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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카드평가 아만보의 향연

총 보관용(어둠의 반격 ~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까지)(http://www.inven.co.kr/board/hs/3509/2343247)

울둠의 구원자 밸런스변경 평가 - (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9008)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드루이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2504)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사냥꾼(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2645)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마법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3280)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성기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3381)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사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3742)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도적(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4075)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주술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4446)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흑마법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4842)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전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5713)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중립카드(상)(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6007)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중립카드(하)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6597
울둠의 공포 직업 예상카평(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4853)
한 달 후 울둠의 공포 카평(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9015)

용의 강림 카드평가 - 드루이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43024)
용의 강림 카드평가 - 사냥꾼(http://www.inven.co.kr/board/hs/3509/234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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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강림 카드평가 - 사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55695)



1. 운명의 낙인


운명의 낙인


카드 평가 - 예전 도적의 그림자 일격(3코스트, 피해를 받지 않은 캐릭터에게 피해를 5 줍니다)을 기원을 붙여 재해석한 카드. 갈라크론드 기원 카드들은 기원 효과때문에 성능을 다운그레이드하는데 이 카드도 그렇다. 일단 3코 3딜은 확실히 손해이다. 거기다 피해를 받지 않은 캐릭터에게 3데미지라서 쓸 수 있는 대상도 제한적이다. 그렇기에 숨겨진 기원 효과가 핵심이 된다. 도적의 기원의 숨겨진 효과는 무작위 졸개 한마리를 내 손으로 가져오는데, 도적의 연계시스템 상 1코 졸개는 언제나 도움이 된다. 졸개로 초반을 버티거나 중반 연계로 템포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 3코 3딜이고 피해를 안 받은 캐릭터 제약이 졸개를 받는 거 하나때문에 상쇄되는 느낌이다.

범용성 - ()(3점)

갈라크론드를 사용하지 않는 덱이라면 끌리는 카드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범용성은 내가 불리한 상황, 혹은 유리한 상황 등, 어느 상황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해 줄 수 있고, 전문적인 덱에서도 들어갈만한 카드를 범용성이 높은 카드라고 칩니다. 예컨대 고대놈 당시의 박사붐은 어느 덱에서나 들어갔기에 범용성이 높은 카드라고 할 수 있겠죠.) 

한 달 후 범용성 - 갈라크론드 덱에서만 사용할 수 밖에 없지만, 갈라크론드가 모든 도적 덱에서 필수카드로 등극하였기에, 아이러니하게 범용도가 높다. 뭐지 이거?

특화성 - ()(4점)

갈라크론드를 사용한다면 윤활유가 되는 이 카드를 빼는 거 자체가 불가능하다.

(특화성은 이 덱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카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컨대 시르벨라를 넣은 신격덱에서는 신의 일격과 시르벨라는 특화성이 굉장히 높은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달 후 특화성 - 갈라크론드 덱에서 필수 서포트 카드. 딜카드라서 하수인도 자르고, 기원도 하고, 유용한 졸개도 수급한다. 윤활유를 넘어서 석유 그 자체다.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갈라크론드 도적, 템포도적

한 달 후 평가 - 좋은카드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나 좋은 카드일줄은 몰랐다. '딜카드는 늘 옳다' + '다재다능한 카드는 언제나 환영받는다'의 좋은 예시. 3데미지 번카드는 언제나 환영받은 주문인데, 졸개도 수급할 수 있다. 이 졸개수급이 굉장히 좋은 게 용족 졸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필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초반에 어쩔 수 없이 약한 도적에게 있어서 초반 졸개 한마리는 필드를 조금이라도 비등하게 가져올 수 있기 때문. 덧붙여 기원카드들은 대부분 손해를 살짝 보는 느낌이 있는데 이 카드는 직업카드인걸 감안해도 심각하게 OP성능을 보인다. 3데미지(2코스트) + 졸개(1코스트) + 기원(?)이기에 3코에 쓰는 것 자체가 이득이다. 심지어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내 명치에다 이 카드를 써서 기원과 템포를 맞출 정도(물론 이건 상황이 안좋을때지만). 평점을 너무 짠 게 후회스럽다. 지금 생각하면 4점 이상은 충분한 카드.



