 갈라크론드 주술사, 갈라크론드 전사)이 많을 때는 +2/+2 버프가 크게 와닿지 않았다. +2/+2 버프 하수인들이 나오기 전에 위에 적힌 덱들이 필드를 먼저 잡았으니까. 그러나 그런 오버밸런스 카드들이 너프되자 진가가 비로소 드러났다. 여러 덱들이 각축하는 와중에 이 카드를 넣고 용족 시너지를 받는 카드들로 무장한 거대화 드루이드는 요정용이나, 교묘한 요정날개, 날개 다린 수호자 등 '주문 불가' 하수인들을 마구 집어넣는 방식을 통해 필드 교환으로만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2 버프는 그런 필드 교환비에 날개를 달아준 셈. 또한 코스트가 늘어난다는 리스크도 '집단의 힘' 부가 퀘스트를 통해 오히려 이익이 되도록 만들었다. 거대화 하나때문에 노루의 점유율을 이끈 셈이다. 매우 훌륭한 카드. 4점도 적은 감이 있다...



6. 거목 고루



거목 고루


카드 평가 - 거목이 아니라 죽어버린 고목나무다. 이번 게임동안 내 나무정령이 +1/+1을 얻는데, 7마나면 타이밍이 너무 느리다. 무사히 7마나에 이 하수인이 나온다고 해도, 당장 내 필드에 나무정령이 없으면 이득을 볼 수가 없다. 더군다나 나무정령들의 스텟에서 버프를 받아도 3/3 하수인인데, 이번 확장팩에서 3뎀 광역기는 너무나도 많은 직업들이 받았다. 그래도 본체의 스텟과 도발은 괜찮다. 전쟁의 고대정령의 뿌리 박기를 선택했을 때와 체력이 똑같다. 하지만 이 게임을 어느 정도 한 사람이라면 스텟으로 싸우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 안다. 정규전과 전장은 다르다.

범용성 - ()(1점)

나무정령을 활용한 덱 아니고서야, 매우 구리다.

한 달 후 범용성 - 나무정령에서밖에 못 사용하고, 그 외의 덱에선 도발 역할밖에 못한다는 점을 볼 때 범용성에 대한 평가는 합리적이었다.

특화성 - ()(3.5점)

나무정령을 이용한 덱에서는 중요한 카드이긴 한데... 나무정령 덱도 이 카드 이전에 몰아치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이 카드 대신 광역 버프카드 하나가 더 도움이 될듯.

한 달 후 특화성 - 광역 버프카드가 더 도움이 될 거라는 예측은 이 카드의 가능성을 너무 무시한 발언이었다. 2/2 나무정령과 3/3 나무 정령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 상당히 많은 2뎀 광역기때문에 3체력 하수인은 상당히 많은 경우 살아남아 딜을 넣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필드에 나무정령이 깔아있을 경우 1뎀 증가도 상당히 쏠쏠했고.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너무 높은 코스트로 인해, 이 카드가 나올 때 내 필드에 나무정령 2,3기는 있어야만 필드유지가 된다. 7코에 내 필드가 비어있을 시엔 이 카드가 나가도 힘이 좀 떨어진 게 사실. 그나마 8코스트에 나무정령을 까는 게 있어서 다행.

카평 점수 - ()(2.5점)

예상 아키타입 - 나무정령 드루

한 달 후 평가 - 예구한 카드팩에서 떠서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정도로 망한 카드는 아니었다. 토큰드루 자체가 끈덕지게 필드를 유지할 수 있었고, 게임 내내 +1/+1 버프는 필드가 지워지면 모두 사라지는 버프와는 차원이 달랐다. '거목 고루' 카드 자체의 전투력도 7코스트 5/10이라서 전쟁의 고대정령과 똑같은 스텟을 가지고 있는 점도 한 몫했고. 나무정령위주의 토큰드루 덱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카드. 드루이드 나무정령을 컨셉으로 계속 지원해주는데 이후에도 키카드로 남을 듯하다.



