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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크론드의 부활 카평(1주차 공개 전)http://www.inven.co.kr/board/hs/3509/2350730
갈라크론드의 부할 카평(전체)http://www.inven.co.kr/board/hs/3509/2351984


1. 모래 숨결


모래 숨결


카드 평가 - 예전 고신속 성기사 카드였던 천상의 힘(1코스트 주문, +1/+2를 부여합니다) 상위호환. 1코스트 버프기에 +1/+2여도 나쁘지 않다. 거기다 천상의 보호막도 붙여놨는데 보호막 자체가 1코스트 이상가는 좋은 효과다. 다만 이 카드의 용족 조건이 매우 좋지 않아보인다. 어그로덱에서 용 종족값을 이용할만한 하수인이 요정용말고는 딱히 없는데, 단순히 1코 버프로 쓰기에는 이번 확팩 밸류가 많이 올라간 게 눈에 보인다. 드래곤 볼을 보면 크리링이나 야무치가 2배 쎄졌다고 해서 쎄진 게 아니다. 오공과 베지터는 10배 이상 쎄졌기에, 비율로 따지면 5배 차이가 나는거다. 여러모로 아쉬운 카드. 성기사 어그로덱은 이번 확장팍에선 연이 없나 보다. 

범용성 - ()(3점)

버프보다는 천보를 보고 사용할 수 있다. 

(범용성은 내가 불리한 상황, 혹은 유리한 상황 등, 어느 상황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해 줄 수 있고, 전문적인 덱에서도 들어갈만한 카드를 범용성이 높은 카드라고 칩니다. 예컨대 고대놈 당시의 박사붐은 어느 덱에서나 들어갔기에 범용성이 높은 카드라고 할 수 있겠죠.) 

한 달 후 범용성 - 높은 편은 아니었다. 

특화성 - ()(3점)

오히려 용족이나 하이랜더쪽에서는 버프와 천보를 노리고 한장정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특화성은 이 덱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카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컨대 시르벨라를 넣은 신격덱에서는 신의 일격과 시르벨라는 특화성이 굉장히 높은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달 후 특화성 - 하이랜더 성기사(용)는 천상의 보호막이라는 좋은 옵션을 사용하기 위해서 기용했고, 퀘스트 성기사는 필드를 꽉 잡기 위한 버프 + 천보 걸리면 좋고 식으로 운영했다. 

카평 점수 - ()(3점)

예상 아키타입 - 하이랜더 기사, 용기사

한 달 후 평가 -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카드. 사용할 여건이 되었을 때, 천상의 보호막으로 교환비 + 버프로 인한 이득 둘 다 챙길 수 있다. 천상의 보호막이 1코의 값어치는 된다고 생각했을 때, 버프는 최소 1코 이상이라 2코 이상의 이득을 거둘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어그로덱에서는 실패로 돌아갔는데, 용을 낀 어그로에서는 신의 은총이 가버린 게 너무 컸다. 이거 하나 때문에 성기사의 어그로덱이 나오기 너무 힘들었기도 하고. 기계기사는 기계시너지로 인한 합체가 있으니 버티지만... 차라리 용족을 통한 어그로는 사냥꾼이 현재 꽉 잡고 있기도 한 점 때문에 비교우위가 하나도 없다. 지금은 좀 별로고, 다음 확장팩에서 어그로에 대한 지원을 해준다면 좀 더 입지가 좋아질지도 모른다. 지금은 글쎄올시다..



