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만에 12승을 두번 해보네요.
이번 투기장 사제 덱의 특징은 딱 하나.
용족 시너지를 굉장히 많이 노렸다는 것입니다.
늪지용 알을 통한 용족 카드 뽑기와 필드 버프 토큰 깔기, 용족 시너지가 나는 많은 카드들(고룡 수호병, 비늘벌레, 황혼파괴자 등)을 통해서 필드 이득은 볼대로 보면서 용족 카드 수급도 미친듯이 했습니다. 8코 이상 용족 카드를 뽑는 실력만 있으면 뒷심이 어마어마해집니다. 신드라고사라던가 이세라라던가...

이 덱에서 가장 활약했던 카드들 몇개를 꼽아보자면...
첫 번째는 늪지 알입니다.
투기장에서는 늪지알 같은 카드를 괜히 건드리려 하지 않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필드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버프를 바르기가 쉬웠습니다. 그리고 알에서 나온 카드들로 후반을 보기도 좋았습니다.
두 번째는 황혼파괴자(지불용)입니다.
덱에 2,3코에 낼 바닐라 하수인이 없는 점을 광역기로 커버해주는 좋은 카드입니다. 버프류 카드가 없을 때 알을 깨는 데에도 사용하여 패 수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는 육식보물상자입니다.
고 코스트 하수인이 죽기 직전에 먹고 2배로 소환하는 데에 성공한다면 필드 주도권은 넘어와 있을 겁니다. 그 외에도 알을 먹어서 용족 카드 3장을 뽑는 용도로도 쓰기도 했습니다.

2패는 각각 어그로 덱에게 당했습니다.
하나는 주문 만으로 18이나 되는 명치를 뚫어버린 법사와, 다른 하나는 정말 간발의 차로 명치를 뚫어버린 성기사 덱이었습니다.
다른 어그로 덱은 지불용이 처리해서 안심했구요, 컨트롤 덱의 경우는 알로 효율 좋은 용족 카드를 얻어서 뒷심차이로 찍어눌렀습니다. (여담으로 흑마 손패 4장에 탈진까지 할 동안 사제 손패 8장 덱에 10장 이 정도로 카드 교환 차이 벌리기도 했습니다. 신드라고사 투기장에서 넘나 사기...)


참신한 컨셉의 투기장 덱으로 이겨서 더욱 재밌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