7. 목재 지원



목재 지원


카드 평가 - 가벼운 선택카드. 코스트만 놓고 봤을때 각각 선택은 그 값을 한다. 생명력 +2와 도발을 부여하는 옵션은 티탄 졸개의 성능을 그대로 따라갔고, 2/2 나무정령 소환은 1코 2/2 하수인이라는 옵션이다. 선택 카드를 둘 다 적용받을 수 있다면 최소 2~3코 성능을 자랑한다. 일단 퀘스트 쪽에서 사용할 것이라는 대에 초점이 맞춰지는데, 퀘스트 드루는 어차피 1~4턴까지는 제대로 마나사용을 못한다. 그래서 1코 선택카드 발견이 고평가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카드도 퀘스트 달성 이전 하수인을 깔거나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카드 자체 밸류가 너무 낮은 게 걸린다. 어그로나 다른 덱에서는 굳이 쓸까 싶다.

범용성 - ()(2점)

퀘스트 드루이드 말고는 특출난 부분이 없어서 두루두루 쓰일 것 같지는 않다.  .

한 달 후 범용성 - 퀘스트 드루이드에서 쓸 것이라는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나무정령이 워낙 특화성이 높아 범용적으로 사용할만한 카드는 아니었기 때문.

특화성 - ()(3점)

퀘스트 덱에서는 초반의 남는 마나를 사용할 수 있어 필드를 맞추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선택 카드 중 유독 낮은 밸류라서... 지금 퀘드루도 정립이 어느정도 됐다는 점도 걸린다. 

한 달 후 범용성 - 아니 이 사람은 퀘스트 드루이드에서 이 카드로 필드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미 퀘스트 드루이드는 30장 풀로 차서 뺄게 없어!

카평 점수 - ()(3점)

예상 아키타입 - 나무정령 드루

한 달 후 평가 - 나무정령 덱에서는 매우 좋은 카드가 되었다. 1코스트 2/2 나무정령이면 충분히 본전은 하는데다, 나무정령이 필드에 깔려있을 때 시너지를 받는 카드들(공중 재배, 수목학자)과 좋은 연계가 되기 때문. 더군다나 토큰드루는 초기 필드장악이 중요함을 넘어 전부나 다름없기에, 이 카드로 초반에 1코 까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가뜩이나 나무 정령 종족값을 사용하는 게 중요한데... 이 카드를 멀리건에서 집을 때 토큰드루이드 승률이 61.1%(2월 12일 기준)으로 가장 높다는 점이 뒷받침한다. 토큰드루 최우선 카드. 3점은 너무 약했다.



8. 집단의 힘


집단의 힘


카드 평가 - 드루 부가 퀘스트 2. 하수인으로 마나를 10 소모하면 보상으로 내 덱에서 하수인을 소환하는 빡센 조건이다. 마나만 따지면 1+2+3+4 = 10인데 1턴은 이걸 걸어야 한다는 걸 고려하면 최소 5,6턴이 걸린다. 보상도 맘에 걸리는게 최대한 효과를 보려면 빅덱쪽에 가까워야 하는데, 그러면 반대로 조건을 충족하는 게 어려워진다. 뭔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아가는 퀘스트다. 조건을 충족하려면 가볍게 덱을 짜야하고, 보상에 주목하자니 빅덱으로 짜야하고... 부가 퀘스트를 두 개 준 건 잘못됐다. 하수인이라는 조건 때문에 주문으로 토큰을 많이 까는 토큰드루도 크게 성공하기 어렵다.

범용성 - ()(2점)

빅덱 쪽말고는 가능성이 안보인다.

한 달 후 범용성 - 뭐 빅덱 쪽 말고 가능성 안보였던 게 맞았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화성 - ()(2점)

굳이 이 카드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덱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굳이?

한 달 후 특화성 - 아만보 평가. 거대화 드루이드에서 필수적인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거대화 드루이드를 멀리건에서 집을 경우 승률이 60.9%인데, 이 카드도 처음 멀리건에서 집을 경우 승률이 똑같다. 거대화만큼 쓸만하다는 게 증명된 셈. 