2. 시간의 지배자 노즈도르무


시간의 지배자 노즈도르무


카드 평가 - 전투의 함성이 충격적이다. 각 플레이어의 마나를 10마나로 만들어, 템포를 엄청나게 빠르게 만들어주는 카드다. 개인적으론 이 카드를 보고 카드밸런싱하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싶었다. 이것과 비슷한 카드가 바로 드루이드의 '황혼녘의 아비아나' 였다. 두 카드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게 둘 다 상대가 먼저 이득을 보고, 내 리턴보다 상대방의 리턴이 크다. 왜냐면 내가 4턴에 이걸 내든, 6턴에 이 카드를 내던, 10마나로 인한 이득은 상대방이 먼저 이득을 본다. 황혼의 아비아나도 상대가 먼저 이득을 보기에 안 쓰였던 것이다. 10마나 이후에 내면 스텟좋은 8/8용이라는 장점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설계 자체가 잘못된 카드. 여담으로 4코스트 8/8이라는 압도적인 스텟으로 진화를 통해 다른 직업들이 이득을 볼 확률이 높아졌다. 성기사의 애도를 빈다.

범용성 - ()(1.5점)

범용적으로 쓸 카드는 분명 아니다. 어그로덱도 컨트롤쪽도 별로.

한 달 후 범용성 - 높은 편은 아니었다. 

특화성 - ()(2점)

쓸 만한 덱 생각이 안난다.

한 달 후 특화성 - 신의 격노 덱에서 사용했다. 어그로 덱 상대로 상대가 필드깔면 광역기로 밀어버리는 식으로, 컨트롤 덱이라면 드로우 훅 땡겨서 킬각을 노리는 플레이가 유효했기 때문. 8,9턴 후에 나오더라도 스텟에 비해 디메리트가 그리 크지 않다. 
 
카평 점수 - ()(2점)

예상 아키타입 - X

한 달 후 평가 - 예상 외로 신의 격노 덱에서 사용하였다. 초창기 용의 강림에서 갈라크론드 주술사가 워낙 기승을 부려서 상대방에게 먼저 10마나를 주더라도 이후 운영을 잘 하면 충분히 비비볼 수 있었다. 스텟도 괜찮아서 갈라크론드 주술사의 강력한 필드에 어느정도 따라갈 수 있었고. 그러나 이후에 갈라크론드 주술사가 너프되자마자, 갈라크론드 도적이나 거대화 드루이드가 등장하게 되었고, 이런 덱들을 상대로 신의 격노 성기사는 큰 힘을 발휘할 수가 없게 되자, 이 카드 또한 자연스럽게 버려졌다. 컨셉덱에서는 확실히 포텐셜이 있는데, 상대에게 이득을 먼저 주는게 상당히 마이너스다. '내가 내는 카드는 나만 이득봐야한다'는 기본적인 점에서 부족한 카드. 



3. 용기수 탈리사


용기수 탈리사


카드 평가 - 하수인 버젼 발아니르. 일단 +3/+3 버프는 왕축보다 고작 +1/+1 낮은 최상급의 버프다. 발아니르가 짝수기사에서 버프를 계속 이어주면서 무기로 공격까지 가능하도록 해준 것을 보면 잠재력은 있다. 그러나 용족에게만 버프가 가는 것은 용족으로 덱을 짜라는 제약을 남긴다. 또한 이 카드가 용족 종족값을 가졌다면 시너지를 내기도 훨씬 쉬울텐데, 용족도 아니다. 더군다나 발아니르는 6코스트 무기였을지언정, 무기였기에 하수인을 자르면서 버프를 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다. 이 카드는 그런 템포상의 이득이 크게 없다. 굳이 필요한가 싶다. 여담으로 텍스트가 제일 재미있다. '사실 +3/+3이 기수였던 것임!'

범용성 - ()(2점)

용족 덱 아니고서야 가치가 없다. 차라리 딴 걸 쓰고 말지.

한 달 후 범용성 - 좋은 버프이기도 하고 밸류도 높은데, 지금 

특화성 - ()(2점)

용족 덱에게 굳이 이 카드가 필요할까? 그렇잖아도 용족 카드들의 스텟은 높은 편이다.

