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특기인 리프팅과 함께하는 엘레나 화이트보드입니다.
오늘 적어준 사람들은 스바루, 히비키, 코노미씨, 츠무기, 그리고 치하야입니다.

시어터에서도 알아주는 스포츠돌(?)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스바루네요
오늘은 엘레나의 생일에 맞춰 축구대회를 하자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스바루는 워낙 야구소녀 이미지가 강해서 축구하는 모습은 상상이 잘 안 되지만
뭔가 잘 뛰고 잘 찰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언제든 자신만만한 히비키가 필살 슛을 날려주겠다고 합니다.
쿠킹 대운동회라는, 아직도 뭔지 감이 안 오는 해괴한 이벤트에서도
재료 수집팀으로 열심히 활약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벤트 일러에서 이쿠랑 나란히 의기양양한 표정 짓는 것이 정말 히비키다웠죠
이번의 필살 슛은 과연 얼마나 완벽한 슛일지 기대되네요

코노미씨는 섹시 바보답게 이번에도 섹시한 발놀림을 보여주시려나 봅니다.
어떤 식으로든 상대의 눈길을 확 사로잡는 발재간이 아닐까 싶군요
(사실 슛을 하려는데 다리가 짧아서 안 닿는 것도 시선을 사로잡겠죠)

다음은 왠지 강제로 축구대회에 참여하게 된 것 같은 츠무기입니다.
아이돌이니만큼 몸치는 아니겠지만, 축구하고는 역시 영 안 어울리네요.
학교나 군대에서 축구할 때 축구를 잘 못하거나 할 의욕이 없는 사람을
골키퍼로 세우는 경우가 어쩌다 한 번씩 있었던 것 같은데,
츠무기도 왠지 그런 케이스려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은 치하야입니다.
얼떨결에 삼바를 추게 되어 떨떠름해하는 일러스트가 생각나네요
치하야는 같이 축구를 하는 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만약 축구를 한다면 의외로 잘 찰 것 같은 치하야입니다.
원래 운동신경이나 체력이 좋기도 하니 말이죠
밀리언 멤버들 중 의외로 치하야가 이름으로 부르거나
말을 놓는 아이돌들이 많은데, 엘레나도 그 중 한 사람이네요



여러 가지 색깔이 가득한 765프로 아이돌들의 머리카락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튀는 메론색 머리카락이 굉장히 인상적인 엘레나의 생일입니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반구는 우리나라 등과는 계절이 반대라고 하죠
특히 브라질 같은 경우는 전반적으로 겨울과는 거리가 먼 이미지인데,
엘레나가 사시사철 밝고 따뜻한 햇님 같은 이미지인 점과도
무척이나 매치가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도 잘 차고 춤도 잘 추고 무엇보다 친화력이 어마어마해서
아이돌이 천직이라는 느낌까지 드는 엘레나입니다만,
커뮤를 보다 보면 처음에는 혼혈에다가 멀리서 왔다는 출신배경,
그리고 일본말을 제대로 몰라서 사람들과 사귀기 어려웠다는 묘사가 있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한 결과가 지금의 엘레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엘레나 같은 케이스가 현실에도 많이 있다 보니
무척 현실감 있으면서도 엘레나라는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고,
또 지금 엘레나가 보여주는 '친화력'에도 의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서
엘레나의 스스럼없는 모습이 다르게 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코토하나 메구미, 미야 등 특히 가깝다고 묘사되는 아이돌들뿐만 아니라
프로듀서와 다른 아이돌들, 그리고 스태프 등 기타 관련자들과
수많은 팬들 모두에게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모두 다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엘레나의 마음가짐도 더 멋져 보였습니다



엘레나의 웨딩 컨셉 SSR과 함께 나온 4컷만화에서는
지구의 모든 사람들을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다는 대사를 하는데,
이 역시 엘레나라는 아이돌을 정말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돌로서의 엘레나도 정말 온 지구 사람들을
다 불러모을 만큼 멋지고 글로벌한 아이돌로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엘레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