카평 점수 - ()(1.5점)

예상 아키타입 - 굳이, 정말 굳이 적자면 빅덱

한 달 후 평가 - 한 달 전의 카평은 정말 맞는 말이었다. 너프만 없었다면.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가볍게, 보상에 주목하려고 하면 빅덱으로 짜야하는 아이러니때문에 이 카드를 쓰기 어려웠으니까. 근데 다른 덱들이 너프되고 거대화의 코스트 1 상승이 그걸 해결해줬다. 거대화의 코스트 증가는 부가 퀘스트의 달성을 쉽게 해줬을 뿐더러, 약한 카드가 나와도 +2/+2 버프로 인해 약한 하수인이 나와도 필드장악력을 올려줬고, 주문 면역 하수인들은 상대방에게 필드싸움을 강제한다는 점에서 매우 강력했다. 내 덱에서 하수인을 소환한다는 보상은 언제나 얕잡아 볼 수 없는 카드인걸 생각했다면...



9. 공중 재배


공중 재배


카드 평가 - 5마나 2드로는 드로우 카드로는 폐급이다. 그러나 나무정령이 있는 조건하에서 좋은 드로우카드로 변모한다. 3코 2드로우면 최상급 드로우 중 하나인 법사의 '신비한 지능과 동급이다. 그러나 나무정령을 쓰는 덱은 토큰쪽 뿐이라는 게 많이 걸린다. 그렇다고 용덱에서 나무정령을 쓰긴 좀 그렇고... 다른 덱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퀘스트 드루나 다른 형태의 덱들도 딱히 구미가 당기지는 않는다. 나무정령을 사용하는 덱에서는 매우 활용도가 높지만, 그 외의 덱에서는 글쎄... 드루가 엄청나게 드로우가 고픈 직업은 또 아니어서. 여담으로 일러스트의 재미있는 모습과 카드의 이름의 매칭이 너무 안된다. 

범용성 - ()(2점)

범람, 덥석멜론, 수정상인, 육성, 천벌, 흉포한 울음소리 등등... 보기만 해도 상당히 역겨움이 올라온다. 이 카드를 안 써도 드루이드에게 대체할 드로우는 많다. 

한 달 후 범용성 - 범용성이 구린 카드는 맞았다.

특화성 - ()(3.5점)

나무정령 덱에서는 꽤 좋은 편이다. 수정차원문의 무작위성이 우위일 때도 있지만, 30장 중에서 내 카드를 뽑는 메리트도 분명히 있다.

한 달 후 특화성 - 나무정령 덱에서 꽤 좋은 편이 아니라, 패순환 핵심 카드이다. 나무정령 덱이 계속 까는 덱이기에, 손패가 마르고 드로우가 고플 순간이 분명히 있다. '야포 하나면 되는데', '버프 하나면 되는데..', '필드 조금만 깔면 되는데...'등등 순간이 플레이하면 한 게임에 반드시 한번정도는 나온다. 근데 이 카드로 드로우 2장을 하면 가려운 곳을 살살 긁어준다. 제일 좋은 건 나무정령이 3기 깔렸을때 공짜로 2드로 받는거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속이 타는 게 필드정리해도 계속 까는데, 손패까지 계속 수급되면 정리하다가 게임 끝난다. 나무드루 덱에서 중요카드 no.2였다.

카평 점수 - ()(3점)

예상 아키타입 - 나무정령 덱, 토큰 드루
 
한 달 후 평가 - 장점과 한계가 분명한 카드. 나무정령덱에서는 대체불가한 필수카드라고 할 수 있지만, 한계점도 너무 뚜렷하다. 나무정령 자체가 대부분 주문으로 까는 것이기에, 아예 특화덱을 짜지 않은 이상 나무정령을 필드에 내는 건 상당히 까다로운 일이다. 나무정령 특화 카드를 쓰지 않으면서, 나무정령을 내는 방법은 '숲의 영혼'을 내 하수인에 발라서 죽은 후 사용하는 게 그나마 가장 쉬운 선택지이다. 하고 싶은 말은 특화성이 매우 높고 좋지만, 한계점이 너무나도 뚜렷해 다양한 덱에서 실험하는 게 불가능하다.