카평 점수 - ()(2점)

예상 아키타입 - 용족 성기사

한 달 후 평가 - 완전히 잊혀진 카드. 용의 강림 이후 최소 200판 이상은 한 것 같은데, 이 카드는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심지어 이 카드, 내 예구 보상이었다. 하스스톤 하면 알겠지만, 한번정도는 예구 카드로 덱을 짜보는 게 관례(국룰)인데 그런 생각도 없었던 것 같다. 일단 스텟에서 3코 3/3이면 조금 손해본다는 느낌이 강한데, 반대로 이 카드로 이득보는 것도 매우 어려웠다. 고코스트 용족 하수인에 들어가면 효과를 보기 너무 힘들고, 운좋게 가벼운 용족하수인에 들어간다고 해도 제압기에 쉽게 제압당해버린다. 어그로쪽에서 템포 상의 이득을 가져오는 것도 아니고... 아직까지는 뭔가 부족한 하수인.



4. 호박색 감시자


호박색 감시자



카드 평가 - 보자 마자 든 생각이 '드디어 하스 제작진이 밸류제한을 놨구나' 였다. 코스트와 스텟만 봐도 빛나는 게 눈에 보인다. 5코스트 4/6이면 스텟으로는 흠잡을 이유가 없다. 거기다 용족 종족값까지 붙어있는데, 전투의 함성은 화룡점정으로 아름답다. 부가 조건없이 생명력 8을 회복시켜주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칸고르와 연계하면 16힐, 전체체력의 반을 회복한다. 당장 8힐을 해주는 카드를 생각해봐도 '낡은 치유로봇', '신의 은총' 정도인데, 필드의 무게감과 카드 나가는 속도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또한 이 카드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건 어느 덱에서나 넣을 수 있다는 점이다. 굳이 용족 덱이 아니어도 스텟과 전함으로 들어갈 수 있고, 하이랜더 덱이면 한장을 넣을만한 자리는 충분하다. 또한 정통 용족 덱은 넣으면 모든 면에서 후회가 없다. 많은 덱에서 한 자리는 분명히 차지할듯. 여담으로 카드를 설계함에 있어 다른 카드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카드다. 쉽고 군더더기 없는 효과, 적절한 코스트, 적절한 스텟, 거기다 종족값까지. 밸류 쎈 카드를 내는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범용성 - ()(4.5점)

스텟도 좋고, 효과도 언제든지 환영받을 수 있다. 어느 덱에서든 어서 옵쇼 할만한 카드.

한 달 후 범용성 - 컨트롤 덱에서 상당히 많이 기용되었다. 힐이나 스텟이 무난히 좋은 점이 컸다.

특화성 - ()(4점)

용족 덱이나 컨트롤 쪽에서는 힐이라는 거 하나만보고 넣을 수 있다. 종족값도 좋다.

한 달 후 특화성 - 용족 성기사 덱에서는 넣어서 크게 손해안보는 카드였다. 힐이 수동적이긴 해도, 하수인 회복에 사용하면 그나마 능동적이라서 괜찮았다.

카평 점수 - ()(5점)

예상 아키타입 - 컨트롤 성기사, 하이랜더, 용기사

한 달 후 평가 - 꽤 다양한 덱에서 기용되었다. 일단 컨트롤 쪽 덱에서는 당연히 채용되었다. 컨트롤 덱에서는 명치를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도 좋고, 하수인 회복을 통해 이득교환을 하는데도 괜찮다. 생각대로 5코 대비 스텟도 평균이라 필드를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 하이랜더 쪽에서는 용족 종족값을 이용하는데 괜찮게 사용하였고. 다만 현재 컨트롤 덱에서 필요한 서포팅 카드역할은 충분했으나, 피니쉬 혹은 승리플랜이 부재한 게 문제였다. 승리플랜이 확실한 신격성기사는 갈라크론드 도적이나 사냥꾼에게 워낙 약한지라... 메타 빨은 안 받는다. 분명 좋은 카드인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좋지 않아서 손해본 카드. 분명 좋은 카드이기에 다음 확장팩에서는 더 빛을 볼듯.