2. 악몽의 갈라크론드


악몽의 갈라크론드


카드 평가 - 도적 전용 갈라크론드. 전함으로 카드를 뽑는데, 비용을 0코스트로 만드는 충격적인 효과를 들고 나왔다. 최대로 강화하면 4장의 카드를 0코스트로 받을 수 있는데, 이렇게 가져오는 0코스트 카드들은 연계 혹은 7마나에 갈라크론드가 나가고 템포가 밀리지 않도록 만들어준다. 사실 0코로 만들지 않고 그냥 4장을 가져와도 쓸만한 데, 0코다? 굉장히 사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카드 한장으로 5장을 쓸 수 있다는 점 하나때문에 매우 고평가 할 수 있다. 갈라크론드 공통적인 5/2 발톱으로 인한 정리능력은 덤. 마우스를 샀는데, 본체를 덤으로 드린다는 느낌일까? 갈라크론드 중 상위권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다.

범용성 - ()(4점)

드로우 하나만 보고서라도 갈라크론드를 쓸 수 있다. 0코스트 카드들은 그만큼 매력적이다.

한 달 후 범용성 - 갈라크론드 덱에서만 사용할 수 밖에 없지만, 위에 적은 '운명의 낙인'과 마찬가지로 갈라크론드가 모든 도적 덱 필수카드로 등극해서 범용도가 높다. 사실 지금 도적은 갈라크론드 덱이 전부라고 해도 좋다.

특화성 - ()(5점)

갈라크론드 덱의 알파이자 오메가.

한 달 후 특화성 - 갈라크론드 덱의 알파 & 오메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갈라크론드 도적

한 달 후 범용성 - 서양철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인 '노스 화이트헤드'라는 철학자가 했던 유명한 말이 있다. "서양 철학은 플라톤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라는 말인데, 플라톤이 그만큼 철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말이다. 지금 하스스톤에 내 식대로 비유하면 "도적은 악몽의 갈라크론드의 각주에 불과하다" 그만큼 현재 도적에게 있어 갈라크론드는 중요하다. 덱에서 구성되는 카드의 알파이자 오메가랄까. 사실 예전부터 도적은 사기치는 맛으로 먹고살았다. 아주 초창기에는 가젯잔을 사용한 주문도적, 고대놈 당시의 기름도적, 명치를 빠르게 달리는 템포도적, 운고로 당시 '지하동굴'을 위시한 퀘도적까지. 도적의 역사를 살펴보면 강세를 띌 때에는 여지없이 사기를 친, 사기의 역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근데 이 카드는 카드 자체로 사기의 정점급이다. 4장을 0마나로 드로우하는 게 말이 되나. 가장 비교하기 편한 전사의 갈라크론드와 비교해도 0마나로 드로우하는 것과 +4/+4 버프로 받아 제 값 내고 나가는 것은 천지차이다. 템포적으로 7마나 갈라크론드 이후 0마나 4장이 나오는 거 자체가 템포상으로 훨씬 빠르게 땡겨쓰는 셈이나 다름없다. 무거운 카드가 드로우되면 정말 할 말이 없을 정도. 이 카드로 뽑은 알렉을 내고, 알렉에서 생성된 0코 7/7도발은 악몽이나 다름없다. 정말 이름대로 '악몽의 갈라크론드' 답다.   




3. 갈라크론드 만세!


갈라크론드 만세!


카드 평가 - 매우 가벼운 공격력 버프카드. 공격력 +1은 사실 아무것도 안 주기에는 뭐하니, 붙여준 거고, 기원이 핵심이다. 일단 도적 카드들은 보통 가벼워야지 쓰기 편하다. 가볍지 않으면 도적의 핵심 컨셉인 연계에 굉장히 까다롭고, 운영에 심각한 장애가 있기에, 1코로 주어진 것은 굉장히 잘한 일이다. 거기에 1코 강림카드기에, 다른 직업의 갈라크론드보다 더 빠른타이밍이 강화할 수 있다. 사실 강림을 기원하면서도 너무나 저열한 공격력 상승때문에 쓸지 안쓸지 모르겠다.그래도 도적 기원의 숨겨진 효과인 졸개 수급때문에 완전히 나쁘진 않다. 이 카드도 본 상품보다 사은품이 훨씬 더 푸짐한 느낌. 개인적으론 이 정도로 밸류 낮은 카드면 숨겨진 효과정도는 써 줬어야 한다. 모르는 사람에게는 상대의 패가 왜 한 장 늘어나는지 모를 거 아닌가. 

범용성 - ()(2점)

공격력을 원한다면, 냉혈을 쓰도록 하자. 이 카드는 기원과 연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한 달 후 범용성 - 위에서 냉혈을 쓰라는 말은 잊자. 위에 말을 적은 사람은 아만보이다. 