10. 묘목 폭격수



묘목 폭격수


카드 평가 - 나무정령 토큰덱에게 빛과 같은 하수인. 총 스텟이 3/3인데 패널티 없이 이정도 스텟이면 상위권이다. 또한 3/3으로 나오는 것보다 1/1, 2/2로 분리되어 나오는 게 정리하는 것도 더 까다롭다. 이번 확장팩을 마지막으로 나무정령 지원은 정말 빵빵한데, 그런 면에서 나무정령 덱에게 초반하수인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마녀숲부터 지금까지 받은 나무정령 지원만 해도 8~9장(우걱전차, 나무예언자, 타우렌 등등)이다.로 나쁘지 않은 덱이 나올 수도 있다. 다만 지금까지 나온 확장팩의 밸류가 워낙 넘사벽인지라, 1티어 권은 아니고 2티어 정도? 여담으로 묘목 폭격수의 일러스트는 1차세계대전 당시 비행기나 항공기로 폭격하는 모습에서 유래했다. 토큰 드루(나무 드루)에게는 필수 카드급이다.

범용성 - ()(2점)

용속 성장과 경쟁해야 되서 범용적인 면은 크게 없을 것 같다.

한 달 후 범용성 - 용속성장과 경쟁하면 확실히 떨어지긴 하나, 그래도 2코 3/3 능력치는 분명히 괜찮았다. 근데 범용적으로 넣을 만한 카드는 확실히 아니었다. 이 카드를 넣기에는 지금 거대화드루가 너무 쎈 편이고, 넣기에는 확실히 용속성장이 좋은 점이 많다.

특화성 - ()(4점)

나무정령 덱 초반 하수인으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 다른 2코카드를 제치고 들어갈 수 있다.

한 달 후 특화성 - 나무정령덱 2코 하수인 원탑. 나무정령을 깔아야 시너지 받는 카드들과 같이 연계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된다. 나무정령 뿐 아니라, 1/1 하수인 본체도 졸개나 낮은 체력 정리하는데 굉장히 좋다.   

카평 점수 - ()(3점) 

예상 아키타입 - 토큰 드루

한 달 후 평가 - 위의 특화성과 너무 비슷해서 크게 쓸말이 없다. 


드루이드 카드총평


이번 드루이드 카드들은 나무 정령을 메이저로, 용족을 마이너로 밀어줬다. 그런데 나무 정령과 용족간 밸류차이가 상당히 큰 편이다. 나무정령은 어둠의 반격 초창기 계속 깔아대는 나무정령의 끈질김으로 해서 1티어를 먹은 거지, 덱 자체가 그렇게 쎈 편은 아니었다. 이후 어반 말, 울둠 초창기에 아예 안보이는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반면 용족은 카드 수 자체는 적을 뿐 받은 카드들은 모두 강력한 카드들이다. 용속 성장은 조건 달성시 급속보다 훨씬 좋은 카드이고, 다른 용족 카드들은 자체 밸류가 굉장히 높다. 워낙 많은 너프를 받은 드루이드지만, 다시 '노루 야캐요'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한 달 후 평가 - 드루이드는 용의 강림 초창기 완전히 지약챔급이었다. 토큰드루는 다른 덱들앞에서 필드 먹히면 끝장이었고, 용덱은 출시 전의 설레발과는 달리 메리트가 없는 폐급 수준의 덱이었다. 퀘스트 드루이드도 크게 답이 없었고. 그러나 패치를 통해 다른 덱들이 너프를 받으면서 그 진가가 드러났다. 거기에 갈라크론드의 부활 모험모드를 통해 받은 신카드가 엄청난 성능이라는 게 알려지고, 날아올랐다. 최근 들어 승률이 많이 떨어졌고, 패가 꼬이는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점이 드러난 후에는 많이 내려왔지만, 그래도 도적을 저격할 수 있으면서 다른 카운터덱에게도 상성을 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메타에서 내려오지 않을 덱이 분명하다. 다시 한번 생각하지만 노루 야캐요!




다음 카드평가는 사냥꾼입니다.

카평 전에 올리는 글을 따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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