5. 성역


성역


카드 평가 - 부가 퀘스트 중 유일하게 2코스트. 근데 2코스트로 올려서 받을만한 조건과 보상인 게 만약 1코스트였으면 초반부터 게임이 터졌을 것이다. 한 턴동안 피해를 받지 않으면 도발이 있는 3/6 하수인을 소환하는데, 조건의 속도나 보상이 다른 부가퀘스트와 비교해서 빠르고 강하다. 후공일 시에는 2턴에 이 퀘스트를 걸어서 빠르게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선공이면 1코에 하수인을 내고 2턴에 바로 걸어 상대방에게 내 명치를 치기 전 소환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부가 퀘스트 중에 최상급이라고 생각하는데, 도발하수인이기에 후반에 나와도 막아주는 도발벽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고, 초반에 나오면 3/6 스텟으로 필드를 압박할 수 있다. 유일한 문제는 어떤 덱에서 이걸 사용하느냐는 것. 어그로덱에서는 2턴에 이 퀘스트를 거는 게 템포를 당기는 데에 제동이 걸린다. 반대로 컨트롤 덱에서는 후반을 바라보는 덱이 굳이 이 카드를 넣느냐라는 생각에 잠길 수 있다. 일단은 초기 메타를 지켜봐야할듯.

범용성 - ()(2.5점)

어느 덱에서나 다재다능하게 들어가지는 않을 듯하다.

한 달 후 범용성 - 한 턴 안맞는다는 조건이 상당히 크다. 초반에 잡히길 기도해야 한다.

특화성 - ()(3.5점)

이 카드가 덱에서 빠져서는 안될 퍼즐조각이라고 하기에는 크지 않다.

한 달 후 특화성 - 하이랜더나 후반 바라보는 덱에서는 복권 사는 심정으로 넣을만은 한 것 같다...

카평 점수 - ()(3점)

예상 아키타입 - 미드레인지 쪽 덱, 하이랜더

한 달 후 범용성 - 멀리건에 잡히기만 한다면 매우 유리하게 이끌 수 있으나, 후반에 잡히면 잡힐수록 효용도가 매우매우 떨어진다. 일단 멀리건에 잡히기만 하면 선공 후공 막론하고 좋은데, 후공일때는 동전 이후 성역이 강력하고. 선공일 때에도 상대방 카드보다 먼저 나갈 가능성이 높아서 영능 강요, 혹은 이상한 플레이를 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장점은 여기까지고, 이 카드를 쓰면 상대방이 자연스럽게 내 명치로 돌진한다. 3/6 하수인 도발은 4코스트의 가치기에 당연하지만. 또한 후반에 잡히면 너무 무력하다. 거는 순간 상대방이 1뎀이라도 내 명치에 박아넣기에 도발벽이 없으면 퀘스트를 달성하는데 너무 힘들어진다. 후반에 잡히면 효용도가 매우 떨어져 한 장을 버리는 수준.   



6. 청동 탐험가



청동 탐험가



카드 평가 - 생흡 + 발견의 콜라보. 3코 2/3에 생흡이면 그럭저럭 괜찮다. 가장 비슷한 카드인 사냥꾼의 태고의 탐험가이기에 비교를 안 할수가 없는데, 태고의 탐험가는 독성, 이 카드는 생명력 흡수다. 독성이 훨씬 더 까다로운 건 맞지만 강력한 버프가 가능한 성기사이고, 용족 덱들은 비교적 초반 공세에 밀리기에 생명력 흡수는 반가운 옵션. 거기다 용족 종족값이 붙어 시너지는 확실히 난다. 다만 이 하수인을 넣을정도로 성기사가 손패가 밀리는 직업은 아니다. 또한 이 하수인 자체가 게임 판도를 뒤바꾸는 카드가 아니라, 그냥 내 덱에 3코를 채우는 정도의 조연이라고 할 수 있다. 뭔가 계륵같은 카드라고 생각한다. 일러스트를 보라. 딱 보면 닭대가리처럼 생기지 않았는가? 