특화성 - ()(4점)

갈라크론드 덱에서 빠지지 않는 카드가 될 듯.

한 달 후 특화성 - 갈라크론드 주문카드 투톱.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카평 점수 - ()(2점)

예상 아키타입 - 갈라크론드 도적, 죽메 도적

한 달 후 평가 - 갈라크론드 만세다! 만세! 직업 특성 상 가벼운 주문을 선호하는 도적에게 딱 맞는 카드였다. 예전 평가에서 나는 1코스트이지만 공격력 올려주는 게 너무 저열한 것 같아 그렇게 크게 사용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아만보였다. 1코스트라서 가볍게 연계할 때도 편하고, 졸개나 다른 2공 하수인에게 걸어 도발을 뚫거나 이득교환하는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기원을 통해 갈라크론드도 강화하면서 졸개 한마리까지 버릴 게 없다. 사실 도적 갈라크론드가 사기라고 지탄받는 것도 기원 카드들의 압도적인 성능과 지원때문이다.



4. 암영 잠복자


암영 잠복자



카드 평가 - 2회를 기원하면 동전 3개를 주는 충격적인 카드. 동전 3개를 주는 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데, 도적에게 주었다. 도적의 핵심적인 시스템인 연계에 있어 동전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은 말하면 입아프다. 동전을 통해 연계 시동을 걸고 마나를 +1 회복해 그 턴에서 나올 수 없는 템포를 휘어잡을 수 있다는 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도적은 선공보다 후공이 좋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근데 3마나를 잡을 수 있는 동전 3개를 준다? 도적에게 있어 이보다 좋은 건 없다. 
그리고 2기원이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2,3턴에 '갈라크론드 만세'를 쓰고, 4턴에 3마나의 '운명의 낙인'을 사용하면 조건을 바로 달성할 수 있다. 조건도 까다롭지 않고 보상은 후하다. 좋은 퀘스트(퀘스트는 아니지만)의 전형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굉장히 훌륭한 카드


범용성 - ()(3점)

기원이 강제된다는 점 때문에, 엄청나게 범용성이 좋다고 말할수는 없다.

한 달 후 범용성 - 글쎄. 이 카드는 지금도 범용성이 높은 편인지 애매하다.

특화성 - ()(5점)

갈라크론드 덱에서 안 쓸이유가 없다. 3동전으로 템포 당기기, 연계 조건 충족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한 달 후 특화성 - 좋다. 동전 3개를 받을 수 있다는 점 하나때문에 기상천외한 컨셉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템포도적, 갈라크론드 도적

한 달 후 평가 - 상당히 괜찮다. 동전 3개면 3마나를 저장한다는 것과 똑같은데, 이렇게 템포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사기를 칠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하다. 굳이 사기를 치지 않고 정직하게 가도 연계를 가진 도적 특성상 벤클리프를 사용할 때 키워줄 수 있고, 하나하나씩 사용해 연계에 보탬을 줄 수도 있어서 굉장히 좋다. 라스타칸 때 받은 상어의 혼과 연계할 시에는 동전을 손패에 가득 채울 수도 있고. 동전을 3장이나 주는 게 너무 좋아서 야생에서도 예능덱에서 어울리는데, 미리 사용한 카드만큼 데미지를 주는 '유령 강탈자'와 연계하여서 원턴킬을 하거나 동전을 활용해 상대 탈진을 유도하는 탈진덱등은 정말 현기증을 만들게 한다. 정규전에서도 포텐셜이 보이는데, 야생에서는 훨씬 더 많은 연계가 가능하다는 게 크다. 도적 덱에서 '한 장정도' 가 가장 걸맞은 카드.



5. 밀랍비늘


밀랍비늘


카드 평가 - 양초용. 일단 5코스트 스텟에 7/5는 굉장히 파격적인 성능이다. 5코스트 하수인이 5/5 정도만 되어도 나쁘지 않은 능력치로 평가받는데, 이 하수인은 공격력 +2가 더 붙어있다. 상대적으로 타점이 더 높다는 이야기다. 7데미지 하수인이라면 상당히 공격력이 높기에, 어그로도 상대적으로 많이 끄는 점도 플러스 요소. 다만 이 카드를 넣으면 이 카드를 중심으로 덱을 짜야 하는데, 그렇다면 죽메도적으로 짜야만 한다. 그런데 도적 죽메도적은 인기를 끌었던 적이 거의 없었다. 가장 붐이었을 때 발굴된 랩터로 사기치는 식이었는데 성능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았다. 또한 무한 사이클이라고 해도, 손이 상당히 많이 가고, 운에 상당히 의존한다. 양초를 넣어도 덱에서 양초가 안나오면 소용이 없기 때문. 효과는 재미있고 강력한데, 짜려면 이 카드를 주연으로 한 조연 카드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본다. 