범용성 - ()(2.5점)

용족 덱이면 발견과 용 시너지 때문에 넣어볼 만 한데, 다른 덱에서 범용성있게 들어갈지는 의문.

한 달 후 범용성 - 범용성이 크게 나쁘지 않다. 가볍고 용족을 발견해서 이후 운영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화성 - ()(3점)

용덱이라면 한 장정도? 나쁘진 않다. 장점도 없을 뿐이지.

한 달 후 특화성 - 용족 덱에서 기용율이 상당하다. 다만 지금 정통 용덱 대신 하이랜더 쪽이 대세라, 유연하게 다른 카드를 넣어도 큰 타격은 아닌 편.

카평 점수 - ()(5점)

예상 아키타입 - 용 기사, 하이랜더, 어그로 용기사?

한 달 후 평가 - [위의 5점은 잘못 적은 점수입니다...] 계륵이라고 생각했지만 오산. 실제로는 상당히 괜찮은 카드였다. 일단 용족 탐험가 중 사냥꾼(태고의 탐험가)과 더불어 가장 가벼워서 사용하기 편했다. 다른 부가효과인 생명력흡수도 버프와 연계하면 달달하게 쓸 수 있다. 덧붙어 용족 발견도 상당히 좋았다. 지금 성기사가 넣을만한 드로우카드가 '수정학' 빼고는 없는데, 드로우나 손패말림에서 부족한 점을 발견을 통해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트 대비 스텟도 이정도면 폐급은 아니고. 지금 성기사가 약세쪽이라 그렇지, 다음 확장팩을 통해 좀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



7. 정의로운 명분



정의로운 명분


카드 평가 - 하수인을 5회 소환하고 +1/+1 버프를 주는 퀘스트. 내 하수인들에게 +1/+1을 부여하니 이미 필드에 나온 하수인들이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켈레세스와 여러 모험모드를 겪어보면서 전체 +1/+1의 효용도는 이미 증명이 됐다. 문제는 이 부가 퀘스트의 조건이다. 하수인을 5회 소환해야 하는데, 5마리의 하수인을 소환하려면 최소한 3마나 이상은 지나고 나서부터 가능하다. 그것도 첫 멀리건에 잡히고 나서. 그렇게 사용하자니 이 카드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어그로덱에겐 살짝 늦은 감이 있다. 토큰쪽으로 최대한 행복회로를 돌려도 1코 퀘스트 - 2코 곤충수집가(전함 : 1/1메뚜기를 소환합니다), 3코 사막토끼 등을 사용해야 한다. 드루이드의 연꽃의 징표가 카드 한장으로 +1/+1 버프를 받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너무 손이 많이 간다. 성기사에게 광역 버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다른 쪽을 파자. 이건 정말 아니다.

범용성 - ()(1점)

어그로 이외에는 굳이 쓸 이유가 없다.

한 달 후 범용성 - 예상대로 범용적으로 사용된 카드가 아니었다.

특화성 - ()(1.5점)

어그로덱도 1코, 2코 따박따박 나가는 게 쎄다. 굳이 1코에 이거 쓰고 2턴부터 하수인 나가느니 다른 걸 쓰는 게 낫다.

한 달 후 특화성 -

카평 점수 - ()(1점)

예상 아키타입 - 어그로.