범용성 - ()(2점)

여러 덱에서 일단 넣고 볼 정도의 카드는 아니다. 멍석 깔려야 하는 카드.

한 달 후 범용성 - 밸류는 정말 좋다. 근데 이 카드를 위해 멍석을 좀 깔아야하는 게 높은 범용성을 막는다.

특화성 - ()(4점)

죽음의 메아리를 중심으로 한 도적덱에서는 키카드. 용족 종족값에 주목한 덱도 구리지만 나올수도?

한 달 후 특화성 - 죽메나 이 하수인을 중심으로 한 컨셉 덱에서는 키카드급.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죽메 도적

한 달 후 평가 - 필자는 주호민의 '무한동력' 이라는 만화를 본 적 있다. "어찌됐건 꿈을 쫓아가라" 와 "우리가 계속 꿈꿔왔던 소망들을 실현 가능한가?" 이라는 주제를 '무한동력(영구기관)'에 빗댄 만화였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좋은 부분도 있으나 너무 교훈적인 부분이라는 점은 불만이었다. 무한동력(영구기관)이라는 것도 과학적으로 불가능하고. 얘기가 너무 샜는데 이 카드를 평가하면서 왜 무한동력을 이야기했냐면 위 카드의 효과는 무한동력에 근접하기 때문이다.
  일단 이 카드를 분석하면 코스트 대비 스텟도 높고, 거기다 연계도 딱히 필요하지 않는다. 타점도 높고 체력이 5라서 죽음의 메아리를 발동시키기도 싶다. 거기다 죽음의 메아리는 다시 부활할 수 있는 무한동력이다. 언뜻 보면 정말로 좋은 전설처럼 보인다. 하지만 맹점이 있다. 위에서 말한 무한동력처럼 이 카드도 다른 카드들로 시동을 걸어야 그때부터 운행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그 조건도 꽤 복잡하다. 여러 카드들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무한동력을 시도하기 전에 상대가 원하는 대로 게임을 만들어버린다. 그래도 죽메가 워낙 출중한 편이긴 해서 다른 죽메 지원카드가 확팩에 나오면 충분히 빛을 볼 수 있는 편. 



6. 양초 숨결



양초 숨결



카드 평가 - 드로우 계의 신성. 용족이 없을 시에는 6코스트 3드로우를 하여 육성과 다를 게 없지만, 용족이 있을시 3코스트 3드로우라는 초월적인 능력을 자랑한다. 3코스트 3드로우도 고성능인데, 도적에게는 마음가짐이라는 사기 주문으로 인해 1마나 3드로우까지 가능하다. 도적에게 있어 빠른 덱순환은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도적의 맘에 쏙 드는 주문. 다만 용을 사용하는 도적은 하스스톤을 하면서 본 적이 없다. 용 자체가 코스트가 무거운 편인데, 가볍게 사용하면서 빠른 템포로 게임을 장악하는 도적에게 상극이기 때문. 마찬가지의 이유로 사냥꾼도 용과 안 어울렸다. 가볍게 사용하자고 하나, 빛나래나 요정용 말고는 그렇게까지 와닿는 저코 용족도 없고. 잠재력은 차고 넘치지만, 조건때문에 사용하기 꺼려지는 카드다. 그래도 한 장으로 3드로하는 건 워낙 막강하기에 용족 없이 사용할수도 있다.

범용성 - ()(2.5점)

드로우가 매우 절실한 덱에서는 사용할 수 있으나, 빈 자리에 즉각 넣을만한 카드는 아니다.

한 달 후 범용성 - 카드가 나오기 전 예상한 그대로. 빈 자리가 생기면 바로 넣을만한 카드는 아니다.

특화성 - ()(4점)

매우 드로우가 급한 덱이나, 카드를 빨리 순환하고자 하는 덱에게는 한장정도 넣을수도 있다.