한 달 후 평가 - 용의 강림 초창기에는 갈라크론드 주술사가 워낙 악명을 떨쳐 대부분의 필드덱이 무너져서 성기사도 바닥에 쳐박혔으나, 너프 이후 이 카드의 진가가 드러났다. 이 카드에 주목한 건 바로 기계성기사였는데, 이 카드를 사용한 후 '공중강습' + '하늘발톱'을 사용하면 마나커브도 딱 맞고, 필드도 매우 강력해진다. 모든 하수인이 살았다는 전제하에 2/2 도발 2마리와 2/3 + 3/2 하수인 2마리라 필드딜이 12딜이 된다. 항상 이렇게 잘 풀리는 건 아니지만. 
또한 이 카드는 야생에서 굉장히 좋은 카드가 되었다. 이전 성기사 비밀인 '경쟁심'과 비교해 능동적으로 +1/+1 버프를 걸 수 있고 홀수 성기사가 워낙 필드전개능력이 좋아서 5회 소환이 어렵지가 않다. 단일 버프에 비해 광역버프는 굉장히 취약한 성기사에게 좋은 카드였다. 이전의 평가 점수는 너무 낮았다.



8. 하늘 발톱


하늘 발톱


카드 평가 - 기계 어그로 쪽을 밀어주는 재밌는 카드. 내 다른 기계 공격력을 +1 얻는데, 초소형 비행체(기계)를 두 마리 소환한다. 즉 3코 1/2 스텟이 아니라, 3/4 표준 스텟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 내 기계에게 공격력 1을 부여하는데 기계족에 있어서 공 +1 버프는 단비와도 같다. 2/1 하수인으로 3/2를 정리하여 필드를 쎄게 가져갈 수도 있고, 어그로 능력을 강화시킬수도 있다. 기계를 넣은 어그로 성기사에게는 딱 맞는 카드이다. 딱 하나 맘에 걸리는 것은 기계 쪽 성기사가 다른 어그로에 비해 비교우위가 있느냐이다. 이미 어반 초에 증명됐듯이, 기계 어그로덱은 냥꾼이 제일 강하다는 게 중론이다. 성기사가 그에 비교해서 강력하냐는 것은 의문. 오히려 순혈기사쪽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카드로 넣을 수 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전장용 하수인 느낌이 많이 든다. 기분 탓인가.

범용성 - ()(2.5점)

그럭저럭 넣을만 하다.

한 달 후 범용성 - 확실하게 범용성 좋은, 어디서나 넣을만한 카드는 아니었다. 어그로성이 워낙 강력한 카드라서..

특화성 - ()(2.5점)

기계쪽에서는 매우 좋은데, 다른 덱에서는 별로.

한 달 후 특화성 - 기계덱에게 있어 최고의 카드. 2.5점이라는 별점은 말이 안된다.

카평 점수 - ()(2.5점)

예상 아키타입 - 기계 어그로, 순혈기사

한 달 후 평가 - 이번 확장팩 성기사 최고의 카드. 이 카드와 버프된 수정학이 없었으면 성기사가 여기까지 왔을지 모르겠다. 기계성기사에게 워낙 중요한 카드라 장점을 세기 입 아픈데, 첫 번째로 공격력 버프가 주는 효율에 있다. 이 카드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딜누적이 상당히 크다. 위니(1/1 초소형 기계)들에게 공격력 +1이면 100% 향상이나 다름없고, 상대 어그로덱과 필드싸움을 할 때, 이 카드가 나오면 간간히 해서는 안되는 교환을 해주는 경우가 생긴다. 두 번째로는 전개력이 너무 좋았다. 1/1 위니 기계하수인 소환하는 자체가 이후 합체나 교환에서 이득을 주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세 번째는 서치. 공1이라서 서치에 걸리고 전류공급기를 통해 2마나로도 나갈 수 있다. 사실 한 두 가지의 장점이 더 있는데, 그것은 너무 길어지니까 빼도록 하겠다. 2.5점만 준 건 완전히 헛발질이었다.