한 달 후 특화성 - 카드를 찾아야만 하는 덱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

카평 점수 - ()(3점)

예상 아키타입 - 드로우가 절실한 덱, 용족 덱

한 달 후 평가 - 놀라울 정도로 관심을 주지 않은 카드. 개인적으론 게임을 하면서 몇 번정도밖에 못 봤는데, 그것도 하이랜더면서 용도 쓰고, 죽메컨셉도 사용하는 희한한 덱이었다. 각설하고 이 카드 자체의 드로우 능력은 절대 나쁘지 않았다. 하이랜더 덱에서 어차피 용을 쓰기도 하고 용족졸개 때문에 손패에 용이 있어야한다는 조건도 그렇게까지 까다롭지 않았다. 문제는 도적에게 주어진 갈라크론드가 너무 OP급 성능을 자랑했다는 것이다. 도적 갈라크론드를 풀강화 할 시 4장을 0코스트로 만들면서 드로우하는데, 이러면 굳이 양초숨결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진다. 어차피 이 카드로 뽑은 카드들도 제값내고 쓸 거, 갈라크론드로 드로우하면 공짜다. 이러니 당연히 이 카드를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심지어 용의 강림 당시 템포가 빨라지자(갈라크론드 주술사, 기계성기사, 돌냥 등) 이 카드를 사용할 타이밍을 더 잡기 힘들어졌다. 다만 갈라크론드가 기원을 하는 타이밍이 늦다는 걸 고려할 때 이 카드도 현역이 될 가능성은 있다. 갈라크론드가 압도적이긴 하지만 다음 확장팩까진 기다려 보는 게 어떨까?



7. 용의 보물



용의 보물


카드 평가 - 전설 발견 카드. 단 1코스트로 다른 직업전설을 발견한다. 매우 적은 비용으로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좋은 카드다. 또한 단 1코스트로 콤보 시동을 걸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적에게는 아주 찰떡같은 카드이다. 드로우라고 생각하면 후반 단 1마나로 전설카드 한장을 발견해서 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고평가 할 수 있는 점은 충분하다.
내가 생각하는 아주 사소한 단점으론 이 카드로 전설카드를 발견하면 상황의 제약이 있다는 점이다.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전설(티리온, 하가사, 해방된 이세라)이면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러나 직업전설 상당수가 자기 자신이 멍석을 까는 카드가 아니라, 멍석 깔린 판에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는 카드가 많다. 전설 카드 한장으로 되는 게 아니라 그 전설을 뒷받침하는 카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즉, 게임의 판을 완전히 뒤집는 건 쉽지 않고, 굳힌 게임을 끝내는 카드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범용성 - ()(4점)

도적은 가벼운 카드는 언제나 연구해왔다. 가볍고 밸류도 좋은 느낌이다.

한 달 후 범용성 - 가볍고 유연하다. 유연함이 마치 전성기 드루이드를 보는 것 같다.

특화성 - ()(4점)

미라클 쪽이나 다른 여러 덱들에서도 발견이라는 매력적인 능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 달 후 특화성 - 1코로 상황에 맞춘 전설을 찾을 수 있는 게 너무 좋다. 정말 꽝이라는 전설도 많지 않은 편.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미라클, 템포도적

한 달 후 평가 - 도적 카드 중 유연함이 원탑이다. 1턴에 사용하던 연계용으로 사용하던, 최후의 뒷심으로 사용하던 항상 일정한 질이 보장되면서도 상황에 맞춘 발견이 너무나도 좋다. 일단 발견이 너프되었지만(발견에서 직업카드와 중립카드가 반반으로 나오는 패치) 이 카드는 다른 직업의 카드들을 발견하기에 그런 것도 없다. 어반, 울둠, 용의 강림의 직업 전설 대부분이 생성되어 사용할 때 좋은 상황이 많다. 다 떠나서 그냥 1마나 1전설 발견인게 너무나 사기스럽다.    




8. 네크리움 약제사


네크리움 약제사


카드 평가 - 죽메도적을 도와주는 카드. 연계의 효과로 죽메 하수인을 뽑고, 이 하수인도 그 죽메 하수인의 죽음의 메아리를 베낀다. 처음 이 카드를 보는 순간 든 생각이, '아 이 카드는 밀랍비늘과 함께 연계하라고 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밀랍비늘' 말고도 기계새끼용 죽메 필드장악, 아누비사스 전쟁인도자로 인한 하수인버프, , 학카르로 인한 피넣기, 케른, 탈노스 카드서치등등. 언제나 서치카드는 연구가능성이 있다. 4코 3/4만 됐어도 필드는 필드대로, 효과는 효과대로 유용했을텐데, 그래도 좋다. 여담으로 도적의 죽메로 항상 밀어준 '네크리움' 컨셉이다.(네크리움 단검, 네크리움의 역병 등등)


범용성 - ()(3.5점)

죽메 카드를 서치하기 위해서 넣을 가능성이 있다. 

한 달 후 범용성 - 죽메카드를 서치하기 위해 넣을 수 있다는 건 보기 좋게 빗나갔다. 여러 덱에 들어갈 정도로 강력한 범용성은 아니었고.

특화성 - ()(4점)

죽메 도적을 굴리는데 매우 중요한 카드. 주연보다 조연이 연기를 잘해야 영화가 산다.

한 달 후 특화성 - 죽메도적에게 굉장히 중요했던 카드. 주연보다 조연이 연기를 더 잘해야 했던 건 맞는 말이었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죽메 도적

한 달 후 평가 - 용의강림 초창기 랭크에서 갈라크론드 주술사와 함께 죽메도적을 등장하게 한 카드였다. 당시 죽메도적의 패턴은 이랬다. 1턴에 '붉은 해적단 하늘약탈자'로 손패를 어느 정도 채우고 3턴에 '네크리움 단검'을 착용하고 때리면서 내구도를 1로 만든다음, 4턴이나 5턴에 연계와 동시에 이 카드를 내면서 단검으로 죽메를 발동시켰다. 아누비사스 버프를 받으면 이후 턴부터 떡대버프 힘으로 필드를 이겨나가는 악랄한 덱이었다. 위의 콤보를 5턴에 사용하기만 하면 아예 답이 없는 수준이었고 나가는 게 신상에 이로웠다. '흉포한 비늘가죽'(2코 1/3, 속공, 생명력흡수)에 들어가는 순간 어그로덱 입장에서는 질 줄 알면서도 필드싸움을 해야했다. 이 카드 하나때문에 침묵카드의 기용율이 유의미하게 올랐다. 하지만 도적 입장에서 다른 버프하수인으로 필드깔면 되기에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결국 5코로 코스트를 올리고서야 진정이 되었다. 카드를 잘못 설계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여주는 카드라고 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필자 본인은 네크리움 약제사 황카가 아직도 있다. 하필 가루 100% 지급이 끝난 하루 후 팩에서 나와서 더 눈물난다... 하루만 먼저 깔걸.




9. 플릭 스카이쉬브


플릭 스카이쉬브


카드 평가 - 이번 확장팩 일러스트 OP. 일러스트가 워낙 역동적으로 나와서 카드를 보면서도 깜짝 놀랬다. 예전 도적이 잘 사용했던 식인꽃의 업그레이드 버젼인데, 단 1코스트 올린 것으로 연계가 필요없는 동시에 동일한 모든 하수인을 처치한다. 상대방의 손에 있던, 덱에 있던, 필드에 2기 이상의 하수인이 나오건 모두 처치한다는 것은 굉장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카드의 가장 좋은 점은 '모든 하수인 처치'이다. 예를 들어 토큰드루 상대로는 나무정령 토큰에게 사용해 광역기의 효과를 낼 수도 있고, 상대방 공용카드에 사용해 1장을 버리게 만들 수도 있다. 6코스트 제압기 + 4/4 하수인이라서 굉장히 좋다고 본다. 근데 성능보다 일러스트가 진짜 강력하다. 보기만 해도 고룡 한마리 썰어버릴 느낌이다.

범용성 - ()(4.5점)

제압기로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이름이 같은 하수인 다수를 처치할 수 있다.

한 달 후 특화성 - 범용성 끝판왕. 도적을 주 직업으로 삼으면 만들어서 손해가 없는 카드가 되었다.

특화성 - ()(4점)

중심은 아니지만, 중심 옆에서 단단하게 버텨낼 수 있는 카드.

한 달 후 특화성 - 중심 옆에서 단단하게 버티는 카드가 아니라, 이 카드가 도적의 중심이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템포, 미라클, 죽메도적
 