9. 빛벼림 성전사


빛벼림 성전사


카드 평가 - 순혈기사의 핵심. 일단 보상 자체가 무작위 성기사 카드 5장을 가져오는 것으로, 정말 파격적인 효과다. 5장 손에 가져오는 건 말도 안되는 밸류다. 그만큼 조건도 까다로운게 중립카드를 아예 넣을 수가 없다. 중립카드들이 직업카드들에 비해 보정이나 밸류가 떨어진다해도, 아예 못 넣는 건 큰 패널티다. 중립카드 중에 밸류 좋은 건만 따져봐도 하이랜더덱 마스터피스인 '위대한 제피르스', 3코에 던져서 손해볼일이 없는 '가르게', 언제나 밥값해주는 '시아마트' 등은 중립카드임에도 빠질 수 없는 키카드들이다. 더불어 무작위 성기사 카드 5장이 언제나 좋을리가 없다. 성기사 카드가 중립카드중에 평균정도라고 해도 꽝이 상당히 많다. 멀록을 안 넣었을 때 전역옳, 비밀을 안넣었을때의 종탑 보초병, 왕의 수호자 등등의 함정카드가 걸릴 수 있다. 결국 순혈기사로 짰을 때의 중요한점은 5장의 리턴이 중립카드를 제외하고 넣을만한 가치가 있냐고 보느냐다. 개인적으론 중립카드를 빼는 패널티를 감수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범용성 - ()(1점)

중립카드를 아예 빼는 건 하이랜더를 짜는 거 이상가는 패널티이다.

한 달 후 범용성 - 범용성이 제로. 일반적인 덱에서는 7/7 전쟁골렘과 다를 바가 없다. 그래도 덱에 2,3장만 남은 상황에서는 쓸만하긴 한데....

특화성 - ()(5점)

순혈기사의 키카드.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 달 후 특화성 - 순혈기사의 핵심카드. 드로우 딸리는 성기사에게 5생성은 언제나 반갑다.

카평 점수 - ()(1.5점)

예상 아키타입 - 순혈기사
 
한 달 후 평가 - 역시나 순혈기사에게 필수카드였다. 성기사 카드 5장 주는 건 손패마름에도 유용하고, 상대방에 맞춰갈 수도 있다. 문제는 무작위성과 성기사 카드들의 애매함이다. 성기사 카드들 중 비밀같은 경우에는 1마나밖에 안되어 밸류가 매우 낮다. 거기다 '정의'(5마나, 내 하수인들에게 천상의 보호막을 부여합니다), '축복받은 용사', '빛의 정의' 등이 나올수도 있다. 뭐 이런 카드들이 덱에 넣기 그렇지, 생성되면 쓸만하다고는 하지만, 이 카드로 기대하는 수익률이 이 정도면 곤란하지. 웃긴 건 이 카드를 내서 5장을 받음에도, 나간 이후 승률이 46.2%로 50%에도 못 미친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순혈기사가 컨트롤 쪽 보단 어그로성향의 덱인데, 이 카드가 나가서 후반까지 바라보기엔 겜이 상대편에게 넘어간다는 점이 큰 것 같다. 개인적으로 순혈기사의 컨셉 자체가 재미있기에, 지금보단 좀 더 힘을 내줬으면 한다. 순혈기사 재미있다고 해서 특급 4개나 만들었다고!



10. 빛벼림 광전사



빛벼림 광전사


카드 평가 - 순혈기사의 핵심 2. 위의 카드와 마찬가지로 중립카드가 없으면 진은검을 장착한다. 진은검이 4코기에, 나가면 4/2 하수인 + 4/2 무기를 끼어주는 최소 5~6코스트 이상의 이득을 확실하게 챙긴다. 성능에는 의문이 없으나, 중립카드를 안넣는다면 모든 덱을 성기사카드로 채워야만 한다. 그렇기에 이 카드를 살피려면 성기사 카드풀이 이 카드보다 중요하다. 살펴보면 성기사 카드는 정규전 기준 93장이다. 이 가운데 오리지널이 33장이고, 까마귀의 해(마녀숲, 폭심, 라스타칸)이 30장이다. 까마귀의 해가 가버리면 카드의 가짓수가 심각하게 뻥 뚫려버리게 된다. 그러면 중립 카드 없이 덱을 짜는 데 다시 난항이 생긴다. 개인적으론 보쓴꼬나 긴급소집 정도 되는 카드 아니고서야 이 컨셉은 힘들듯. 이 컨셉은 피자에 아무 토핑도 없이 그냥 먹는 느낌이다. 