한 달 후 평가 - 도적 사기카드. 과장없이 현 도적에게 있어 필수카드의 위상이다. 앞에서 말하는 카드들은 좋게 포장한거고 그냥 까고 말해서 역겹다. 이 카드 하나때문에 특정 하수인이 승리플랜 자체인 덱들 대부분이 막혀버렸다. 예를 들어 신격덱에 핵심 카드인 시르벨라는 속공으로 7힐을 할 수 있고, 내 덱에 카드를 넣는 하수인을 통해 이후 플랜A를 계속해서 가져가는 게 가능하다. 근데 플릭으로 짤라버리면 손발을 자르는 셈과 다름없다. 거기다 특정 중요 하수인을 이 카드로 자를 때 내 손패에도 그 카드가 있으면 손패 -1이라는 추가 손해가 생긴다. 거기다 도적은 특정 전함하수인을 다시 재사용할 수 있는 그림자 밟기가 있어 또 쓸 수 있다. 장점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상대 필드에 토큰들이 상당 수 깔려있을 경우 같은 토큰들은 모조리 삭제하는 플레이를 통해 유사 광역기 역할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카드 파워와 별개로 도적에게 광역기를 줘서는 안되는 컨셉과, 제압기를 잘 버무린 카드라고 생각한다. 물론 카드파워나 덱이나 손패에 있어도 카드를 없애는 것은 좀 잘못된 거 같지만. 2년동안 이 카드가 계속해서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니 역겹기 그지없다. 근데 예전에 상대방 손패를 건드리는 카드는 웬만하면 안낸다고 하지 않았나.., 흠흠... 하긴 카드 계속 쓸 수 있다고 해놓고 오리지널 카드 명예의 전당으로 보내버리는 일을 했으니... 하긴 원래 블리자드는 자기가 했던 말을 잘 뒤집긴 했다.



10. 밀항자



밀항자


카드 평가 - 밀랍비늘 지원 카드 2. 게임 시작할 때 내 덱에 없는 카드가 현재 내 덱에 있으면 그 카드들 중 2장을 뽑는다. 이 카드는 밀랍비늘과의 연계가 가장 쉽다. 밀랍비늘의 양초를 섞어 놓고, 이 카드를 사용해 드로우를 하면서 밀랍비늘을 깔 수 있고, 네크리움 약병을 활용하여 드로우와 밀랍비늘을 동시에 가져오는 방법도 좋다. 울둠에서 받은 죽음의 그림자와의 효과도 발군이다. 특정 카드를 서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활용도가 높다. 학술용 첩보(4코스트, 1마나 카드들을 내 덱에 넣습니다)와 연계해서 드로우 + 템포를 동시에 잡을 수도 있고... 덱메이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도적을 왜 많이 하는지 알려주는 카드. 여담으로 카드 일러스트가 참으로 재미있다.


범용성 - ()(3점)

덱에 카드를 집어넣는 덱에서는 주로 사용하겠으나, 그렇지 않은 덱에서는 효용성이 매우 떨어진다.

한 달 후 범용성 - 매우 떨어지는 범용성. 별 3개도 과했다.

특화성 - ()(4점)

내 덱에 토큰카드를 집어넣는 덱에서는 주로 사용할 듯. 

한 달 후 특화성 - 컨셉덱에서는 굉장히 쓸만하다. 컨셉덱에서 서치 2드로우나 다름없어서 효율이 좋다.

카평 점수 - ()(3점) 

예상 아키타입 - 죽메 쪽이나 컨트롤?

한 달 후 평가 - 이 카드는 스포츠의 유망주를 보는 것 같다. 대부분의 유망주들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터지는 것은 그 중에 1,2명 밖에 되지 않는다. 하스스톤에서도 잠재력을 보이는 카드는 많이 있다. 하지만 한 해가 끝날때까지 쓰이는 카드는 소수이다. 이 카드도 그런 유망주의 테크트리를 고스란히 따라간다. 내 덱에 없는 카드들을 2장이나 소환하는 효과는 하수인 스텟과 같이 비교했을 때 상급의 효과이지만 "내 덱에 없는 카드라는 조건" 자체가 예고하지 않은 계획에 가깝다. 밀랍 비늘처럼 아예 덱 초기부터 덱에 넣는 승리플랜이 정해진 카드는 예외지만, 다른 직업에게 갔으면 훨씬 더 좋았을 듯한 카드. 개인적으론 돌리면서 의외의 효과를 발견했는데, 하이랜더 덱에 불순물을 넣는 갈매기들을 카운터 칠 수 있도록 해주는 카드였다. 하이랜더를 방해하는 덱을 만나면 역할이 있긴 하다. 카운터카드를 카운터치는 카드랄까? 물론 이렇게 불순물 넣는 덱 자체가 랭크에 적으니 그거 카운터 치자고 넣긴 손해다. 역시 확장팩 출시 전 예고의 예고를 하는 게임답다.