범용성 - ()(1점)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 달 후 범용성 - 범용성 제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화성 - ()(5점)

순혈기사 쪽으로 간다면 필수카드.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 달 후 특화성 - 순혈기사에게 있어 '빛벼림 성전사'보다 중요한 카드. 

카평 점수 - ()(1.5점) 

예상 아키타입 - 순혈 기사

한 달 후 평가 - 순혈기사 no. 1 카드. 일단 현재 순혈기사는 컨트롤 성향보다는 어그로쪽 성향이 강하다. 어그로성향의 덱에서 무기 카드의 중요성은 설명하면 입아픈데, 하수인 + 사은품 진은검을 주는 카드는 칭찬을 해도 모자라다. 나가면서 상대 하수인을 짜르고, 타점이 높다는 특성상 이득교환이나 딜누적을 하기도 편하다. 체력이 낮다는 약점도 있지만 이 정도의 카드가 체력까지 높았으면 너무 사기였으니까 넘어가도 되고. 위의 카드보다 훨씬 더 중요한 카드라고 본다.



성기사 카드총평


이번 확장팩 성기사는 용족이 주고 다른 컨셉들을 고르게 받았다. 그런데 카드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용족 말고는 컨셉이 중구난방이다. 어떤 카드는 광역 버프고, 또 어떤 카드는 마나수정 펌핑이고, 어떤 카드는 순수 성기사 덱을 짜라고 하고.... 예전 와우 오리저널 아이템입찰에서 돼지같이 템을 먹던 성박휘 느낌이 진하게 든다. 판금은 다 지꺼, 지능도 지꺼, 치유량도 자기꺼, 전투력 붙어있으면 자기꺼 등등... 이번 컨셉이 성박휘 시절을 들게 만드는 것이었으면 성공한 듯하다. 그러나 성능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이미 확장팩이 개봉했지만 필자는 아직 확장팩을 돌린 적이 없고, 성기사 성능에 대해 어떤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확장팩은 이미 열렸지만 성기사 카드들에 대한 성능은 궁금하기만 하다.

"내가 달건이 생활을 열일곱에 시작했다. 그 나이 때 달건이 시작한 놈들이 백 명이다 치면은.. 지금 나만큼 사는 놈은 나 혼자 뿐이야. 나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잘난 놈 제끼고. 못난 놈 보내고. 안경잽이같이 배신하는 새끼들... 다 죽였다. 고니야? 담배 하나 찔러 봐라."
성기사의 카드들을 살펴보는데 가장 적절한 대사 같아 가져왔다. 이번 용의 강림 확장팩에서 워낙 다양한 컨셉을 받았지만, 살아남은 컨셉은 하나뿐이다. 순혈기사는 아직까지 유의미한 표본과 승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용족 컨셉은 다른 직업 용족보다 좋다고 하기 힘들다. 오직 기계성기사만이 충분한 개체수를 보여주고 있다. 웃픈 사실은 기계 컨셉은 폭심만만 때 주로 받은 컨셉이었다는 점이다. 이번에 받은 수확도 하늘 발톱 하나뿐이고... 이번 확장팩에서 가장 많은 컨셉을 지원받은 직업이지만, 이후 상황은 아리송하다. 4월에 폭심만만이 야생으로 가면 그때는 뭐로 먹고살지 전혀 모르겠다. 


다음은 사제입니다.

가족이 병원가서 뒷바라지 해서 많이 늦어지네요...

빨리 쓰도록 하겠습니다. 보신 분께는 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