11. 붉은해적단 하늘약탈자



붉은해적단 하늘약탈자


카드 평가 - 어그로 지원카드. 1코스트 1/1으로 1코스트 필드지배력은 최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전함으로 1/1 하수인 둘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 1/1 해적 토큰은 연계를 사용하는데 특화되어있다. 어그로 쪽에서 사용한다고 해도 1코 1/1은 너무 약한 감이 있다.

범용성 - ()(1점)

여러 덱에서 들어갈 파워가 아니다. 이 카드보다 졸개가 훨씬 더 강하다.

한 달 후 범용성 - 밸류는 약하다. 하지만 배보다 배꼽이 큰 전함으로 커버하는 편. 

특화성 - ()(1점)

글쎄. 해적종족값 붙어있어서 극단적인 어그로에서는 또 모르겠다.

한 달 후 특화성 - 해적종족값이 꽤 유용하다. 아예 달리는 어그로도적 덱에서는 괜찮은 카드.

카평 점수 - ()(1점) 

예상 아키타입 - 어그로

한 달 후 평가 - 초창기 죽메도적의 원툴카드였다. 죽메도적 특성상 4턴, 5턴에 약제사를 내기 위한 덱이다보니 멀리건을 자주 갈다보니 패가 꼬이기 쉬운 편이다. 그런 점을 1코 하수인으로 보완해주면서 전투의 함성으로 받은 1/1 하수인을 통해 연계나 버프등을 바르기도 굉장히 쉬워서 애용되었다. 그러다 죽메도적이 너프를 크게 먹자 갈라크론드 덱에서 실험적으로 들어갔으나 점점 빠지게 되었다. 하수인 자체의 밸류는 확실히 떨어지고, '악몽의 갈라크론드' 이후에 이 카드가 오른쪽에서 등장할 경우 사기치는 입장에서 힘이 쭉 빠져버리기 때문이다. 다만 연계에는 확실히 편한 부분이 많아 벤클키우기 용으로 적합해 취향을 타는 편. 



도적 카드총평


이번 도적 카드는 죽메와 갈라크론드가 중심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도적에게 이토록 많은 죽메를 밀어준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어둠의 반격부터 지금까지 쌓인 죽메 지원 카드만 해도, 묻힌 자 안카, 네크리움 약병, 네크리움 단검, 마이라 로트스프링 등등. 근데 예전부터 도적에게 죽음의 메아리를 지원했어도 이 컨셉이 뜬 적은 한 번도 없다. 블리자드에서는 죽음의 메아리 쪽이 도적에게 딱 맞는 컨셉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도적의 근본은 많은 카드와 드로우라고 생각한다. 뭐 한 컨셉쪽으로 쭉 지원하는 게 나쁜 것은 아니니... 아직은 지켜볼 일이다.

도적 is coming. 우리가 아는 사기치는 도적이 돌아왔다. 사실 용의 강림 당시 도적은 그다지 쎄지 않았다. 모든 덱들의 필드를 다 때려잡는 갈라크론드 주술사가 워낙 막강했는데, 그런 갈라크론드 주술사를 상대할 때 도적이 할만한 플레이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러다 1차 너프로 상당수의 주술사 카드가 너프를 받고 떠오르기 시작하더니, 2차 너프를 받자마자 날아올랐다. 어둠의 반격 당시에도 졸개랑 궁합이 찰떡이라서 힘이 쎘는데, 울둠때도 괜찮았던 도적 카드풀이 이번 용의 강림 때 받은 카드와 결합되면서 완전체가 되버린 것. '강도왕 토그왜글' 로 뽑는 '불가사의 마법봉'이 워낙 막강해서 심리어쩔 수 없이 상대는 도적의 졸개들을 제거해야만 한다. 7마나에는 공포의 크롱스 턴. 갈라크론드 변신 이후에 0마나 카드들은 정신을 쏙 빼놓는다. 그렇다고 초반을 노리자니 졸개들을 이용해 사기치면 초반 필드도 어느정도 따라갈 수 있다. 결국 도적에게 약한 순간은 극초반 빼고는 없다고 봐야한다. 4월 불사조의 해가 다가오는 지금, 용의 해는 도적에게 행복한 해로 기억될 듯 하다.


다음 카드는 주술시입니다. 

항상 재밌게 쓰려고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악몽의 갈라크론드는 괜히 처음 도입부부터 이상하게 들어간 것 같은데, 이상하다고 말하시면 바로 수정하도록 하

겠습니다.

다음 주술사도 재미있게 쓰고 있으니 많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